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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대체 왜…미니쿠퍼 이 디자인 실화냐? 신형 스파이샷 유출에 전 세계 네티즌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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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미니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모델 두 종
최근 두 모델의 스파이샷까지 포착되어 화제다

귀여운 자동차의 대명사 미니도 전동화 수순을 거쳐가는 중이다. 2023년 출시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 미니 전동화 모델은 전동화 모델뿐만 아니라 차세대 내연기관 모델도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이다.

미니의 차세대 내연기관 모델과 전동화 모델이 최근 중국에서 모습이 포착됐다. 심지어 전동화 모델은 위장막도 덮이지 않은 실물 모델이 포착됐는데, 과연 미니의 신형 디자인은 어떨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에디터

소형 모델의 대표 브랜드 미니
마지막 내연 모델이 포착됐다

미니는 영국의 소형차 브랜드로 본래 브리티시 모터 컴퍼니 산하에서 생산된 자동차였지만, 브리티시 레일랜드, BMW를 거쳐 현재는 별도 브랜드로 독립하였다. 귀여워 보이는 외모와 실제로도 굉장히 아담한 크기가 특징이다.

대체로 아담한 크기를 유지해오던 모델이지만, 3세대인 현 모델은 생각보다 덩치가 꽤 커져 경차보단 소형 모델에 더 가까운 크기를 지니고 있다. 국내에 처음 출시된 시기는 2005년, BMW 코리아를 통해 정식 진출하였고, 귀엽고 레트로한 감성 덕분에 여성들에게 자주 팔려나가는 수입차였다.

신형 미니 스파이샷 / 사진=MOTOR.ES

미니 모델들은 흔히 미니 쿠퍼라 불리기도 하는데, 엄연히 말하면 사실 쿠퍼는 트림 명이기 때문에 미니라고만 칭하는 것이 옳은 표현이다. 일반적으로는 쿠퍼 트림 이전 기본 트림이 존재하긴 하지만 사실상 국내에선 쿠퍼부터 시작하기에 기본형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다.

현재 판매되는 미니 모델들은 3세대 모델이며, 신형 4세대 미니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4세대 미니는 전동화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이 각각 개발 중인 상황이며, 현세대 미니보다 크기가 더 작아질 전망이다.

신형 미니 스파이샷 / 사진=MOTOR.ES

차세대 내연기관 미니는 2023년에 출시될 전망이다. 하지만 점차 전기차로의 새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이 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2025년 이후로는 판매가 완전히 종료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최근에는 가솔린 모델의 신형 미니의 스파이샷이 중국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위장이 상당히 촘촘히 적용되어 구체적인 변화를 가늠하긴 힘들지만 EV와는 분명하게 다른 디자인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이 될 것이지만, 기존 F56을 바탕으로 다소 개선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전동화 모델도 출시될 예정
상당한 디자인 변화가 반영됐다

내연기관 모델뿐만 아니라 신형 전동화 모델도 중국에서 포착되었다. 마찬가지로 2023년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데, 해당 모델은 위장막이 적용되지 않은 완전한 실물을 볼 수 있었다. 해당 모델은 미니 해치의 전기 쿠퍼 SE 형태다.

이번 실물 유출 사진은 2013년 출시된 F56 이후 가장 크게 변화한 3도어 해치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3도어 차체 스타일은 그대로 이어지곤 있지만 확대된 헤드램프와 짧아진 오버행, 대형 휠을 비롯해 미니의 상징과 같은 그린하우스는 소폭 축소됐다.

후면부 디자인도 다소 변화가 포착됐는데, 기존 마름모 형태를 지니던 테일램프의 형상이 사다리꼴의 형태로 변화했으며 안쪽으로는 작은 픽셀 디자인이 여럿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양 측면 테일램프는 가로 형태의 검은 가니쉬가 연결해 주고 있다.

실내의 형태도 포착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기술과 미니멀리즘 테마가 적용된 모습이다. 과거 원형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크고 얇은 원형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운전대 앞쪽 계기판이 사라지고 원형 디스플레이 역할이 더욱 강조됐다.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반영되었는데, 네티즌들의 반응도 상당했다. 다만 기존과는 크게 변화한 요소들로 인해 다소 당혹스러워하는 듯한 반응을 상당수 확인할 수 있었다. “거짓말이라고 해줘. 이건 아니잖아”, “리어램프 디자인 저게 뭐냐”, “어째 중국산 같다?”라는 반응을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앞모습도 영 아니지만 뒷모습은 더 당황스럽네”, “헐 무슨 중국차인줄 알았다”, “티볼리 승이네”와 같은 반응도 볼 수 있었다. 차세대 전동화 미니는 32.6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며 기존 미니쿠퍼 SE의 233km보다도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 전해졌다.

차세대 미니의 스파이샷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소 당혹스러운 반응을 감출 수 없는 듯하다. 새롭게 포착된 미니의 모습에선 기존 미니가 지니고 있던 아담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인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모델은 내연기관 모델이 아닌, 전동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더 아쉬움이 남는다. 전동화와 내연기관 모델이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닐 것이라 전해졌는데, 판매가 종료될 내연기관차보다 전동화 모델의 평가가 아쉬운 현 상황은 여러 네티즌들 사이에서 우려를 살 만도 하다고 보인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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