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진짜 끝판왕 먹을 생각인가? BMW 벤츠 당황하게 만든 아우디 전기차의 놀라운 스펙

진짜 끝판왕 먹을 생각인가? BMW 벤츠 당황하게 만든 아우디 전기차의 놀라운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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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터쇼에서 큰 인기 몰았던 아우디 A6 E트론
최근에는 중국 전용 사양인 롱바디 모델 스펙이 유출되어 화제다

아우디의 신차 출시 전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최근에는 고성능 전기 세단 E트론 GT를 국내 출시하며 큰 관심을 모았는데, 최근에도 아우디의 신형 전기차 출시가 예고되며 큰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전기차 모델은 아우디의 준대형 세단 A6 전동화 버전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내연기관 모델 버전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기에, 전동화 버전의 출시 이후 행보가 상당히 기대되고 있다. 과연 전동화 A6는 어떤 모델일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에디터

다시금 수입차 시장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펼치는 아우디

최근 아우디의 눈에 띄는 성장세가 인상적이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판매 실족을 보면, 1위는 역시나 69,400대를 판매한 벤츠, 2위 역시 61,436대를 판매하며 뒤를 바짝 쫓고 있는 BMW인 것은 변함없었다.

인상적인 점은 3위 자리를 다시금 탈환한 아우디다. 아우디는 다소 판매량이 부진했던 시기를 잘 넘기고, 올해 11월까지 21,242대를 판매해 4위 볼보와 약 8,000대 가까운 격차로 벌어졌다. 올해 들어 SUV를 비롯해 순주 전기차와 고성능 라인업까지 총 19종의 신차를 출시한 덕분이라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아우디의 준대형 세단 A6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판매 실적이 인상적인데, 지난 11월 전체 수입차 판매 실적 1, 2위를 각각 기록한 벤츠, BMW를 재치고, 수입차 모델별 판매 실적에서는 아우디의 A6가 1,225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역시 유사한 양상이 나타났다. 지난 10월, 수입차 판매 실적 1위는 BMW, 2위는 벤츠로 역시나 2파전의 구도를 보여주었지만, 개별 모델 판매 실적에서는 역시나 아우디의 A6가 1,276대를 판매해 2위 5시리즈를 14대 격차로 재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국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아우디 A6인데, 최근에는 A6를 비롯한 여러 전동화 버전 모델의 출시를 예고하는 컨셉카가 국내에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그중에서도 A6 전동화 모델은 큰 관심을 모았었는데, 새로운 소식이 또 하나 전해졌다.

바로 전동화 버전 A6의 롱바디 모델인 A6 E트론 L의 사양이 중국에서 유출되었다는 소식이다. 그렇다면 과연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차 A6 E트론은 어떤 모델이며, 공개되었다는 A6 E트론 롱바디 모델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을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중국 전용 모델인 롱바디
최근 스펙이 일부 공개됐다

아우디 A6 E트론은 2022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인 신형 전동화 모델이다. A6 E트론은 국내에서 특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준대형 세단 A6의 전동화 모델이라 더욱 관심이 가는 모델이다. 아우디 A6 E트론은 2021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컨셉카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서도 얼마 전 개최된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PPE 플랫폼이 탑재된다. 예상 파워트레인으로는 전후륜 각각에 탑재되는 전기모터 합산 470마력을 발휘하며, 80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100kWh가 탑재되어 7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초고속 충전기를 통해 10분 충전으로 300km를, 5%에서 80%까지 25분 이내로 충전이 가능하다.

아우디 A6 E트론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최근 롱바디 모델인 A6 E트론 L의 사양이 일부 유출되어 화제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따르면 A6 e-트론 L은 최대 100kWh 용량의 배터리, 1회 완충 시 최대 600km 주행, 제로백 5.7초의 성능을 지닌다고 한다.

A6 e-트론 L의 중국 기준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보급형 550km, 고급형 600km로 나뉜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후륜구동 기본형과 고급형은 각각 7.6초, 6.5초, 사륜구동은 5.7초다.

해당 자료는 중국 기술 데이터에서 유출된 자료로, A6 e-트론 L은 중국 전용 사양인 롱휠베이스 모델로 글로벌 모델과 배터리 브랜드를 제외한 사양 대부분을 공유한다. A6 e-트론 L에는 중국 CATL이 제공하는 83 및 10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외 공개된 사양으로는 최고속도는 209km/h, 트렁크 기본 용량 550L, 공기저항 계수 0.318Cd, 공차중량 2,301~2,502kg 등이 있다. 다만 앞서 언급됐듯, 위 스펙의 롱바디 모델은 중국에서만 생산,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일반 모델은 유럽에서 생산되게 된다.

아우디 A6 E트론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가도 상당하다. 특히 외관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잦았는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종종 기아 스팅어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라는 반응도 볼 수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롱바디 모델 스펙이 중국 전용 모델이라는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 국내 대형 세단 라인업에도 롱바디 모델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A6 E트론의 롱바디 모델은 국내에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낮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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