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디자인 실화냐? 제네시스보다 못한 디자인 예상된다는 신형 BMW 7시리즈 테스트카 포착됐다

디자인 실화냐? 제네시스보다 못한 디자인 예상된다는 신형 BMW 7시리즈 테스트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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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플래그십 7시리즈 테스트카 포착
여전히 큰 키드니 그릴, 분리형 헤드램프 등 포착

7시리즈 테스트카 / instagram ‘ko__bbang ‘님

벤츠는 작년에 S클래스 풀체인지를 공개해 전 세계 이목을 주목시켰다. 공개 당시 디자인에 대한 논란은 많았지만 훌륭한 기본기와 벤츠 특유의 편안한 승차감, 최신 기술이 적용된 사양 대폭 추가 등 상품성이 대폭 높아졌기 때문에 종합적인 평가는 좋은 편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없어서 못 파는 차량으로 인기가 높다. 수입차 전체에서 5위 안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반면 BMW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에서 S클래스에 대체로 밀리는 편이다. 이는 어쩔 수 없는 게, 벤츠는 S클래스급 최고급 세단에 강점을 보이는 반면, BMW는 운동 성능이 좋은 스포츠 세단 분야에 강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7시리즈가 나쁘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 나름대로 매력을 많이 갖춘 차다. 요즘 7시리즈 풀체인지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디자인 부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글 이진웅 에디터

그릴 일부와
헤드램프 모습
확인 가능

현재 7시리즈는 해외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는 중이며, 위장막이 아닌 위장 필름을 둘러 어느 정도 디자인 확인이 가능하다. 먼저 전면은 중앙에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었는데, 다행히 4시리즈와 같이 세로형 그릴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릴 크기는 여전히 큰 것으로 보인다.

헤드 램프는 상하 분리형이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위쪽에는 일직선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 있으며, 방향지시등이 기능을 겸할 것으로 보인다. 아래쪽에는 직사각형 형태의 헤드 램프가 적용되어 있다. 헤드램프 아래쪽에는 세로로 길쭉한 에어커튼이 보인다.

측면 모습은
기존과 큰 차이 없어 보인다

측면 모습은 기존과 큰 차이 없어 보인다. 보닛라인, A필러, 루프라인 등 실루엣이 기존과 비교하면 거의 유사하다. 그 외 도어 형상도 기존과 동일해 보인다.

사이드미러는 플래그 타입이 아닌 기존처럼 일반형 타입을 적용했으며, 도어 손잡이는 움푹 들어간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요즘 확대되고 있는 오토플러시 방식은 아니고 일반적인 도어 손잡이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가로형 테일램프 적용
번호판은 범퍼로 이동

후면은 기존처럼 가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었으며, 현행 모델처럼 양쪽 테일램프가 이어지는지는 중앙이 위장막에 가려져서 확인이 불가능하다.

번호판이 트렁크 중앙에서 범퍼로 이동했다. 이 점을 보면 양쪽 테일램프가 하나로 이어져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충분히 해볼 수 있다. 게다가 BMW는 세단 모델의 번호판을 범퍼에 적용한 적이 없었다.

예상도도
공개되었다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한 최신 예상도도 나왔다. 전면 모습만 있으며, 후면 모습은 없다. 예상도를 살펴보면 중앙에 그릴이 꽤 크게 자리 잡고 있다. 그래도 예전에 나왔던 예상도처럼 위쪽 부분이 잘린 그런 모습보다는 낫다.

양쪽에는 분리형 헤드 램프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SUV 모델에서만 보다가 세단 모델에서 이를 보니 뭔가 어색한 느낌이 난다. 헤드램프 부분이 작게 나온 것 같지만 예상도인 만큼 넘어가자. 아래쪽에 세로형 에어 커튼도 잘 반영되어 있다.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이다

디자인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좋지 않은 편이다. “콧구멍은 언제까지 키울 거냐”, “왜 또 뜬금없이 분리형 헤드램프냐”, “벤츠가 이상해지더니 이젠 BMW마저도 이상해지는 거 같다” 등이 있다.

그 외에 “BMW의 디자인 전통성이 점차 사라지는 것 같다”, “번호판 범퍼로 내린 게 불안하다”, “이제 디자인만큼은 아우디 손을 들어야 할 듯”, “그래도 4시리즈의 세로형 그릴보다는 나을 거 같다”등의 반응도 있다.

실내 디자인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적용

실내 디자인은 아직 일부만 공개된 상황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점이다. 기존에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반떼, K8 등과 같이 파노라마 형식으로 이어져 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크기는 12.8인치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변경되었다. 3-스포크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경적 부분의 크기가 작아지고 앞으로 돌출되어 있어 해당 부분을 더 강조하고 있으며, 좌우 다기능 버튼도 변화가 생겼다. 그리고 D컷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12기통 엔진이
사라진다

7시리즈 풀체인지에는 기존에 존재했던 12기통 엔진이 사라진다. 강화되는 환경 규제 때문에 없앤다고 한다. 현행 7시리즈에 적용되는 12기통 엔진은 6.6리터 배기량으로 609마력, 86.7kg.m을 발휘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최상위 라인업에는 V8 엔진이 탑재된다. 대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이 추가되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그대로 유지된다. 전기차 모델인 i7도 추가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7시리즈 사양

지금까지 알려진 7시리즈 사양은 다음과 같다.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기능을 지원하며, 에어 서스펜션, 소프트 클로징 도어, 버튼을 눌러 문을 자동으로 닫아주는 기능 등이 있다.

아직 테스트카 단계라서 많이 알려진 정보는 없는 상태다. 신형 7시리즈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는 내년 말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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