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주행거리 걱정이라고? 1,000km 넘는 전기차 등장해버리자 네티즌들 소름돋는 반전 반응들

주행거리 걱정이라고? 1,000km 넘는 전기차 등장해버리자 네티즌들 소름돋는 반전 반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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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급상승
전기차 제조사들, 주행거리 늘린다
테슬라 모델 S 1,210km 주행했다?
배터리 교체했지만 사이즈는 그대로

전기차 보급 속도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스무 대 가운데 한 대가 전기차였다. 2020년 전기차 판매량보다 두 배 넘게 판매되면서 전기차 보급 속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빨라지고 있다. 그리고 판매량에 맞춰서 다양한 전기차 신차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가 늘어날수록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 그래서 완성차 업계는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테슬라 S가 1회 중전으로 1,210km를 주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오늘은 전기차 주행거리와 최근 화제가 된 테슬라 S 주행거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정서연 에디터

전기차 판매량
급상승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7만 1,600대로, 2020년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량 3만 6,268대 대비 96%나 급증했다. 현재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세계 7위 규모로, 2020년도 8위에서 올해 한 단계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 비율은 5.5%로, 유럽을 제외한 국가 중 9.4%인 중국 다음으로 높다. 올해는 정부 보조금이 줄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정부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정책 지원이 전기차 구매에 뒷받침됐다. 그리고 전기차 충전소가 전국 주유소 개수 대비 80% 넘게 설치되면서 전기차 시장도 대중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충전소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전기차 충전소 / HMG저널

아직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하다?

전국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보급하는 등 정부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힘을 쓰고 있지만 정작 전기차를 타고 다니는 차주들은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현재 국내에 설치된 공공 전기차 충전기가 10만기를 넘어섰다. 급속과 완속 충전기 모두 정부가 올해 초에 세웠던 목표치를 넘어섰다.

충전기 보급은 빠르게 늘고 있으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충전 인프라를 전기차 이용 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 충전기보다 전기차 등록대수가 더 빠르게 늘어나 여전히 충전 인프라 구축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추가로 전기차 차주들이 많이 찾는 급속 충전기의 경우 지역별 편차가 크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주행거리 늘린
전기차 개발 중

전기차 보급 대수에 비해 충전 인프라 부족을 파악한 전기차 제조사들은 앞다퉈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해서 힘쓰고 있다. 제조사에서 전기차 신차가 출시되면 “000km 주행이 가능하다?”라는 식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앞세워서 신차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각 제조사마다 앞다퉈서 전기차의 성능을 키우고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각 제조사의 최고 주행거리를 넘어선 전기차 신차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들은 어떤 모델들이 있을까? 테슬라 S의 역대급 주행거리를 살펴보기 전에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전기차 주행거리
800km 시대?

전기차 주행거리 800km의 시대가 왔다. 최근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고객에게 첫 인도한 에어드림의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미국 EPA기준 837km로 그동안 주행거리가 가장 길었던 테슬라 모델 S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652km보다 무려 185km 더 길다. 국산 전기차 기아 EV6의 주행거리인 475km보다는 1.7배 정도 차이가 난다.

루시드모터스를 비롯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앞다퉈서 초장거리 전기차 출시에 나서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대 주행거리 770㎞의 최고급 세단 EQS를, BMW는 630㎞인 iX를 출시했다. 볼보도 지난해 7월 1,000㎞ 전기차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제 드디어 전기차 800km 시대가 왔다고 하는데 최근 테슬라 모델 S가 1,000km도 아닌 1회 충전으로 1,200km이상 주행하는데 성공했다고 하는데 이게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테슬라 모델 S 배터리 교체 후 주행거리 테스트 / Our Next Energy 유튜브 공식 영상
테슬라 모델 S 배터리 교체 후 주행거리 테스트 / Our Next Energy 유튜브 공식 영상

1회 충전으로
1,210km 주행

최근 테슬라 모델 S가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 주행했다고 밝혀져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테슬라 모델 S는 1회 충전에 637km 주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테슬라의 최장거리 전기차인 모델 S 롱 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652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테슬라 모델 S가 1회 충전에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했던 이유는 배터리를 교체했기 때문이다. 미국 미시건 주에 설립된 ‘Our Next Energy’이라는 스타트업에서 최근 테슬라 모델 S의 배터리를 교체해서 1회 충전으로 752마일, 그러니까 1,210km를 주행에 성공했다. 평균시속 88km 정도였고 원래 테슬라 모델 S에 장착되어 있었던 103kWh 배터리 대신에 자체 제작한 203.7kWh 배터리를 장착했다고 한다.

“충전시간이 엄청 길 듯”
“가격이 조금 궁금해지네”

배터리 교체로 테슬라 모델 S가 1,210km를 주행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터리 교체 하나로 1,21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그대로 테슬라에서 출시하면 역대급이겠네”, “도대체 어떤 배터리를 장착하신 거지?”, “주행거리 길어지는 것은 좋지만 충전 시간도 같이 길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교체된 배터리로 88km 정속 주행했는데 1,200km 주행 가능한 거면 전비가 그렇게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배터리 엄청 추가해서 주행거리 늘린 것 아닌가?”, “배터리 크기가 기존보다 두 배로 커진 거라면 그다지 소용없는 기술인데”, “대량생산 단가 검증해 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효율보다는 가격이 우선시 될 듯”이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테슬라 모델 S 배터리 교체 후 주행거리 테스트 / Our Next Energy 유튜브 공식 영상
테슬라 모델 S 배터리 교체 후 주행거리 테스트 / Our Next Energy 유튜브 공식 영상

배터리 용량 늘리고
전체 사이즈는 그대로

네티즌들은 배터리 교체를 한 테슬라 모델 S의 주행거리를 보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배터리 크기에 비례에서 주행거리가 커진 것이 아니냐”라는 의문을 품었다. 당연히 배터리 용량이 늘면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놀랍게도 이번 테스트에서 교체된 배터리는 용량은 늘었지만 전체 사이즈는 그대로였다.

이 기술에서 핵심은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인 것이다. 그들은 이것을 ‘Gemini 001’이라고 불렀다. 업계 관계자들은 “테스트에 사용된 배터리는 상용화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이 기술을 응용한다면 전기차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날 수 있을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올해에도 국내에 신형 전기차 모델이 대거 쏟아진다.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신형 전기차종만 무려 20종에 달한다. 올해 현대차에서는 아이오닉 6를 비롯해서 CUV 전기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오닉 6의 경우 배터리 개선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아는 신형 니로와 EV6 GT를 출시한다.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도 올해에 벌어질 전기차 신차 경쟁에 뛰어든다. 한국GM은 ‘신형 볼트 EV’, 르노삼성은 ‘XM3 하이브리드 모델’, 쌍용차는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EQE를, BMW는 쿠페 형태의 전기차인 ‘i4’를 공개한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전기차 구매 가격이 다소 인상될 예정이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올해 공개될 전기차 주행거리에 따라 구매할지 안 할지 정할 것 같다”라며 출시될 전기차 신차의 주행거리를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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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제목만 읽고 답글 다시는 거죠? 테슬라 모델 s에 배터리스타트업 회사에서 자기들이 개발한 다른 배터리를 넣어서 그렇게 간거라는데 역시 테슬라는 뭐죠? ㅋㅋㅋ

    • 끝까지 안 읽고 제목만 보고 답글을 달았거나 읽고 이해를 못했거나 한거죠? 배터리 스타트업화사에서 자기들이 개발한 새 배터리를 넣어서 주행거리를 늘렸다는데 역시 테슬라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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