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들의 발, 경찰차의 세계
쏘나타가 가장 많지만 그 외 경찰차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다
한때 있었던 경차부터 제네시스, 경찰버스, 경찰렉카까지
지난번 아이오닉 5 경찰차에 대해 다뤄본 바 있다. 아이오닉 5 경찰차가 일부 지역에서 포착되었는데,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신기하다면서 한편으로는 충전 문제, 비싼 가격으로 인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 외에도 경찰차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다. 흔하게 보는 쏘나타부터 “이런 차도 경찰차로 사용하나”라는 반응이 나올만한 경찰차도 존재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국내에서 활용 중인 경찰차에 대해 살펴보았다.
글 이진웅 에디터
도로에서 흔히 보는
쏘나타 경찰차
흔히 국내에서 경찰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은 쏘나타일 것이다. 그럴 만한 것이 쏘나타 경찰차가 제일 많기 때문이다. 크기와 성능, 가격 증 종합적으로 가장 무난하기 때문에 경찰차로 많이 활용한다.
택시와 달리 쏘나타 DN8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참고로 경찰차의 내구연한은 3~5년으로 매우 짧다 보니 일반 승용차라면 아직까지 노후 차량으로 취급되지 않는 쏘나타 뉴라이즈도 경찰차 기준으로는 노후 차량으로 취급되어 요즘 들어서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하루에 시동을 장시간 켜 두는 데다 순찰할 때 저속으로 운행을 많이 하고, 용의 차량을 추격하다 보면 급가속이나 급정거, 과속을 많이 하고 고 RPM을 많이 쓰기 때문에 3년 정도가 되면 차 상태가 심각하게 안 좋아진다고 한다.
한때 많이 도입되었지만
요즘은 도입하지 않는 아반떼 경찰차
한때 시범 도입되었던
경차 경찰차
한때 경찰차의 다양화 정책으로 인해 경차 경찰차가 도입되었다. 해당 정책 이전에도 올 뉴 마티즈 경찰차가 있긴 했지만 2009년, 해당 정책 시행으로 인해 꽤 많이 도입되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모닝이 도입되었다.
좁은 길도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내구성 문제로 2011년부터 도입되지 않았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경찰차는 장시간 시동을 켜 두는 데다 순찰할 때 저속으로 운행, 용의 차량 추격 시 과격하게 운전하는데, 경차 내구성이 그다지 좋지 않다 보니 다른 차보다 빠르게 상태가 나빠진다.
지형이 험한 곳에서
활용하는 SUV 경찰차
시골은 지형이 험하다 보니 SUV를 경찰차로 활용하기도 한다. SUV 경찰차는 생각보다 오래전인 1997년부터 도입되었다고 한다. 특히 겨울철에 눈이 많이 오거나 비포장도로 비율이 높은 지역은 SUV 경찰차가 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도시 지역에서도 간혹 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급경사가 있는 등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 존재한다.
험지를 다니기 때문에 4륜 구동을 적용하며, 현재 투싼과 싼타페가 도입되고 있다. 예전에는 코란도, 액티언 경찰차도 도입되었으며, 한참 이전에는 레토나 경찰차도 도입된 적도 있다.
다수 인원을 수송하는
스타렉스 경찰차
스타렉스, 스타리아 경찰차도 존재한다. 원래 형사들이 많이 활용했지만 다수의 경찰 투입과 범죄자 호송의 목적으로 일부 지구대에도 도입되었다. 실내가 넓다 보니 간이 조사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요즘은 기동 순찰대와 과학수사차, 교통조사계에서 스타렉스, 스타리아를 많이 운용하고 있다. 카니발과 코란도 투리스모도 있지만 코란도 투리스모는 단종되었고, 카니발은 스타렉스보다 크기가 작고 비싸다 보니 주로 스타렉스, 스타리아를 많이 도입한다. 형사들이 사용하는 차는 발각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경찰 도색을 적용하지 않으며, 경광등은 탈부착식으로 필요할 때만 활용한다.
고속도로 순찰대에
배치된 그랜저
대형차인 그랜처도 순찰차로 활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TG나 HG등 구형 모델들이 경호 업무에 활용되었지만 현재는 고속도로 순찰대에 배치되고 있다. 차 안에서 오랜 시간 앉아있는 근무 환경을 개선해주기 위한 목적과 고속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빠른 추격을 위해 경찰차의 성능 향상 목적이 있다. 이전에는 쏘나타 2.0 터보가 사용되었다.
고속도로 순찰대에 배치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작년 7월부터 도입되었으며, 2.5 가솔린이 아닌 무려 3.3리터 고배기량 가솔린 모델이 도입되었다. 꽤 오래전에는 수입차도 활용했었는데, 포드 토러스와 BMW 5시리즈가 있었다. 토러스 경찰차는 미국의 압박으로 인해 도입한 것이라고 한다.
경호 업무에
사용하는 G80 경찰차
없을 것 같지만 제네시스 경찰차도 있다. 다만 차량 특성상 일반 경찰차로 활용하지는 않고 국빈 대접 등 경호 업무에 주로 사용한다. 세금 낭비라는 비판이 간혹 나오지만 해외 귀빈에게는 경호하는 경찰차도 국가 이미지로 연결될 수 있다 보니 고급 차량을 사용한다. 참고로 다른 나라에서도 해외 귀빈 방문 시 고급차로 경호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그랜저, K7, 제네시스 BH, 체어맨을 활용했지만 요즘은 제네시스 G80을 주력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형 모델도 도입되어 운용 중이다. 경호 업무에 사용하는 경찰차는 차값이 비싼 데다 차량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운행도 일반 순찰차에 비하면 적기 때문에 일반적인 내구연한 이상으로 길게 쓰는 편이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도입 중인 전기 경찰차
요즘 자동차 시장의 흐름은 전기차로 향하고 있다. 따라서 경찰차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이전에는 수소전기차인 넥쏘가 도입되었다가 수소 충전 인프라 문제로 인해 요즘에는 아이오닉 5를 도입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비싼 차값, 긴급 상황에서 배터리 부족 문제, 용의 차량 추격 과정에서 추돌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나오는 비싼 수리비용 등 문제로 혹평이 많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전기차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언젠가는 경찰차도 전기차로 모두 바뀔 전망이다.
시위 현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경찰버스
시위 현장에는 경찰차보다는 경찰 버스가 주로 출동한다. 경찰차가 출동하더라도 주로 도로 통제 등의 역할만 하고 시위 현장에는 많은 인원이 참가하기 때문에 많은 수의 의경이나 경찰기동대를 배치한다. 이들을 수송하기 위해 버스를 활용한다.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는 의경이나 경찰기동대의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원래 경찰 버스로는 시내버스에 사용하는 대우버스 BS106이나 현대 슈퍼 에어로시티를 도입했지만 2009년부터는 의경과 경찰기동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버스에 사용되는 대우버스 FX116, 현대 유니버스를 투입하고 있다. 요즘에는 경유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유니버스 수소버스를 도입하고 있다. 특이하게 저상버스도 존재하는데, 대우버스 BS120CN이 소수 도입된 이후 오랫동안 소식이 없다가 요즘 들어 수소일렉시티를 도입하고 있다.
긴급 차량으로 분류되는
경찰 렉카차
경찰 자체적으로 렉카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일반적인 차량들은 보험사 렉카나 사설렉카들이 견인 업무를 처리하며, 대형 트럭이나 버스도 대형차를 전문으로 견인하는 업체가 있기 때문에 경찰 렉카가 활약할 일이 거의 없다.
경찰 렉카는 준중형 트럭인 현대 마이티나 대형 트럭인 현대 트라고, 타타대우 노부스를 기반으로 개조해 활용하는데, 크레인이 있기 때문에 추락 차량을 구조하는 데에 요긴하게 쓰인다. 일반적으로 렉카는 영업용 차량이기 때문에 긴급자동차로 분류되지 않지만 경찰 렉카는 긴급차량으로 분류되니 경광등 키고 사이렌을 울리면서 다가오면 양보해 줘야 한다.
오토바이나잘잡아라
벤츠 타고다니는 경찰은 없겟지
경찰이 페라리 운전대 잡으면 아떨까
ㅋ
달릴때가있음?고속도로외?ㅋ
경찰차 왈캐마나??ㅋㅋㅋ
소방서에도 지원 좀 많이 해줬으면 한다
고속도로 단속차로 제네시스 운행중이다
의선의형 생각이 있어? 급발진 결함으로
경찰이라도 죽으면 뒷수습은 어쩌려고?
아니 누가 누굴잡아????? 암행어사로 패라리 잡는다고??? 어떻게??? 뭘로 잡아??? 진짜 울 나라에 아우토반 없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되나??
경찰은 차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들 자체가 돈과 권력의 개… 현재진행형
군인인데요 경찰도 차타기 전날 배차신청, 당일날 배차신고 하나요?
ㅋㅋㅋ경찰이 다 잡아놔도 법이 무식해서 살살ㅋㅋㅋㅋ
G80경찰차신기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