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이 정도면 제네시스 급인가?” 그랜저 풀체인지 테스트카에서 발견한 놀라운 변화 포인트

“이 정도면 제네시스 급인가?” 그랜저 풀체인지 테스트카에서 발견한 놀라운 변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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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7 그랜저 정보 총정리
본격적인 출시는 언제쯤?
기아차 K8과 비슷한 면도 갖출 것으로 보여

(사진=’GV70 CLUB’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이번 GN7 그랜저는 요목조목 살펴보면, 지난날을 회상하고 추억하는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묻어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면서도 역대 그랜저들 중 반응이 좋았던 차들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젊어진 그랜저’에서 다시금 ‘고급차 그랜저’로 회귀하고자 노력하는 흔적들이 많이 산재해 있는 그런 디자인이다.

업계에선 헤리티지 시리즈로 이번 그랜저의 디자인 힌트를 알렸다고 해석하고 있다. 헤리티지 그랜저에서 적용되었던 픽셀 디자인, 그리고 전동화를 채택한 것이 주된 힌트였으며 키포인트였다. 그리고 포니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오닉 5’또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GN7 그랜저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소비자들 곁에 찾아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권영범 에디터

(사진출처=오토포스트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사실상 르 필 루즈의
성과가 부실했다

처음 DN8 쏘나타 디자인이 나왔을 때, 소비자들은 기대를 했었다. 콘셉트 카 ‘르 필 루즈’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중형 세단이었기 때문이었다. 현재와 미래가 하나로 묶여진 테마를 뜻하는 ‘르 필 루즈’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 총 4 가지의 요소가 어우러진 디자인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DN8 쏘나타의 양산형 버전이 처음 나왔을 때, 반응은 사실상 망한 거나 다름없었다. 콘셉트 카와 양산형 자동차의 디자인 반영이 낮다는 것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DN8 쏘나타의 괴리감은 꽤 컸다.

더욱이 르 필 루즈 디자인을 반영했던 IG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도 출시 초반, 굉장히 호불호가 많이 나뉘어 논란이 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디자인으로 꾸준히 패밀리룩으로 이어나가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질 못했다.

결국 현대차도 이번 디자인의 성과는 실패로 이어졌고 그들도 인정을 한 부분이자, 현대차가 다시 한번 패밀리룩을 정립하는 데 있어 풀어야 할 숙제로 전략해 버렸다. 다만, 풀체인지 쏘나타 예상도를 바라보면 르 필 루즈의 디자인은 추후에 나올 풀체인지 쏘나타와 팰리세이드에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출처=오토포스트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정통 세단으로
탈바꿈한 GN7 그랜저

옆모습을 보고 있으면, 낮고 펑퍼짐한 쿠페 라이크 디자인에서 정통 세단의 멋을 살린 디자인으로 회귀하는 느낌을 받는다. 이 역시 역대 그랜저들의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물로 보이며,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한 기아차의 K8과 비슷한 벨트라인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일전에도 소개해 드렸던 프레임리스 도어의 부활은, 과거 80~90년대 고급 세단들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미관상으로는 중후하고 품위 있어 보이지만 고질적인 패킹 능력 저하, 유지 보수 번거로움이 존재해 거의 안 쓰다시피 한 방식이었다.

(사진=’GV70 CLUB’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그런데, 이번 GN7 그랜저는 과거 그랜저 역사상 최초로 프레임 리스 도어를 적용했던 ‘그랜저 XG’의 요소를 반영한 결과물로 보인다. 추가로 1세대 그랜저에서 적용되었던 쿼터 글라스 또한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도어 캐치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플러스 타입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내연기관 모델들 중에선 제네시스 G90이 최초로 도입된 부분이며, GN7이 뒤를 이을 두 번째 모델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GV70 CLUB’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당분간 현대차가
패밀리룩으로 차용할 콘셉 가능성

지금까지 공개된 테스트카 사진들을 보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상이 과격하고 넓게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보고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의 적용 여부다.

현행 그랜저 혹은 역대 그랜저들에서 볼 수 없었던 특징들이 새롭게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전면부 디자인은, 전통적인 박스 형태로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반영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와 신기술들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GV70 CLUB’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뒷모습의 경우, 현행 판매 중에 있는 IG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마찬가지로 리어램프를 가로로 쭉 뻗은 직선 형태의 디자인이 예상된다. 모든 세대의 그랜저들과 마찬가지로 트렁크 중앙에는 그랜저 로고를 새겨, 그랜저만의 브랜드 감성을 추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위장막이 워낙에 두껍게 가려져 있다 보니 형상 자체를 예상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다만 현재 현대차가 밀고 있는 디자인을 예상해 보면, 헤리티지 그랜저에서 선보인 디자인 중 하나인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 적용 여부도 기대해 볼만하다.

(사진출처=오토포스트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하이브리드가
주력이 될 것

기아차의 K8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만큼, 파워 트레인도 동일하게 따라갈 확률이 농후하다. L4 2.5L 스마트 스트림, L4 1.6L 하이브리드 터보, V6 3.5L 스마트 스트림 엔진이 적용되리란 전망인 것이다.

K8의 경우 3.5L 모델에 한하여 AWD 옵션을 제공한다. 그리고 신형 그랜저 또한 동일한 옵션 구성으로 따갈 확률이 높으며, 추후 GN7 그랜저는 EV 모델도 생산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이럴 경우 그랜저 최초로 순수 전기차 모델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추가로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 그룹 최초로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다. 기존 6단 변속기에서 아쉬움을 샀던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보이며, 추후 훨씬 더 좋은 연료 소비 효율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택시의 수요도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V6 3.5L 스마트 스트림 엔진이 적용될 것이며, 도넛형 LPG 붐배와 개선된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될 전망이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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