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길 막고 담배 피러갔다고? 요즘 과학차로 떠오르는 역대급 카니발 차주 인성 공개됐다

길 막고 담배 피러갔다고? 요즘 과학차로 떠오르는 역대급 카니발 차주 인성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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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화제의 글
아파트 주차장 내에서 벌어진 시비사건
길을 막고 담배를 피러 갔다?
사건을 확인한 네티즌들, ‘갑론을박’

‘오늘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 / 보배드림

아파트에 거주하면 생기는 다양한 불편함 중에서 하나는 바로 주차 문제이다.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들도 세대 당 주차 대수가 1대~2대에 불과하고 예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세대 당 주차 대수가 1대가 되지 않는 곳도 많다. 이런 상황에 세대당 2~3대의 차량을 소유하고 주차를 한다면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이중주차가 많이 일어나게 된다.

오늘 살펴볼 사건은 아파트 주차 문제와 이중주차와 관련된 일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고 작성자가 언급하여 간단하게 짚어봤다. 이번에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건인데 누군가는 양보해줘야 할 상황에서 반대편 차주가 그냥 차에서 내려서 담배를 피우러 갔다는 작성자의 상황 설명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어떤 일인 것일까?

정서연 에디터

‘오늘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 / 보배드림

화제가 되고 있는
보배드림 사건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오늘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이슈화되고 있다. 2022년 1월 13일에 올라온 글은 23일 기준 조회 수 9만 7860회, 추천 수 646개로 여전히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글 속에는 한 장의 사진, 블랙박스 영상, 상황 설명을 하는 긴 글이 적혀있었고 사건 이후 작성자의 입장과 반대편 차주의 입장까지 담겨있었다. 사건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면 주차로 인해 맞은편에서 진입하는 차량과 마주치게 됐으며 그 상황에서 서로 양보를 해주지 않아서 결국 상대방 차주가 그대로 내려서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는 작성자의 상황 설명이 적혀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이 아니라 같은 차량과 두 번째 만남이고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상황인 것인지 지금부터 더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한다.

‘오늘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 / 보배드림
‘오늘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 속 블랙박스 영상 / 보배드림

카니발은 좌회전
작성자는 직진

작성자는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이라면 사건을 상세하게 적어나갔다. 그리고 아파트 주차 대란으로 이면 주차하는 분들이 많다며 사건의 상황을 조금 더 자세하게 하기 위해서 배경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그 후 작성자는 ‘평소에 이런 상황에서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을 발견하면 상대방이 먼저 진입을 했는지 판단을 한 후 비켜줄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도 판단을 해서 양보를 했다’라고 적었다.

그다음으로는 사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작성자가 올린 영상과 글을 살펴보면 직진 구간에서 작성자 차량이 먼저 진입을 했고 카니발이 좌회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작성자가 피해주려면 옆쪽으로 돌아서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작성자는 ‘제가 돌아서 가는 게 맞는 겁니까 아니면 카니발이 그냥 잠깐 뒤쪽으로 빠져주는 게 맞는 겁니까”라고 적으면서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오늘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 / 보배드림
‘오늘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 속 블랙박스 영상 / 보배드림

알고보니 같은 사람이었고
내려서 담배를 피러 갔다?

상황 설명을 한 작성자는 놀라운 사실을 밝혔다. 이번에 마주한 상대 차량 차주를 같은 상황으로 두 번째 만났다는 것이다. 저번과 같은 시간대에 같은 차주 분과 똑같은 상황이 또 일어났다면서 처음에는 긴 실랑이 끝에 작성자가 먼저 옆으로 돌아서 비켜갔고 카니발 차주는 도저히 먼저 양보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처음과는 상황의 결과가 달랐다. 처음에는 작성자가 양보를 했지만 이번에는 아무도 양보를 하지 않자 상대 차주가 그대로 내려서 담배를 피우러 간 것이다. 결국 이번에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파악한 작성자는 처음과 똑같이 옆으로 비켜갔다. 상황 설명을 마친 작성자는 ‘양보 운전이라는 것을 배우셨으면 해서 영상과 글을 올려봅니다’라며 ‘이런 글을 쓴다고 해서 해결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버티고 우긴다고 될 일이 아니다. 이번 기회에 기본 운전 상식과 운전 매너를 배우셨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오늘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 / 보배드림
‘오늘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 속 블랙박스 영상 / 보배드림

작성자의 글에
카니발 차주 반박글 올렸다

작성자가 적은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자 상대 카니발 차주 또한 글을 확인했다. 그리고 나선 자신이 카니발 차주임을 밝히면서 반박글을 올렸다. 먼저 흡연에 대해서는 아파트 후문 주차장 입구 앞에 가서 다 피고 쓰레기통에 꽁초까지 버리고 왔다고 하면서 영상 속 흡연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은 마스크를 재정비하는 모습임을 밝혔다. 그리고 나선 처음에 만났을 때는 서로 쌍욕을 하면서 싸워서 이번에도 똑같은 상황에 똑같은 행동을 한 작성자를 보자마자 쌍욕을 먼저 했다면서 성급했다는 것을 언급했다.

그리고 나선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작성자가 직진 우선이라고 주장하기에는 너무나도 먼 거리에서 카니발 차주의 차량을 확인하고 달려왔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나선 처음 마주했을 때 상황과 동일하게 작성자 차량은 이면 주차 차량으로 차로 중앙을 넘어서 온 상황이었고 충분히 전방에 좌회전 차량을 인지하고 정차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직진 우선이라는 논리로 끝까지 들어왔다고 언급했다. 작성자의 입장과 카니발 차주의 입장과 동일한 부분이 있었다. 상대방이 먼저 양보할 생각이 없어서 양보하기 싫었다는 것이다.

‘오늘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 / 보배드림

카니발 차주의 반박글에
작성자 재반박글 작성

카니발 차주가 작성자의 글에 반박글을 남긴 것을 확인한 작성자는 다시 재반박글을 올렸다. 애초에 금연아파트라고 하면서 단지내 흡연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렸고 처음에 마주하게 된 것은 대력 1년 전쯤이라는 것을 알렸다. 당시 작성자는 처음에는 클락션을 울렸지만 비켜주지 않자 내려서 “같은 아파트 주민끼리 얼굴 붉히지 말고 내가 먼저 비킬 테니 지나가세요”라고 했지만 카니발 차주는 “운전상식이 없네 여기가 도로냐”라며 먼저 욕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후 같이 욕을 하게 됐고 그때도 역시 두번째 상황처럼 내려서 담배를 피우러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도 클락션을 울리지 않았지만 작성자는 차에서 양보를 기다렸지만 카니발 차주는 내려서 담배를 피우러 갔다고 이번 상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후 카니발에서 차주가 내리자 1년 전에 만난 차주라는 것을 인지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서로 양보를 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며 아파트 주차장에서 속도를 낸 것에 대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오늘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 속 블랙박스 영상 / 보배드림

“카니발이라는 것을 알자”
“그대로 내려서 담배는 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올라온 이번 사건의 정황을 파악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서로 갈렸다. 카니발 차주의 잘못을 더 많이 언급했던 네티즌들은 “제가 만약에 저 상황이라면 한 번은 비켜도 저렇게 차 세워두고 담배를 피우러 가면 저도 그냥 세우고 담배 피우러 갈렵니다”, “카니발이잖아요…”, “후진 기어를 넣을 줄 모르나 본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 차를 저렇게 두고 가면 일반교통방해죄는 적용될 텐데”, “같은 카니발을 타고 다니는 게 창피하다”, “괜히 과학이 아니다”, “상식적으로 직진 차가 우선인데 왜 저런 몰상식한 행동을 하지?”, “너무 이기적이다” ,”길 막고 담배를 피우러 간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카니발이니 그러려니..”, “멀리 도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후진하면 되겠구만 그걸 하기 싫어서 어휴”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오늘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 속 블랙박스 영상 / 보배드림

“주차장에서 저속운전 모르나”
“전방 주시를 안한 것 같다”

반면 작성자의 잘못을 언급한 네티즌들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 보면 글쓴이도 카니발 들어오는 걸 봤을 텐데 안 섰다”, “주차장에서 속도를 저렇게 낸다고?”, “똑같이 욕했으면서 본인이 한 행동만 쏙 빼놓고 적었네”, “아무리 직진 우선이라고 해도 좌회전으로 들어오는 차를 봤는데 속도를 더 내는 건 아니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양보하기 싫어서 작성자도 카니발 봤는데 가속해서 길 막았네”, “작성자도 잘했다고 할 수 없는데”, “한 사람만 쓰레기 만들기 참 쉽네. 내가 봤을 때는 작성자도 똑같은데”,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서 벌어진 상황이네”, “이런 글을 왜 써서 올리는 거지? 본인 얼굴에 침 뱉기인데..”라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영상을 자세하게 보면 작성자 차량이 T형 교차로 진입전에 카니발 앞부분이 약간 보이고 카니발도 아마 작성자의 차를 봤을 것이다. 아마 이때 서로 양보를 했으면 아무런 문제없이 지나 갔을 일인데”라며 “서로 잘못을 했고 애초에 배려와 양보를 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언급했다.

운전을 하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양보와 배려하는 마음이다. 운전 중에 차량이 서로 마주칠 수 있는 상황에서 어느 쪽이 먼저 양보를 해야 하는지 사회적 약속을 알고 있다. 하지만 메뉴얼처럼 같은 상황이 매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통해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안전한 도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향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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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동주택 (아파트)에 살 자격이 안되는 두사람이네요
    같은 아파트 이웃인데 서로 양보하면서 지나면 될일을..
    입주민대표회이도 무책임하네요 저렇게 주차나을 격게되면
    통행방행을 정해서 일방통행을 지정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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