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3년 기다리라 해놓고 고작 이거였냐?” 테슬라 사이버트럭 양산형 공개되자 예비 오너들 난리났다

“3년 기다리라 해놓고 고작 이거였냐?” 테슬라 사이버트럭 양산형 공개되자 예비 오너들 난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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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으로 출시 연기되었다는 사이버트럭
양산형 모델 살펴보니
문 손잡이 삭제, 사이드미러 도입 등 변화

테슬라 사이버트럭 / cybertruckownersclub

전 세계적으로 큰 기대를 모으는 전동화 모델이 있다. 바로 테슬라의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이다. 2019년 말 처음 세간에 공개되어 2021년 출시될 전망이었으나 지속된 출시 연기로 네티즌들 사이에선 정말 출시가 되긴 하는지 의문이 남는 모델이다.

최근 또다시 출시가 연기가 되면서 아쉬움은 물론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최근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양산형 실물이 드러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연 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은 어떤 특징이 있을지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한다.

김성수 에디터

출시 기미가 보이지 않던 사이버트럭
최근 양산형 모델 디자인이 드러났다

처음 사이버트럭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던 시기는 2019년 11월이다. 전기차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에서 출시한다는 풀사이즈 전기 픽업트럭이기에 현지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았었지만, 지속된 출시 연기로 이제는 이미 다양한 전기 픽업트럭의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다.

그러는 와중에도 사이버트럭 출시 소식은 기약이 없는 상황이었다. 최근에는 출시가 2023년으로 다시금 연기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 네티즌들은 “정말 출시가 되긴 하는 거냐”, “가상에만 존재하기에 사이버트럭”이라며 부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지고 말았다.

현재 공개 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 않은 데다 포드 F150 라이트닝, GMC 허머 EV, 리비안 R1T와 같은 경쟁자가 등장한 시점이기에 사이버트럭이 정말 출시가 되는지조차 불확실한 상황이기에 소비자들에게 확신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그런 와중 최근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양산형으로 보이는 실물이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현지 외신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차주 클럽’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에 사이버트럭 시제품 감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이날 올라와 현재까지 13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상당한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양산형 / cybertruckownersclub

양산형 모델에는
어떤 변화가 적용됐을까?

유출된 양산형 사이버트럭 디자인을 살펴보면 기존 테슬라가 공개했던 디자인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네티즌들을 사로잡았던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프레임과 바디의 일체형 특징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전면 A필러에서 보닛 부분까지 일직선으로 떨어지는 디자인과 삼각형 형태의 차체 지붕, 차량 곳곳에 적용된 직선형 디자인 및 굴곡 없이 평평한 유리와 레이저 블라이트 라이트 등 기존 사이버트럭의 특징들은 그대로 지니고 있다.

사이버트럭 양산형(좌) / 프로토타입 사이버트럭(우)

그렇다고 변화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가장 먼저 양산형 모델에는 사이드미러가 적용되었다. 또한 기존 프로토타입과 달리 대형 플라스틱 휠 커버가 적용됐고 림은 에어로 커버를 제거한 모델3의 표준 휠과 유사했으며, 7개 스포크를 가진 사이버트럭 시제품과 같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설계해온 전자기 와이퍼 시스템이 장착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유리 지붕의 뒤쪽 가장자리가 더 이상 뒷문 가장자리와 수평이 되지 않고, 프렁크의 길이가 조금 짧아졌으며, 기존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보행자 부상 우려를 낳은 범퍼 역시 약간 완화된 각도로 재설계됐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양산형 / cybertruckownersclub

또 하나의 큰 변화는 문 손잡이다. 이전 사이버트럭은 정통 모델 S처럼 평평하지만 손잡이의 형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공개된 양산형 모델에서는 문 손잡이가 아예 드러나지 않으며 운전자가 차량에 가까이 다가가면 차량이 운전자를 인식해 문이 열리는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형 사이버트럭을 살펴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많이 허접해 보인다”, “이게 뭐냐”, “세차 한번 하면 스크래치 범벅이겠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네티즌이 있는 반면 “볼수록 괜찮아 보이는데”, “존재감은 확실하네”, “디자인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 정도 변화는 괜찮은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양산형 / cybertruckownersclub

좀처럼 출시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정말 나오긴 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많았던 모델인데, 실제 여러 부분을 개선한 양산형 모델이 공개된 만큼 네티즌들의 기대를 다시금 끌어모으긴 충분해 보인다.

테슬라는 2023년 1분기에 출시가 될 전망이다. 테슬라조차도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반도체 수급 난항에서 자유로울 순 없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출시가 많이 늦어진 감은 없지 않지만, 테슬라가 지닌 상징성과 특출난 외관 디자인을 지닌 모델이기에, 출시가 되기만 한다면 상당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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