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아우디 요즘 왜 이러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최신형 전기차 주행거리가 260km라고?

“아우디 요즘 왜 이러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최신형 전기차 주행거리가 260km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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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트론의 고성능 모델 S와 스포츠백 S
국내 출시가 머지 않았다
다만 260km대 주행거리는 아쉬움으로 남아

독일의 인기 완성차 제조사 폭스바겐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에서도 전기차 행보가 본격적이다. 최근에는 고성능 전기차 아우디 E트론 GT를 국내에 선보이며 상당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아우디는 이 외에도 다양한 차종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최근에도 아우디의 신형 전동화 모델과 관련한 소식이 전해졌다. 아우디 E트론의 퍼포먼스 모델인 아우디 E트론 S가 그 주인공이다. 엄청난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차이지만 주행거리와 관련한 당혹스럽다는 평가가 이어진 모델인데, 아우디 E트론 S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에디터

더욱 향상된 퍼포먼스 발휘
양산차 최초 3개의 모터도 적용

아우디 E트론 S와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 S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아우디 E트론은 아우디에서 2018년 LA 오토쇼에서 공개한 새로운 아우디의 브랜드이다. BMW i를 시작으로 벤츠가 EQ를, 그리고 아우디까지 전기차 모델 E트론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출시된 아우디 E트론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 모델은 2020년 출시된 준대형 SUV, 아우디 E트론이다. 사륜구동 모델이며 차량 가격은 9,722만 원에서 1억 1,622만 원이지만, 최상위 트림 콰트로 AT를 제외하면 아우디 파이낸스 할인가 적용이 가능하다.

E트론 자체도 상당한 관심을 모으는 모델이지만, 최근에는 성능을 한껏 더 끌어올린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 아우디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츠백 모델의 국내 출시 소식도 전해졌다. S 모델은 고성능 라인업으로 양산차 최초로 전기모터 3개가 적용됐으며, 전용 사양이 탑재됐다.

고성능 모델인 만큼 기본 E트론에 비해 상당히 구동 성능이 향상되었지만, 반대로 주행거리는 큰 폭으로 하락해 네티즌들의 아쉬움이 남고 있다. 과연 아우디 E트론 S의 구체적인 사양은 어떨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유독 주행거리 낮은 독일차
같은 트라이모터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제원도 살펴보자. 두 모델에는 양산차 최초로 3개의 전기모터가 적용됐고, 전기모터는 전륜에 1개, 후륜에 2개가 배치된다. 시스템 총 출력은 435마력, 최대토크는 82.4kgm다. 8초간 부스트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시스템 총 출력은 503마력, 최대토크는 99.2kgm로 상승한다.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게 될 경우, 제로백 가속성능은 4.5초 수준이다. 최고속도는 210km/h에 달하며 상당한 구동성능을 발휘하지만 일상 주행에서는 후륜구동으로만 구동하게 된다. 이외에 ECS를 스포츠, 드라이브 모드를 다이내믹으로 설정할 경우 드리프트도 가능하며 S 전용으로 튜닝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아우디 E트론 S의 국내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발표한 주행거리 수치도 공개됐다. 아우디 E트론 S와 E트론 S 스포츠백 모델은 각각 268km, 264km의 주행거리 인증을 받았다. 구동 성능 면에서는 아쉬움이 없는 수치이지만, 주행거리 수치를 본다면 의아함이 남는 수치다.

아무리 고성능 모델이라고는 해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모델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같은 아우디의 E트론 GT의 주행거리도 300km 수준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S의 경우 이보다 더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

유독 유럽 전기차들이 한국에만 들어오면 주행거리가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은 듯하다. 한국 주행거리 측정 기준이 유럽에 비해 까다롭고, S가 3개의 모터를 탑재한 고성능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타 전기차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이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테슬라의 모델 S 플레이드의 경우 500~600km 정도의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있는데, 아우디 E트론 S의 경우 유독 주행거리가 짧아 가격 대비 아쉬움을 피할 수 없을 듯하다.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상당히 아쉬움을 표하고 있었다. “260km 면 진짜 100% 후회한다”, “지방은 꿈도 못 꾸겠네”, “못해도 400 위로는 가야지 260이면 너무한 거 아니냐”, “사내 출퇴근, 장보기 용인데 굳이 이 가격으로 사야하나”와 같은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물론 높은 가격대를 지닌 모델이어도 선뜻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분명 있을 것이다. 다만 동급 전기차와 비교해 보았을 때 특출난 경쟁력을 지닌 모델인지는 한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 모델인 듯하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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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우디가 문제가 아니고 국내전기차 인증기준이 기술수준을 반영하지 못하는게 문제지요. 실주행 400나옵니다. 회생제동 자동조절 기능으로 안락하게 타면서도요

  2. 1년째 이트론 오너입니다. 국내인증 주행거리 딱 고만큼만 주행합니다. 요즘같은 겨울철 히터켜면 260키로. 백키로 이하로 떨어지기전 충전하라니 260-100=160키로 실주행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80% 사용? 꿈도 못꾸죠. 맨날 100% 충전하면서 하루 출퇴근거리 120키로씩 주행합니다. 현재 37,000키로 주행했습니다. 가족용으로 산 두번째 이트론도 똑같습니다. 제가 뽑기 잘못한게 아니고 이트론이 다 그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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