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포착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 총정리했다
과연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할까?
네티즌들, 디자인을 두고 반응 나뉜다
현재 국내에 캠핑, 차박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크기가 큰 대형 SUV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 국내 출시될 초대형 풀사이즈 SUV들로는 쉐보레 타호,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모델, 링컨 네비게이터 부분변경 모델들이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수입 대형 SUV 소식보다 국산 대형 SUV 페이스리프트 소식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현대차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팰리세이드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대형 SUV들 중에서 독보적으로 판매량이 많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은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에 관련된 정보들을 총정리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글 정서연 에디터
무려 출시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거친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맥시크루즈의 후속으로 2018년 12월에 출시된 준대형 SUV다. 이후 출시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는 것이다. 최근에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가 자주 포착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아직까지 인기가 많은 모델이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가 포착될 때마다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는 2020년 상반기 말부터 포착되기 시작했다. 아직 정확하게 공개된 정보는 거의 없고 출시가 다가오자 이런저런 소문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스트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들은 존재했다. 지금부터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적용된 변화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디자인부터 살펴보려고 한다.
그릴 패턴 변화됐다
헤드램프는 그대로
전면부 디자인을 살펴보면 바뀌는 부분이 꽤 존재했다. 우선 전면부 그릴 패턴이 투싼 디자인과 동일한 파라메트릭 쥬얼 디자인이 적용됐다. 하지만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이어지는 역삼각형 형태를 지닌 투싼과는 달리 팰리세이드는 기존 사각형의 거대한 형태를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헤드 램프는 기존처럼 3구 LED 램프로 상∙하 분리형으로 적용됐다. 위쪽에 있는 주간주행등의 디자인은 약간 변경된 것으로 보이며 방향지시등이 주간주행등의 기능을 같이 하는 듯 보인다. 그리고 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구 디자인도 다소 변화가 포착됐다. 기존보다 더 크고 넓은 형태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후면 디자인 변화
새로운 휠 적용
측면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전체적인 디자인,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미러, C필러의 디자인과 크롬 가니쉬가 적용된 점 모두 기존 모델과 동일했다. 하지만 후면 디자인에서 약간의 변화가 보였다.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서 자세하게 확인이 되진 않지만 대략적으로 테일램프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고 아래쪽 범퍼 부분의 리플렉터와 후진등의 위치와 크기, 디자인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포착된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에서는 20인치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디자인으로는 녹용 휠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고 기존 테스트카에서 보였던 전면 가공휠이 최근에 포착된 녹용 휠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 적중률 매우 높은
‘갓차’ 예상도 공개
최근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브 채널 ‘갓차’에서 포착된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사진을 바탕으로 예상도를 공개했다. 갓차는 주로 현대차그룹 신차를 위주로 예상도를 그리고 있으며 예상도의 정확도가 다른 예상도에 비해 훨씬 높다고 평가받는 유튜버다.
이번에 공개된 갓차의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 예상도를 살펴보면 역시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에 주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투싼과 패밀리룩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것이 갓차의 예측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에 그릴 쪽에 있던 주간주행등은 수직성이 강조되면서 보다 굵고 선명한 인상을 준다. 전면부가 크게 변화되면서 현행 팰리세이드보다 낮고 넓은 인상을 준다.
플랫폼 변경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된다. 사실 페이스리프트가 되면 기존 플랫폼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플랫폼에 변화가 있었지만 현재 팰리세이드는 독보적인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 변경이 굳이 필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실내 디자인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내장재와 시트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지만 이전보다 퀼팅 모양이 더 과감해졌다.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시스템 및 넓어진 내비게이션 화면 크기 등이 새롭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변화가 없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출시는 없다?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이번에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소식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대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는 기존 플랫폼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할 수는 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을 가지고 있어야 할 최소 공인연비인 대형 기준 13.8km/L를 갖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싼타페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 적이 있지만 이는 중형 차량으로 분류됐다. 산업부 기준 대형 차량으로 분류되는 팰리세이드는 현재 상황에서는 모든 기준에 부합해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 일정과
판매 가격은?
플랫폼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파워트레인에서도 기존과 동일한 가솔린, 디젤 파워트레인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가솔린 모델의 경우 기존 3.8L에서 3.5L로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의 출시 시기는 아직까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아 확실하진 않지만 올해 5월에서 6월경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현대차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풀체인지와 거의 동일한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줬는데 이번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만 봤을 때는 다소 변화가 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언급하기도 했다. 큰 변화가 없더라도 더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디스플레이 사양 등으로 판매 가격은 100~200만 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착된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를 본 네티즌들은 “와.. 정말 팰리세이드가 이렇게 나온다고요?!”, “펠리 페리 나오면 또 대박치겠네”, “디자인은 됐고 하이브리드 출시해라”, “지금 팰리세이드 전면이 별로였는데 예상도처럼 나오면 인기 많겠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드 모델 출시되면 국내에도 라군 실버 색상도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솔직히 페이스리프트보다 기존 디자인이 안정감있는 듯”, “외관 디자인은 좋아 보인다. 엔진 미션 문제가 해결되어서 출시됐으면”, “기존보다 조금 더 터프한 느낌이네”, “요즘 트렌드가 디젤이 아닌데. 하이브리드 나와야지 판매량 반등 가능하지 않을까?”,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라 하이브리드를 출시해야지”, “첫 눈에는 예뻐보였지만 보면 볼수록 부담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큰 차 좋아하면 봉고트럭타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