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도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 예정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그랜저 풀체인지 등 내연기관차와
아이오닉 6, GV70 EV 등의 전동화 모델도 선보인다
2021년은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되며 국내 소비자들 및 네티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 한 해였다. 특히 기아는 주력 모델들의 신형이 출시되는 사이클까지 겹치며 EV6, K8, 스포티지 등 다양한 모델을 시장에 선보였었다.
다양한 모델들의 시장 출시 행보는 2022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2022년에는 국내 시장 점유율의 대다수를 확보하고 있는 현대차의 주력 모델들의 신형이 공개될 전망이기도 한데, 위 모델들과 더불어 출시될 여러 제조사들의 새로운 모델들은 무엇이 있을지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글 김성수 에디터
1월부터 다양한 모델 출시 개시
모하비, 니로, 캐스퍼밴
2022년에도 다양한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2022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 벌써부터 다양한 신차들의 출시는 시작되고 있다. 지난 7일 출시된 기아 모하비를 시작으로 소형 SUV 니로도 출시에 돌입했다. 니로는 사전계약 기간 동안에만 총 1만 7,600대를 판매하며 올해 생산 예정 물량을 일찌감치 달성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델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22년은 현대차의 신형 모델들이 출시될 것이기에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3일, 기존 캐스퍼의 안전, 편의 사양을 계승하면서도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내 940L의 적재 용량을 구현한 캐스퍼 밴을 출시했다.
한층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는 캐스퍼 밴은 법인 고객을 포함해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선택폭을 한층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캐스퍼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다양한 주력 모델들의 신형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현대차의 인기 승용 모델
팰리세이드와 그랜저 등이 예정되어 있다
먼저 현대차의 인기 SUV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전면은 새로운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적용된 그릴이 탑재될 전망이며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투톤 느낌의 실내 인테리어 등이 큰 변화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의 대표 모델인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풀체인지 그랜저에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적용된 스타리아와 유사한 전면 디자인을 지니게 될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쿠페 형태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정통 세단의 멋을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2022년, 효율적인 내부 공간 활용으로 캠핑카로 의외의 인기를 끌었던 레이와 3세대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인기 SUV 셀토스, 중형 세단 강자로 자리 잡은 K5의 페이스리프트 와 풀체인지에 돌입하는 쏘나타 등의 일정도 예정되어 있다. 쌍용차의 새로운 중형 SUV 토레스(J100)도 2022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GV70 EV 및 아이오닉 6 등
국산 전동화 모델도 예정
2022년에는 내연기관 모델 외에도 여러 전동화 모델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먼저 제네시스의 중형 SUV, GV70의 전동화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G80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내연기관 모델 베이스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이다.
G70 전동화 모델에는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G-매트릭스 패턴 및 폐쇄형의 그릴이 적용되고, 범퍼 하단 카메라를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일찍이 G80의 전동화 모델이 상당한 호평을 얻은 바 있기에 G70 전동화 모델 역시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으로는 전동화 세단 아이오닉 6다. 컨셉트카의 화려한 디자인으로 상당한 관심을 받았던 모델이지만, 테스트카 스파이샷이 포착되자 구형 아반떼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실망감도 적지 않았던 모델이다.
상당한 혹평으로 인해 디자인 및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해 출시일까지 늦췄지만, 이후에 포착된 스파이샷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는 포착되지 않았다. 그래도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에선 라이트닝 그릴의 형상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그릴은 다른 차량 혹은 보행자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역할을 할 것이기에 상당한 첨단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해외 제조사의 전동화 모델들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 GM에서도 신형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바로 신형 볼트 EV 및 EUV다. 본래 지난해 8월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구형 볼트 EV 배터리 리콜 사태로 인해 출시가 연기됐다. 소형 전동화 모델로, 400km 이상의 준수한 주행거리를 지니고 있는 모델임과 동시에 시작 가격이 4천만 원 초반으로 형성되어 있어 상당한 가성비 전기차로 주목받고 있다.
2021년부터 상당한 상승세에 접어든 볼보 역시 전동화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볼보 브랜드 첫 전용 전동화 모델인 C40 리차지와 기존 소형 SUV 기반의 전기차 XC40 리차지 두 종이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각각 유럽 기준 420km를 주행 가능하다.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몰고 있는 벤츠 역시 전동화 모델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준대형 전기 세단 EQE와 준중형 전기 EQB가 그 주인공이다. EQE의 경우 EQS와 마찬가지로 전용 EVA 플랫폼을 공유하며 내연기관 모델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유럽 기준 넉넉한 660km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EQB는 벤츠의 내연기관 준중형 SUV GLB와 유사한 외관을 지니고 있으며 전조등과 그릴, 후미등, 인테리어 등이 벤츠의 EQ 라인 패밀리에 맞게 적용되었다. EQB는 유럽 기준 419km의 주행거리를 지니고 있다고 전해졌다.
2022년에도 다양한 인기 모델들이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새로 출시되는 모든 차량을 다뤄보진 못했지만 내연기관차, 전기차할 것 없이 인상적인 모델들이 상당히 많이 출시된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여러 제조사들에서 신차를 선보이고 있지만 현대차에서 선보이는 풀체인지 그랜저와 아이오닉 6가 특히 더 관심이 간다. 각각 브랜드 내 플래그십 세단과 최초 순수 전기 세단이라는 포지션을 지니고 있는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