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오면 다 씹어먹겠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살펴보니 디자인 역대급입니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포착 중…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예상도 대거 공개됐다
공개된 예상도 분석 및 가능성 예측했는데 과연?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들

올해 1월 국산차 판매 실적이 공개됐다. 제네시스 G80이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면서 다소 색다른 순위권을 보여줬다. 그리고 또 주목할 부분이 있다. 바로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판매량이다. 팰리세이드는 출시된 지 벌써 3년이 넘었고 페이스리프트 출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자동차 판매량 10위권 안에 들어갈 정도로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었다.

역시 판매량이 높은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높았다. 국내 소비자들이 최근 포착되고 있는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테스트카를 토대로 공개된 예상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오늘은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 테스트카를 보고 알 수 있는 정보들을 정리해본 후 공개된 예상도 또한 함께 살펴보려고 한다.

글 정서연 에디터

출시된 지 4년만에
페이스리프트 출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2018년 12월에 출시된 전륜구동 기반의 준대형 SUV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는 무려 4년 만에 출시되는 것이다. 출시 일정이 다가왔는지 최근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 테스트카가 자주 포착되고 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소식에도 현행 모델이 꾸준히 잘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모델이기 때문에 포착되고 있는 테스트카 소식에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 테스트카는 2020년도 상반기부터 포착됐다.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된 정보는 거의 없고 출시가 다가오고 테스트카의 포착 횟수가 빈번해지자 이런저런 소문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정보가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테스트카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 있었다. 테스트카를 통해서 어떤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한다.

외관 디자인의 변화
그릴 패턴이 변했다

먼저 두꺼운 위장막을 쓰고 있지만 살펴볼 수 있는 외관 디자인을 파악해 보려고 한다. 전면부 그릴 패턴이 투싼 디자인과 동일한 파라메트릭 쥬얼 디자인이 적용됐지만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이어지는 역삼각형 형태를 지닌 투싼과는 다르게 팰리세이드는 기존 사각형의 거대한 형태를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헤드 램프는 기존처럼 3구 LED 램프로 상∙하 분리형으로 적용됐다. 위쪽에 있는 주간주행등의 디자인은 약간 변경된 것으로 보이고 방향지시등이 주간주행등의 기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측면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전체적인 디자인,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미러, C필러의 디자인과 크롬 가니쉬가 적용된 점 모두 기존 모델과 동일했다. 하지만 후면 디자인에서 약간의 변화가 보였다.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서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대략적으로 테일램프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고 아래쪽 범퍼 부분의 리플렉터와 후진등의 위치와 크기, 디자인이 변경된 것으로 보였다.

매우 높은 적중률
‘갓차’ 예상도

테스트카가 자주 포착되고 있어서 그런지 다양한 예상도가 공개됐다. 그중 예상 적중률이 매우 높은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브 ‘갓차’에서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를 공개했다. 갓차는 주로 현대차그룹 신차를 위주로 예상도를 그리고 있고 예상도의 정확도가 다른 예상도보다 훨씬 높다고 평가받고 있는 유튜버다.

이번에 공개된 갓차의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를 살펴보면 테스트카에서도 파악할 수 있듯이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갓차는 ‘투싼과 패밀리룩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추가로 예상도 속 팰리세이드는 기존에 그릴 쪽에 있던 주간주행등은 수직성이 강조되면서 보다 굵고 선명한 인상을 가졌다.

와일드하고 강한 느낌
‘뉴욕맘모스’ 예상도

다음으로 살펴볼 예상도는 유튜브 ‘뉴욕 맘모스’의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다. 먼저 공개한 예상도에서는 수직형 헤드램프가 적용되었고 투싼이나 싼타크루즈 그릴 디자인을 많이 닮았다. 현대 SUV 모델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최근 업데이트된 예상도를 공개했고 지금부터는 몇 가지 달리진 점을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기존 예상과는 다르게 히든램프의 꺾인 각도가 바뀌었다. 파라매트릭스 패턴의 각과 흐름에 따라 톱니바퀴 형상의 형태로 존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초 팰리세이드 컨셉 모델이었던 HDC2 램프 부분에서 가져와서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기존의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에서 굉장히 와일드하고 강한 느낌의 이미지로 탈바꿈한 느낌을 준다.

기존 예상도와는 다르다
‘하이테크로’ 예상도

마지막으로 살펴볼 예상도는 유튜브 ‘하이테크로’의 예상도다. 이번 예상도를 보면 먼저 살펴본 예상도들과는 비교적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개된 예상도에는 투싼과 싼타크루즈에 적용된 T자 주간 주행등이 적용됐고 그릴 패턴은 두꺼운 크롬 바 형태로 싼타크루즈와 흡사했다. 그러나 먼저 살펴본 예상도에 비해 크롬 바가 다소 크기가 작았다.

그리고 그릴을 감싸는 크롬 테두리도 상단부분에 조금 남아 있는 모습이지만 약간 전체적으로 어색한 디자인을 갖췄다. 헤드램프 또한 다른 모습으로 예상했다. 스타리아에 적용된 8구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다소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8구는 과하고 4구가 적당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플랫폼 변경없이 유지
하이브리드 출시 어렵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플랫폼이 그대로 변경 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때 대부분 기존 플랫폼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간혹 플랫폼에 변화가 있었던 경우도 있지만 현재 팰리세이드의 판매량이 독보적이기 때문에 플랫폼 변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이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국내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이번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플랫폼 변경이 없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가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대체 언제쯤 출시?
판매 가격은 얼마?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출시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도대체 언제 출시되나요?” ,”테스트카는 보이지만 정확한 출시 소식은 없는 유니콘 같은 자동차”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테스트카가 포착될 초반에는 2021년 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에 차질 받고 있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올해 5월에서 6월쯤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현대차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풀체인지와 거의 동일한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줬는데 이번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만 봤을 때는 다소 변화가 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를 했다. 그리고 판매 가격에 대해서는 “큰 변화는 없어도 시스템, 디스플레이 등 업그레이드되는 사양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100~200만 원 정도 오를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대차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그래 디자인을 알겠고 출시나 빨리해줘”, “지금도 잘 팔리는데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되면 얼마나 더 잘 팔릴까?”, “예상도 디자인으로만 출시된다고 하면 디자인 괜찮네”, “예상도 디자인 뭔가 정이 안 가는데 지금 팰리 디자인이 더 좋다”, “예상도 디자인은 터프한 매력은 있지만 지금 팰리는 안정감이 있어서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도대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왜 안하는거야?”, “위장막으로 다 가렸는데 예상도는 어떻게 그렸어?”, “예상도에 디자인이 약간 변한게 보이기는 하지만 현행 모델과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더 저렴하게 출시해주세요”, “주차장은 작은데 자꾸 큰 차들이 출시되고 잘 팔려”, “큰 투싼이다”, “그러니깐 하이브리드 모델 없이 껍데기만 약간 바꾼다는거야?”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김진수 기자  |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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