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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택시 다 끝났다” 기아가 남몰래 조용히 만들고 있던 택시 전용 모델의 정체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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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택시 후속 전용 모델 출시 예정
이름은 니로 플러스
1세대 니로 기반으로 만든 차

기아는 작년 9월을 마지막으로 K5 택시를 단종했다. 이전부터 3세대 K5를 기반으로 한 택시 모델을 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예전 전적 때문에 사람들이 ‘조금 있다가 뒤엎고 출시하겠지’라며 믿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진짜 출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K5 택시를 단종시키면서 기아차의 의지를 확실히 보였다.

기아는 K5 택시 단종한 이후 후속으로 택시 전용 모델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택시 전용 모델과 관련해서는 예전부터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드디어 구체화하였다. 이름도 니로 플러스로 정해졌다. 기아가 내놓는다는 택시 전용 모델 니로 플러스에 대해 살펴보자.

글 이진웅 에디터

인베스터 데이에서
택시 전용 모델 관련 언급

작년 초 기아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송호성 사장은 목적기반모빌리티 PBV 기반 전기택시를 올해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송호성 사장은 “PBV 사업은 기아의 고유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라며 “48년간의 군수차량 경험을 통해 특수 설계 역량과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부 특장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생산 능력뿐만 아니라 유연한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니로 플러스 테스트카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드디어 택시 전용 모델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택시 전용 모델의 베일이 점차 벗겨지고 있다. 작년에 택시 전용 모델은 니로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언급된 적 있으며, 올해에는 이름과 실루엣이 등장했다.

최근 들어서 테스트카가 포착되는 빈도가 높아졌으며, 실루엣 이미지도 등장했다.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위장막이 덮여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1세대 니로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전체적인 형상이 딱 1세대 니로랑 유사하고 헤드램프 역시 그대로 들어가 있다.

니로 플러스 테스트카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차이점은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딱 봐도 기존 니로보다 전고가 높아진 모습이다. 특히 뒷부분이 높게 솟아오른 형태인데, 승객들의 거주성 개선을 위해 전고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전고가 높아짐에 따라 윈도우 면적은 넓어졌지만, 전체적인 형상은 동일하다. 2열 뒤에 있는 쿼터글라스 형상도 위장막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1세대 모델과 동일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충전구는 전면 그릴 부분에서 운전석 전면 휀더 부분으로 이동했다. 휠은 기존에 없던 신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니로 플러스 테스트카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후면 역시 기존 니로와 기본적인 형태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테일램프 형상과 잘 보이지 않지만, 범퍼 좌우에 적용된 리플랙터 부분이 동일한 형상인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대신 전고가 높아진 만큼 후면 창문 면적이 넓어진 모습이다. 측면도 그렇고 후면도 창문을 키워 승객들에게 더 좋은 개방감을 선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최근에 실루엣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측면 모습이며, 전체적인 형상은 니로에서 딱 전고만 높인 모습이다. 2열 뒤 쿼터글라스에서 뒷유리로 이어지는 파츠가 추가로 적용된 모습이 보인다.

이 형태를 보면 한 가지 떠오르는 차가 있을 것이다. 지금은 단종된 3세대 기아 카렌스다. 실제로 측면을 비교해서 살펴보면 카렌스의 니로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거기다가 카렌스도 단종되기 전까지 택시로 꽤 보급되기도 했었다. 이 점을 생각해 보면 택시 전용 모델을 개발할 때 카렌스를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름은 니로 플러스로 정해졌다.

니로 플러스 테스트카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1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한 이유?

현재 니로를 2세대로 풀체인지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2세대 니로가 1세대 니로 대비 사양이 좋아졌지만,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개인택시는 그나마 덜 하겠지만 법인택시의 경우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차를 많이 사 오기 때문에 가격이 인상되면 큰 부담이 되어 다가온다. 애초에 택시 전용 모델을 만드는 이유 중 하나가 택시에 최적화된 사양으로 맞추면서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두 번째는 일반 소비자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국내에서 택시에 대한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인데, 실제로 몇몇 차주들은 자신의 차가 택시로 돌아다닌다는 사실에 대해 불쾌해하기도 한다. 실제로 쏘나타 신형 모델 출시 초반에 택시 모델로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유도 이미지 소모가 너무 크다는 제조사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니로 플러스 테스트카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성능 및 배터리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성능과 배터리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1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한 만큼 기존 니로 전기차 모델의 성능과 배터리가 그대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세대 니로 전기차는 64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되고 모터 성능은 150kW, 395Nm이다. 주행거리는 385km인데, 기존 니로 전기차보다 크기가 커지고 그에 따라 무게가 무거워지고 특히 전고가 높아지고 루프 라인이 일직선이 되면서 공기 저항이 증가하기 때문에 니로 플러스의 주행거리는 기존 전기차 모델보다 짧아질 가능성이 높다.

성능과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핵심이 될 부분은 바로 충전 속도다. 택시는 장시간 동안 장거리를 운행하며, 승객의 편의를 위해 히터나 에어컨 등을 작동시키면 주행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틈틈이 충전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LPG 충전에 비하면 시간이 긴 편이다. EV6에 적용된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충전시간 단축과 인프라 구축이 관건이다.

앞으로 LPG 택시는
점차 사라질 것

지금이야 아직 LPG 택시가 많이 돌아다니고 있지만, 앞으로는 LPG 택시가 점차 줄어들게 된다. LPG도 내연기관에 속하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을 퇴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변화에 맞춰 기아의 니로 플러스 출시는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차급에 따른 다양한 전용 전기택시 출시를 기대해 볼 수 있으며, 기아는 니로 플러스를 시작으로 PBV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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