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반가운 신차 소식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매년 새로운 신차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국산차 브랜드 중엔 ‘현대기아자동차’가 가장 많은 신차를 출시하게 된다. 두 브랜드에서 올해 연말부터 출시 예정인 신차들을 세어보면 손가락 다섯 개로는 부족하다.
신차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들이 흘러나오면서 스파이샷이 유출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차 예상도들이 올라오게 된다.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출시 예정인 국산차들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를 겪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연말부터 출시 예정인 국산차 예상도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글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사진=KOAECA,RU)
제네시스 GV80
11월 공개될 ‘GV80’은 출시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음에도 아직까지 정확한 디자인이나 정보 없이 스파이샷들만 공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많은 테스트카들이 포착되고 있으며 해외에선 두터운 위장막을 벗어던진 테스트카가 목격되기도 했었다.
‘GV80’은 ‘G90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선보인 제네시스 패밀리 룩 디자인을 적용받으며 해외에서 공개된 예상도를 살펴보면 이런 모습이다. 양산형 모델과의 차이점이라면 GV80은 테일램프가 G90처럼 이어진 것이 아닌 분리형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현대차 ADAS 기능 설명
영상에 등장한 GV80
현대차는 자사의 ADAS 기능을 설명하는 영상을 통해 GV80 디자인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자동차를 등장시켰다. 콘셉트카로 등장했던 모델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영상에 등장한 차량은 전면부 그릴이 더욱 커진 모습이며 에어 인테이크 역시 콘셉트카보다 커진 모습이었다.
측면부를 살펴보면 전형적인 SUV 실루엣을 가지고 있으며 후면부는 이어지지 않는 쿼드 타입 테일램프, 크롬 디퓨저 등을 통해 GV80 양산형 모델 디자인을 예상할 수 있다.
(사진=Automobilemag)
제네시스 GV70
최근엔 제네시스 ‘GV70’ 예상도도 공개가 되었다. G70 세단의 프런트 그릴과 안개등 부분 디자인을 SUV에 적용시킨 모습으로 GV80에 적용되는 스타일의 쿼드 헤드 램프를 적용해 놓은 모습이다.
다만 이 예상도는 양산형 모델과의 디자인 차이가 클 것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보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최근 ‘코리안카블로그(Korean Car Blog, 이하 KCB)’에 업로드된 GV70 뉘르부르크링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GV80과는 다르게 상당히 낮은 전고와 쿠페형 SUV 실루엣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사진=KOAECA,RU)
현대 투싼 풀체인지
현대 ‘투싼’ 풀체인지 모델 예상도도 외신을 통해 공개가 되었다. 현재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되고 있는 테스트카들의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하였으며 후면부 디자인은 현행 싼타페와 유사한 스타일로 예상도를 그려낸 모습이다.
신형 투싼은 넥쏘를 닮은 전면부 디자인을 가졌으며 현행 모델보다 크기가 더 커질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현재 투싼과 스포티지는 기아 셀토스와 상품성이 겹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있기 때문에 두 모델은 셀토스와 차이를 두기 위해 사이즈를 현행 모델보다 늘릴 예정이다. 따라서 3열 좌석을 추가하여 7인승 모델을 출시할 수도 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사진=KOAECA,RU)
제네시스 G80 풀체인지
그동안 위장막 사진만 지겹게 보았던 제네시스 ‘G80’ 풀체인지 모델 역시 다양한 예상도들이 공개되고 있다. 기존 G80 DH 이미지에 전, 후면부 디자인을 합성하여 만들어진 예상도로 스파이샷을 통해 알려진 신형 G80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한 모습이다.
내년 상반기로 출시가 미뤄진 G80인 만큼 더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갖추고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전기차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사진=KOAECA,RU)
기아 K5 풀체인지
연말 출시 예정인 기아 ‘K5’ 풀체인지 역시 스파이샷과 함께 다양한 예상도들이 공개되고 있는 상태다. 상기 예상도를 살펴보면 전면부는 기존 K5에 스팅어 그릴과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적용하였으며 램프의 디자인을 다듬은 것으로 확인된다.
후면부 역시 기존 K5를 바탕으로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종합하여 예상도를 완성하였다. 눈에 띄는 특징은 번호판이 트렁크가 아닌 범퍼 쪽으로 내려갔다는 것과, 테일램프가 기존과는 다르게 이어지는 모습이라는 점 정도가 되겠다.
(사진=CARSCOOPS)
(사진=KOAECA,RU)
기아 쏘렌토 풀체인지
현대 싼타페와 함께 패밀리 SUV로 사랑받고 있는 기아 ‘쏘렌토’는 내년 풀체인지가 될 예정이다. 현재 테스트카가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되고 있으며 최근엔 해외에서 ‘BMW X5’와 같이 테스트하는 모습도 포착되어 “신형 쏘렌토는 X5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신형 쏘렌토는 ‘모하비 더 마스터’처럼 6인승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선보이는 등 여러 분야에서 상품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임을 예고하였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