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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진짜 전설이다” 어지간한 수입차 오너들 입 다물게 만든 레전드 벤츠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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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세단의 정석
S클래스의 5세대 모델
W126이 국내에서 포착

5세대 벤츠 S클래스 W126 / 네이버 남차카페 ‘강지훈’님

회장님 하면 단연 손꼽히는 모델, 벤츠를 빼놓을 수 없다. 대형 플래그십 세단 명가로서 오랜 시간 그 위상을 유지해왔으며 아직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깊은 역사와 유서를 지닌 모델이다 보니 과거 모델의 경우 더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하는데, 최근 벤츠의 역사 중 한 축을 담당했던 모델이 포착돼 화제다. 

그 주인공은 5세대 벤츠 S클래스, W126이다. 무려 1979년 출시되었던 모델로 벤츠의 역사와 위엄을 한 몸에 담은 모델이라 할 수 있는데, 오늘은 벤츠 S클래스 W126과 S클래스의 역사에 대해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김성수 에디터

5세대 벤츠 S클래스 W126 / 네이버 남차카페 ‘강지훈’님

상당히 오래된 모델이기에 더욱
큰 관심이 가게 된다

최근 네이버 남자들의 자동차, 남차카페에서 인상 깊은 모델이 포착되어 화제다. 많은 관심을 모으곤 하는 슈퍼카하이퍼카와 같은 스포츠카는 아니지만, 플래그십 세단의 대표 주자 벤츠 S클래스의 구형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5세대 모델 W126 모델로, 1979년부터 1991년까지 생산, 판매되었다. 이전 모델과 달리 에어백을 장착했고, 전면 일부만 충돌하는 매우 가혹한 옵셋충돌 테스트를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5세대 벤츠 S클래스 W126 / 네이버 남차카페 ‘강지훈’님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으로서는 최초로 메모리 시트를 탑재하였으며 그 외에 발열시트와 센터콘솔을 통해 앞뒤로 조절 가능한 2열 파워시트와 선쉐이드, 완전 자동식 에어컨과 C필러 옆의 독서등 같은 다양한 편의장비를 제공했다. 

5.6L의 대형 엔진 장착한 560SEL도 추가되었으며 북미와 국내를 포함한 동아시아 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 끌었다포착된 모델은 후기형 디자인으로전기형 모델과는 범퍼 디자인에 차이 보인다북미형과 사뭇 다른 디자인을 보이기도 하는데북미형은 전조등에 테두리 있고 8마일 범퍼 때문에 범퍼가 유럽형보다 길쭉하다.

5세대 벤츠 S클래스 W126 / 네이버 남차카페 ‘강지훈’님

지금도 여전하다시피 당시 국내 중장년층들의 대표적인 드림카 활동했으며 길고 쭉 뻗은 차체와 중후한 이미지로 벤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여실히 반영하였다. 4세대 W116과 디자인이 은근히 비슷하다. 

다만 플라스틱 범퍼처럼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가 일부 들어가게 되었지만, 여전히 은색 몰딩, 90도로 떨어지는 보닛과 트렁크, 높아 보이는 지상고, 좁아보아는 폭, 작은 휠과 두꺼운 타이어 등 클래식한 요소가 많이 남아있다. C126이란 쿠페 모델도 존재하며 초기 엔진은 V8 5리터와 V8 3.8리터 두 종류가 설정되었고 후기에는 V8 4.2리터, 5리터, 5.5리터 엔진이 얹혔는데, 5리터 엔진을 얹은 500SEC는 미국 한정으로 팔렸다. 

벤츠 S클래스 1, 2, 3세대 모델

1953년 출시된 1세대 모델부터
현행 10세대 모델까지

W126은 1991년까지 생산되었을 만큼 벤츠의 한 획을 긋는 인기 모델이었다. 그렇지만 벤츠는 특정 세대 모델 할 것 없이 꾸준히 인기를 누린 모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과연 그 긴 역사는 어떻게 흘러왔는지 대략적으로 살펴보자.

벤츠 S클래스의 시작은 1953년 출시된 W180부터 시작한다. 그 시대에도 고급 세단으로서 현재 S 클래스의 기반을 지어놓았다고 볼 수 있는데,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디자인을 채용하여 절제된 우아함과 현대적인 스타일을 나타내였으며, 현대 고급형 승용차의 틀을 제공했다고 평가받는다. 

벤츠 S클래스 4, 6, 7세대 모델

2세대 모델 W111은 미국 캐딜락에 사용된 테일 핀 스타일을 도입하여 리메이크한 핀 테 스타일로 멋을 냈으며 곡선과 직선을 한껏 어우른 것이 특징이다. 1966년 출시된 3세대는 이전 세대에서 핀 테일을 삭제하고 직선과 절제된 면을 극대화했다. 

4세대 모델부터 본격적인 S클래스 네이밍을 차용하기 시작했다. S클래스 1세대로 불리기도 하며 1972년부터 1980년까지 생산되었다운전자의 안전을 중시한 설계와 더불어 배기량 6L 후반대인 V8 가솔린 엔진 등을 달아 성능까지 동시에 잡으며 플래그십 세단 명가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벤츠 S클래스 8, 9, 10세대 모델

이후 앞서 언급한 5세대 모델을 거쳐 현대 기준 옵셋 테스트를 충족하는 최초의 승용차 6세대 모델날렵하게 곡선을 많이 쓴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던 7세대새로운 아이덴티티인 핸들 컬럼식 자동변속기 기어노브가 장착된 8세대가 연이어 출시됐다.

이후 전구를 사용하지 않은 최초의 양산차 타이틀을 지닌 9세대현 10세대 모델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플래그십 세단의 명성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상당한 역사를 지닌 벤츠 S클래스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올드카를 접하다 보니 네티즌들은 “지금 봐도 고급감이 장난 아니다”, “정말 보기 힘든 귀한 차를 국내에서 보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벤츠의 전 세계적인 명성이 있기까지는 오랜 시간의 역사와 계속된 변화가 있기에 가능했다. 그만큼 내연기관 자동차의 변천과 함께 그 기술의 변화도 가늠해 볼 수 있었는데, 한편으로 저물어가는 내연기관 모델에 대한 아쉬움도 지울 수 없다.  

전동화가 진행되어 가는 현 글로벌 시장에서 벤츠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과연 전동화 시장에서도 벤츠의 이전 명성은 여전히 유지될 수 있을 것인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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