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어쩌나…” 판매량 뒤집히자 작정해버린 독일 3사가 출시 준비중인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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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3사 신차 출시 예정
E클래스, 5시리즈등
전동화 모델도 나온다

뉘르부르크링에서 발견된 11세대 E클래스 / 사진 = motor1

대한민국 수입차 시장을 주름잡는 차들을 떠올려보면 어떤 차가 먼저 떠오를까? 아무래도 E세그먼트의 최강자 5시리즈, E 클래스, A6 정도가 가장 대표적인 예시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 독3사 3총사들이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 곁에 찾아가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는 요즘이다.

BMW의 5시리즈는 본격적인 풀체인지를 앞둔 요즘이다. 7세대에서 8세대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해외에서 테스트카 스파이샷이 발견되는 중이며, E클래스 역시 11세대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을 거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는 와중에 아우디 A6는 내연기관 버전과 전기차 버전을 나누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렸는데, 과연 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심리를 꿰뚫고 들어올 것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권영범 에디터

뉘르부르크링에서 발견된 8세대 M5 / 사진 = motor1

BMW iX의 디자인 틀을
반영할 것으로 보여

지난 2021년 12월부터 꾸준히 발견되고 있는 8세대 5시리즈는, 위장막 상태일지라도 BMW만의 아이덴티티가 묻어나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처음 모습은 과거 E바디 5시리즈인 E39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울러 헤드램프 또한 펜더를 따라 뒤로 가늘어지는 모습이, 역대 5시리즈들 중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8세대 5시리즈는 디자인 부문에서 많은 새로운 시도를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중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면적을 넓힌 그릴은 앞서 전술했던 iX의 디자인 틀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뉘르부르크링에서 발견된 8세대 M5 / 사진 = motor1

옆모습을 바라보면, 차체의 전반적인 비율이 길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트렁크의 길이를 줄여 BMW만이 추구하는 특유의 스포츠성을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물로 보이며, 도어 핸들은 E클래스처럼 플러시 타입의 그것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8세대 5시리즈부터 BMW의 파워트레인 정책인 ‘파워 오브 초이스’가 실행된다.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PHEV, 순수 전기차 등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당연하게도 이번 5시리즈의 전기차는 ‘i5’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이번 8세대 5시리즈부터 전기차까지 대응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하여 적용한다고 하니, 향후 출시될 때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는 모델 중 하나다.

뉘르부르크링에서 발견된 11세대 E클래스 / 사진 = motor1

경쟁사 중 가장
보수적인 바디 비율

향후 풀체인지를 거치면 11세대로 진화하는 E클래스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테스트카가 발견되었다. 이 말인즉, 서킷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정도로 개발이 상당 부분 완료되었단 뜻도 되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E클래스 테스트카의 바디 비율은 경쟁사 중 가장 보수적인 비율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시작하여 디젤 파워트레인의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전해진다. 출시 시기는 8세대 5시리즈와 비슷한 시기로 추정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정책상 인테리어는 S클래스와 흡사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해외에서 발견된 11세대 E클래스 AMG / 사진 = motor1

아울러 요즘 메르세데스-벤츠가 가장 밀고 있는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 모니터, 강력한 칩셋을 기반으로 한 각종 운전 편의 기능 그리고 음성인식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추가로 AMG 모델들은 앞서 AMG SL 43에서 처음 선보인, 전기모터 직접 구동 터보차저를 사용한 엔진이 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시리즈들의 다운사이징이 더욱 본격화되었다는 업계의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현행 E클래스의 행보를 지켜보면,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 발견된 C8 A6 페이스리프트 / 사진 = motor1

A6 e-트론이
주력이 될 것으로 보여

이번 아우디 A6는 내연기관 모델과 전동화 모델, 두 종류의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C8으로 알려진 내연기관 A6는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 일부만 다듬어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각종 센서와 프로그램의 튜닝을 거쳐,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ADAS의 기능이 몰라볼 정도로 강화될 예정이다.

뉘르부르크링에서 발견된 A6 e-트론 / 사진 = motor1

C8 A6의 변화폭이 이 정도에 머문다면, A6 e-트론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이들의 갈증을 해소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A6 e-트론은 경쟁사인 메르세데스 벤츠 EQE, BMW i5와 경쟁하는 모델로,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PPE 플랫폼이 적용된다. 디자인은 기존 A6의 틀을 깨부쉈는데, 전반적인 디자인 틀이 A7과 흡사한 쿠페 스타일로 변한다.

아울러 최대 출력 470마력, 0-100km/h까지 4초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은 WLTP 기준 7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포르쉐 타이칸에 적용된 800V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유럽 기준으로 빠르면 올해, 늦어도 2023년 초반에 공개될 예정인 A6 e-트론은 향후 아반트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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