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현대는 이런거 못 만들지?” 정의선 회장 자존심 제대로 긁은 미국 픽업트럭 정체

“현대는 이런거 못 만들지?” 정의선 회장 자존심 제대로 긁은 미국 픽업트럭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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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욕 오토쇼에서
정의선 회장의 눈길 끈
두 가지 전기 픽업트럭
과연 어떤 차량일까?

현지 시각으로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2022 뉴욕 오토쇼가 열렸다. 해당 오토쇼에는 국산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도 참가했고, 각각 준대형 SUV 차량인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이날은 현대차그룹의 수장, 정의선 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토쇼 현장에 방문하여 각 업체의 부스와 전시된 차량을 샅샅이 살폈다. 그중 정의선 회장의 눈길을 사로잡은 차량이 하나 있다고 한다. 현대차의 차량도, 기아의 차량도 아니었다. 정의선 회장의 눈길을 사로잡은 차량은 바로 GM의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 EV다.

조용혁 에디터

인상 깊었던 한 차량
바로 GM의 실버라도 EV

가장 인상 깊었던 차량이 무엇인가? 현장을 방문한 정의선 회장을 향해 던진 기자의 질문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 질문에 대해 “GM의 실버라도 EV를 관심 있게 봤다”라고 답했다. 2023년 출시를 앞둔 실버라도 EV는 전 세계적으로 사전 예약만 10만 대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GM의 차세대 베스트셀링카다.

실버라도 EV는 GM의 쉐보레가 1998년부터 출시했던 대형 픽업트럭, 실버라도의 전기차 모델로 2022년 1월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실버라도 EV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쉐보레 픽업트럭 고유의 주행 성능과 공간 활용성을 구현한 차량이다.

어마어마한 성능 자랑하는
GM의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 EV는 어마어마한 성능을 자랑한다. WT 트림 기준, 합산 총출력은 51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85kg.m에 달한다. RST 퍼스트에디션 트림의 경우 합산 총출력은 664마력, 최대토크는 107.8kg.m로 증가한다. 최대 견인력은 WT 트림 3,628kg, RST 퍼스트에디션 트림 4,535kg다.

실버라도 EV에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팩이 장착됐다. 덕분에 1회 완충할 경우, 최대 644km를 주행할 수 있다. 35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GM 자체 테스트 기준으로 10분 충전으로 160km 주행이 가능하다. 실버라도 EV의 구동 방식은 전륜과 후륜, 전기모터가 각각 탑재된 듀얼 모터 사륜구동 방식이다.

실내 역시 고급진 모습
차량가는 약 10만 5,000달러

실버라도 EV 실내에는 17인치 인포테인먼트 LCD 디스플레이, 14인치 운전석 계기판, 14인치 HUD가 탑재된다. 또한 GM의 차량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얼티파이 역시 탑재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운전자 맞춤형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도 간단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실버라도 EV는 WT 트림과 RST 퍼스트에디션 트림으로 구분된다. WT 트림은 법인용 트림으로 판매가 될 예정이며, 일반 소비자에겐 RST 퍼스트에디션 트림을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각 트림의 가격은 WT 트림 4만 1,595달러, RST 퍼스트에디션 트림 10만 5,000달러다. 한화로 계산할 경우 각각 약 5,000만 원, 약 1억 2,500만 원이다.

실버라도 EV의 경쟁작
F-150 라이트닝에도 눈길

이날 정의선 회장은 실버라도 EV는 물론 포드 F-150 라이트닝도 유심히 봤다고 한다. F-150 라이트닝은 포드의 대형 픽업트럭이자 베스트셀링카 F-150의 전기차 모델로, 실버라도 EV의 강력한 경쟁 차량이다. 2021년 5월, 첫 공개 이후 15만 건의 사전 예약이 진행됐을 정도로 인기 있는 차량이기도 하다.

F-150 라이트닝의 성능 제원을 알아보겠다. F-150 라이트닝의 전기 구동계는 최고 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107.1kg.m의 강력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적재중량은 약 907kg에 달하며, 최대 견인 중량은 약 4,536kg에 이르는 괴물 같은 힘을 보여준다.

최대 주행거리가 무려
515km에 달한다

F-150 라이트닝은 SK이노베이션제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기본형 배터리와 연장형 배터리로 구분된다. 기본형 배터리의 경우 1회 완충 시 트림별로 최대 약 370~48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연장형 배터리의 경우 1회 완충 시 트림별로 최대 약 515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F-150 라이트닝의 배터리는 듀얼 온보드 방식의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덕분에 전용 충전소는 물론 가정집에서도 빠르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이 15%인 상황에서 100%까지 충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완속 충전 기준으로 8시간이다.

뉴욕 오토쇼에서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의 눈길을 사로잡은 두 차량. 실버라도 EV와 F-150 라이트닝에는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전기차라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픽업트럭 차량이란 점이다. 전기 픽업트럭 차량을 생산하지 않는 현대차그룹과 두 전기 픽업트럭 차량에 정의선 회장이 보인 관심. 혹시 모를 묘한 기대감이 생기지 않는가?

행복회로를 조금 더 돌려보겠다. 혹시 현대차그룹이 전기 픽업트럭 차량을 개발하려는 게 아닐까? 현재 국산 완성차 업체 중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곳은 쌍용차 단 한 곳뿐이다. 그마저도 렉스턴 스포츠&칸 하나며, 전기 픽업트럭은 아예 없다. 픽업트럭의 수요가 높아진 요즘, 현대차그룹에서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인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지가 더 넓어지는 것이니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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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얼마나 죽일려고 전기트럭 만든다고? 기술실력에 맞게 가자 그나마 일반 suv 승용전기차니 운전자만 죽잖아 전기트럭이면 최소 3배수 사망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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