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F/L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 공개
편의 및 안전사양 강화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현지 시각으로 13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를 통해 ‘더 뉴 팰리세이드’라는 네이밍과 함께 정식 공개되었다.
팰리세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끄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기에 해당 모델의 정식 공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오늘은 팰리세이드의 실물 디자인과 함께 어떤 사양이 갖춰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글 김성수 에디터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탑재 사양이 상당히 강화됐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 18년 11월 선보인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 변경 모델로, 플래그십 SUV가 선사하는 혁신적인 공간성과 더욱 웅장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 및 첨단 사양을 강화했다.
외관 디자인으로는 더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헤드램프, 주간주행등까지 하나로 이어 강인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하였으며 기존보다 플래그십 SUV의 면모가 한층 상승, 패밀리룩 디자인을 계승하였다.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 올라비시 보일 상품기획담당은 “더 뉴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주행 성능 등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다운 매력을 갖췄다”며, “더 뉴 팰리세이드는 삶의 필요한 모든 순간마다 편안한 가치를 제공하는 궁극의 플래그십 SUV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번 더 뉴 팰리세이드는 플래그십 대형 SUV만의 차별적인 디자인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되었는데, 과연 그 모습과 사양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한층 더 플래그십 SUV에
적합한 모습을 갖췄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점차 실물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도 역시 완전한 실물 디자인을 선보이는 모델이 국내에서 포착되기도 하였는데, 다양한 컬러를 적용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우선 더 뉴 팰리세이드는 총 7가지 컬러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색상을 살펴보면 타이푼 실버, 어비스 블랙, 시에라 버건디, 문라이트 클라우드, 로버스트 에메랄드, 하이퍼 화이트, 스틸 그라파이트 7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레인포레스트가 삭제되고 로버스트 에메랄드 색상이 새로 추가되었다.
외관 디자인은 인상 깊은 변화가 적용된 전면 디자인과 비교적 소소한 변화가 적용된 후면, 거의 큰 차이가 없는 측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큰 호평을 받았던 모델인 만큼, 이미 지니던 긍정적인 요소를 유지하는 내에서 최대한의 변화가 적용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적용됐다.
캐스캐이팅 그릴이 세로 수직형으로 더욱 넓어졌고, DRL과 연결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투싼의 플래그십 SUV 버전을 보는 듯한 인상을 자아내기도 하는데, 이런 점에서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을 잘 반영한 요소라 볼 수 있다.
전장은 기존 모델 대비 15mm가량 늘어났다. 익스테리어의 균형감을 맞추기 위한 변화로 보이며 크게 체감되는 수치는 아니다. 스키드 플레이트가 하단부 범퍼 전체를 감싸는 디테일로 변화하였고 후면 리어테일램프 옆 히든램프는 세로 수직 형태 그래픽으로 변화했다.
특히 더 뉴 팰리세이드에서는 첨단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이 상당히 강화되었다. 전방 충돌장치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이 적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큰 크기로 인한 주차의 어려움을 다소 해소해 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도 적용됐다.
그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직접 조작하며 디지털카메라 전환을 가능케 하는 디지털 센터미러 기능과 에르고 모션시트, 2열 벤치시트 통풍 기능, 3열 열선시트 기능, 근거리 무선통신, 와이파이 핫스팟 등 상당한 편의사양을 강화한 채 출시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12.3인치 내비게이션, 공조기 터치식 패드 적용, 에어벤트 디자인 적용, 메인패드 디자인 변경, 측면, 바닥 차체 추가 보강, 시트 디자인 패턴 변화, 헤드레스트 디자인 변화 등의 기존 모델에서 아쉽다고 할 수 있었을 만한 요소들을 상당 부분 강화했다.
명실상부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답게 운전자 및 탑승자를 고려한 실내 편의 및 첨단 안전 사양들의 추가가 인상적이다. 기존 디자인의 변화가 호불호가 없다 할 순 없지만, 패밀리룩을 반영한 채 기존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려는 시도치고는 상당히 선방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렇지 않아도 국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기에 더 뉴 팰리세이드는 이전보다도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2.2, 가솔린 3.8 엔진으로 구성될 예정이지만 트림 구성은 다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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