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짝퉁인가? BMW 신형 7시리즈 뼛속까지 파보니 놀라운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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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2등이던 7시리즈
제대로 칼 갈았다
S클래스를 잡을만한
매력은 어떤 것일까?

최근 BMW의 플레그십 세단 7시리즈가 풀 체인지를 맞이하였다. 사실 7시리즈는 F 세그먼트 내에서 입지가 썩 좋은 차량은 아닌데, 그 이유는 바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벤츠 S클래스의 존재와 BMW 특유의 하이테크 이미지, F 세그먼트 치곤 고급스러움이 덜하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큰 빛을 발하지 못했다.

그 때문에 브랜드 입장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뒤처지는 모습을 본 BMW는 이를 잠자코 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동안 BMW 7시리즈가 겪어온 수모를 세대교체를 통하여 많은 부분을 개선하고 변화하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데, 과연 새롭게 변한 7시리즈는 어떤 매력으로 우리들 곁에 찾아올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권영범 에디터

BMW 7 시리즈 투톤 컬러 / 사진 = BMW Blog

중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 이후로 처음

새롭게 변한 7시리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자동차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컬러에서부터 비롯된다. 최근 BMW가 7시리즈를 위한 새로운 컬러를 공개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BMW 인디비주얼 서비스를 통해 선택할 수 있는 투톤 페인트 옵션이다.

투톤 컬러에 인색했던 BMW지만, 경쟁 상대인 S클래스의 투톤 컬러를 의식하고 제공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루프와 보닛, 필러, 도어 측면 일부에 블랙 혹은 화이트 색상으로 마감하며, 매립식 도어 핸들도 투톤 컬러가 적용되었다. 본격적인 메인 컬러는 블루 컬러와 레드 컬러가 공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G12 7 시리즈 투톤 컬러 / 사진 = BMW Blog

사실, BMW가 투톤 컬러를 처음 선보인 건 아니다. G12 7시리즈를 기준으로, 상하이 오토쇼에 처음 공개되었는데, 이는 중국 시장을 위해 만들어진 한정판 성격의 컬러였다. 공개된 이미지와 G12 7시리즈에 적용된 색감이 유사한 것으로 보아, 실제로 출시되었을 때 거의 동일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당시 G12 7시리즈의 투톤 컬러를 바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벤츠와 비슷하긴 한데, BMW라 그런가 어색하다”라는 평이 주류를 이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부분은 실제로 보기 전까진 장담할 수 없기에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BMW M 최초
PHEV 도입

이번 풀 체인지를 겪는 7시리즈는, 파워트레인에 있어서 많은 변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MW M 최초로 PHEV 모델이 탄생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로 M760e xDrive가 새롭게 도입된 것이다.

BMW의 전매특허인 L6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되어, 시스템 합산 출력 571마력, 최대 토크 81kg.m라는 성능을 내뿜으며, 완전 전동화 모델인 i7에도 고성능 M 디비전이 나올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i7 M70 xDrive는 i7 내에서도 가장 최상위 모델이며, 듀얼 모터를 통해 최대 출력 600마력을 상회할 것이며, 최대 토크는 100kg.m를 웃돌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아울러 일반 내연기관 모델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더해진다. L6 및 V8 가솔린이 출시되며, 디젤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케팅 면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역대 7시리즈 중
가장 럭셔리한 인테리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7시리즈의 매력은 다름 아닌, 인테리어 디자인이다. 1열 공간은 투명한 크리스탈 디자인이 적용된 인터렉션 바가 적용되었다. 아울러 태블릿 스타일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리얼 우드 그레인이 적용되어, 실내 분위기를 한층 더 차분하게 만들었다.

또한 BMW 7시리즈의 주된 매력 포인트는 아무래도 ‘BMW 시어터’이지 않을까 싶다. BMW 시어터는 2열에서 사용할 수 있는 AVN 옵션이며, 전체 크기는 양산 차 최초이자 최대 크기인 31.3인치의 스크린이 장착되었다. 8k 화질을 제공함과 동시에 5G 네트워크를 지원하여 2열 승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2열 시트 또한 최대 42.5도까지 눕힐 수 있다는 강점이 있으며,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쇼퍼드리븐 카를 만들기 위해 어댑티브 댐퍼가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국내 출시 또한 올해 4분기로 예정된 만큼, 7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출시 일정으로 조율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출시와 비슷한 시기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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