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 안사길 잘했다” 역대급 사양으로 출시된다는 신형 그랜저 정보 총정리

현대자동차 그랜저
7세대 그랜저 테스트카
올해 말 출시될 예정
관련 정보 총정리했다

현대자동차에서 무려 1986년에 출시한 준대형 세단이자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저가 풀체인지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운행 중인 테스트카가 더 자주 포착되고 있다. 이에 포착된 테스트카를 통해서 출시될 7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예상해볼 수 있는 예상도 또한 대거 공개됐다.

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은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으로 출시일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그동안 7세대 그랜저와 관련되어 공개된 정보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또한 소문이긴 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정보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글 정서연 에디터

“스타리아 디자인이네요”
포착된 디자인 살펴보자

아직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에 대해서 정확한 디자인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두꺼운 위장막을 쓴 테스트카를 통해서 디자인과 관련된 정보들을 파악해보려고 한다. 먼저 7세대 그랜저 전면부 디자인에는 스타리아의 전면부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리아는 보닛을 기점으로 범퍼 사이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주간 주행등과 차체 색상과 동일한 색상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전조등은 그릴과 일체감이 있다.

이런 스타리아 디자인의 특징을 포착된 7세대 그랜저 테스트카가 지니고 있었다. 전면부 디자인만 살펴보면 스타리아 세단 버전이라고 느껴질 정도이기 때문이다. 이에 공개된 그랜저 풀체인지 예상도에도 스타리아의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상도는 테스트카를 살펴본 다음에 언급할 예정이다.

디자인 조금 더 살펴보자
과연 호평을 받을 수 있을까?

7세대 그랜저 테스트카의 전면부 디자인을 조금 더 살펴보려고 한다. 전면부에서 볼 수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그랜저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듯했다. 큰 오각형 홀로 전체적인 전면부 디자인과 이질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는 SUV 모델이나 MPV 모델에 자주 적용되는 디자인 요소였다.

전면부 디자인이 사람마다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측면부 디자인은 다시금 정통 세단이 돌아왔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기존 그랜저의 클래식한 느낌을 아주 잘 담아낸 것이다. 이번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에는 내연기관차의 특징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특징을 모두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세대 헤리티지 반영?
크기는 어느 정도 될까?

그랜저 풀체인지 테스트카의 측면부 디자인을 조금 더 살펴보면 C필러에 있는 창이 루프 라인을 따라서 이어졌다. 이는 1세대 그랜저 헤리티지를 가져온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면 1세대의 각진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 아닌 세단이면서 동시에 쿠페 느낌이 나는 것을 드러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카를 통해서 실내까지 자세하게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얼핏 보이는 조수석 시트가 B필러 중앙에 있는 것으로 봤을 때, 현행 모델보다 약간 뒤로 밀려난 것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열 레그룸은 넉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현대차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한 정보는 아니지만 이번 7세대 그랜저의 길이는 6세대 그랜저보다 길이가 더 길어져서 4,930mm에서 5,015m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말에 출시된다?
전동화 모델도 출시될까?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은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확히는 2022년 11월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현재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서 출시가 더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7세대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서 순수 전기차 버전도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테스트카가 포착되지 않았고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 공장에서도 생산 일정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전동화 모델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7세대 그랜저는 어떤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출시될까? 먼저 7세대 그랜저는 기아 K8과 동일한 뼈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성능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세타 2.5 GDI, 람다 3.5 GDI, LPG 3.5 엔진과 하이브리드 모델인 감마2 1.6 T-GDI으로 파워트레인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됐던 7세대 그랜저
예상도들도 살펴보자

마지막으로는 지금까지 공개됐던 7세대 그랜저 예상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예상도에 적용된 디자인을 보면 전체적으로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까지 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릴은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적용됐고 역시나 가로로 긴 상향등, 주행등, 턴 시그널 램프가 적용된 것으로 보아 스타리아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도를 본 네티즌들은 “전통적이고 균형잡힌 디자인을 갖춘 1세대 각그랜저의 모습이 보여서 좋다”, “각그랜저가 최고였는데 7세대에서 볼 수 있나요?”, “스타리아와 각그랜저를 합친 모습도 나쁘지는 않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현대차 관계자는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 요소를 더해 복고풍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결합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소식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1세대 그랜저의 각이 잡힌 디자인을 반영하면서 유선형과 조화가 잘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출시될 듯하여 기대된다”, “c필러 글래스 부분 각그랜저의 디자인이 반영된 것 같아서 좋다”, “쿠페형 세단이 유행하는 요즘에 1세대 각그랜저처럼 C필러 라인을 날카롭게 꺾은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드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아직 공식 디자인이 공개되기 전이지만 예상도처럼 스타리아 디자인이 대거 반영된 디자인이라면 디자인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 것 같다”, “개인적으로 그랜저IG 이후로 디자인이 정말 산으로 가는 것 같네요”, “승합차 디자인을 승용차에 넣는다고?”, “아무리 레트로 감성이라고 하지만 너무 안 이쁘다”, “위장막을 벗기 전까지는 디자인과 관련된 판단을 보류하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진수 기자  |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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