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출시 목표
현대차 아이오닉 6
실내 디스플레이 공개?
공개된 정보 총정리
곧 출시될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기대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아이오닉 6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브랜드의 2번째 전기차로 전기차 세단 모델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아이오닉 5의 인기가 대단하기 때문에 그래도 아이오닉 6가 뒤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오닉 6의 출시까지 앞으로 1~2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최근 아이오닉 6 디스플레이가 포착됐다. 과연 어떤 디자인을 갖추고 있을까? 오늘은 출시를 앞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에 대한 정보를 총정리해본 후, 포착된 실내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살펴보려고 한다.
글 정서연 에디터
콘셉트카 ‘프로페시’
포르쉐를 닮았다?
제일 먼저 살펴볼 부분은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이다.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 중형 세단인 프로페시 콘셉트카가 아이오닉 6의 전신이 됐다. 프로페시 콘셉트카의 디자인 특징은 하나의 곡선으로 흐르는 고급스러운 형태와 프로펠러 형태로 디자인된 휠 등이다.
그리고 아이오닉 6는 출시를 준비하면서 테스트카를 운행했고 이에 포착된 테스트카를 바탕으로 여러 예상도가 공개되기도 했다. 예상도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비틀보다는 포르쉐 911의 느낌이 강하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두꺼운 위장막을 쓰고 있는 아이오닉 6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먼저 둥근 형태의 헤드램프, 아이오닉 5에 적용된 휠 디자인, 오토플러시 도어, 픽셀 패턴의 테일램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체 크기는 작아도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다음으로 살펴볼 부분은 아이오닉 6는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인 쏘나타보다 길이는 짧아도 실내 공간만큼은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보다 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외 매체에서 언급한 아이오닉 6의 최종 크기 제원을 살펴보면 길이 4,855mm, 너비 1,880mm, 높이 1,495mm, 휠베이스 2,950mm다.
아이오닉 6의 크기 제원을 살펴보면 쏘나타보다는 길이는 짧지만, 내부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가 그랜저보다 길기 때문에 실내 공간을 넉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그동안 포착됐던 테스트카의 실내 모습을 살펴봐도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업계 관계자들 역시 “아이오닉 6의 내부 공간은 대형 세단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공개된 아이오닉 6 실내
아이오닉 5와 유사하다?
그동안 운행되는 아이오닉 6의 외관 디자인만 포착된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말에 포착된 아이오닉 6의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스피커가 센터 트림 쪽에 위치했고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동일한 형태의 센터 콘솔이 적용됐다. 시트 디자인은 아이오닉 5와 디자인이 비슷했지만, 무릎 받침대가 없었으며 등받이 위쪽 부분은 패턴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아이오닉 5와 비슷한 모습을 갖춘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최근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홈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6의 실내 일부 모습을 살펴보려고 한다. 기존에 포착된 사진들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창문 버튼이 센터 터널에 배치된 것까지, 아이오닉 5와 비슷한 모습을 갖췄다.
“주행거리가 가장 궁금해”
아이오닉 6 주행거리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때, 가장 유심하게 살펴보는 부분인 주행거리를 살펴보려고 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6에는 EV6와 GV60에도 탑재됐던 77.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CATL로부터 납품받고 있는 배터리다. 아이오닉 6는 고용량의 배터리에 공기 저항을 덜 받는 디자인을 갖췄기 때문에 긴 주행거리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현재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오닉 6의 1회 완충 시 미국 EPA 기준으로 주행거리는 500km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국내 인증 기준도 최대 주행거리가 500km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후륜구동 싱글 전기모터와 사륜구동 듀얼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을 살펴보면 218마력, 313마력이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400V와 800V 멀티 충전도 지원한다.
올해 3분기 출시 목표
이미 생산을 진행했다?
지난 1월, 현대차는 아이오닉 6 생산을 위해서 충남 아산 공장의 설비 공사를 진행했다. 현재 아산 공장에서는 그랜저와 쏘나타 등이 생산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월부터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아이오닉 6를 시범 생산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아산공장에서 총 143대의 아이오닉 6를 생산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인도되는 차량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아산공장에서 생산된 아이오닉 6는 모두 테스트 차량으로 양산 모델을 생산하기 전까지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직 아이오닉 6의 출시 일정은 명확하지 않다. 현재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대란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출시 일정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인 아이오닉 6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출시 후 어떤 모습으로 정확하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아직 위장막이 벗겨진 건 아니지만 현대차에서 크게 실수하는 느낌이다”, “이쁘고 날렵하게 잘 나와서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으면 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비율이 너무 아쉽다”, “아이오닉 시리즈 디자인은 정말 호불호가 많이 갈리네”, “나와봐야 알겠지만 컨셉트카와 너무 차이가 커서 아쉬움”, “내부 공간을 포기하지 못하니까 컨셉트카와 이질감이 갈수록 커진다”, “프로페시 같은 모습은 2도어 쿠페에서나 기대해볼 수 있을 듯”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섀시 무게를 아이오닉5보다 200kg 줄였다던데… 그럼 옛날처럼 그 헐렁한 서스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