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비하인드뉴스 “이건희 차고에도 없죠” 실물 보자마자 로또부터 사야 했던 희소성 갑 페라리의 정체

“이건희 차고에도 없죠” 실물 보자마자 로또부터 사야 했던 희소성 갑 페라리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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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치기 힘들었던
슈퍼카 엔초 페라리
그 안에서도 색상에 따라
희소성이 크게 차이났다?

노란색 엔초 페라리 / 사진=보배드림 “윤서”님

자동차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탈리아의 정통 슈퍼카 업체, 페라리는 알고 있을 것이다.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여러 방송 프로그램이나 연예인들,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줄기차게 언급되고 있는 슈퍼카 업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언급의 배경은 페라리의 차량으로부터 나온다. 페라리의 차량이 부와 성공을 거머쥔 사람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페라리가 일정 주기로 선보이는 한정판 차량은 정말 “끝판왕”이라는 말로밖에 설명이 되질 않는다. 부와 성공, 여기에 페라리의 역사가 더해진 차량이니 말이다. 현재까지 페라리가 선보인 한정판 차량은 F40, F50, 엔초 페라리, 라페라리 총 4종이다. 이번 시간에는 그중에서도 엔초 페라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조용혁 에디터

페라리 자체를 담았던 차
엔초 페라리

엔초 페라리는 페라리가 2002년에 첫 출시를 한 한정판 차량으로, 페라리의 창립 60주년과 창업자였던 엔초 페라리를 기념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다. 엔초 페라리는 등장만으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당장 앞서 출시됐던 페라리 한정판 차량, F40과 F50을 능가하는 성능과 레이싱 기술을 보여줬으며, 당시 슈퍼카 업체들이 엄두도 내지 못하던 주행 시스템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현시점 엔초 페라리는 “시대를 앞서간 슈퍼카”로 평가받고 있다.

엔초 페라리는 5,988cc의 V12 자연 흡기 엔진으로 최고 출력 660마력, 최대 토크 67.0kg.m의 성능을 보여줬다. 차량이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는 실측 기준 365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65초다. 국내에는 최소 10대 이상의 엔초 페라리가 수입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페라리의 상징색인 빨간색 엔초 페라리의 비중이 가장 높다. 슈퍼카 매니아로 유명했던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 역시 빨간색 엔초 페라리를 한 대 소유했었다고 전해졌다.

노란색 엔초 페라리 / 사진=인스타그램 “exoticcars_in_korea”

국내 단 두 대가 존재했던
노란색 엔초 페라리

엔초 페라리는 전 세계적으로 399대가 생산됐다. 정확히는 400대지만 가장 마지막에 추가 생산된 1대는 교황청 기부라는 상징적인 목적을 가진 차량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론 399대로 계산한다. 당연하겠지만 399대의 엔초 페라리 중 빨간색 엔초 페라리 비중이 가장 높다. 빨간색이 페라리를 상징하는 색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빨간색 엔초 페라리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빨간색이 아닌 다른 색상의 엔초 페라리도 드물지만 분명 존재한다.

대표적인 색상 중 하나가 노란색이다. 국내에 최소 10대의 엔초 페라리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노란색 엔초 페라리는 그중에서도 2대라는, 정말 낮은 비중을 보여줬다. 이는 전 세계에 11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검은색 엔초 페라리가 국내에 수입된 대수와 같은 대수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검은색 엔초 페라리가 더 희귀할지 몰라도, 적어도 한국에선 노란색 엔초 페라리 역시 검은색 엔초 페라리 못지않은 희귀 차량이다.

은색 엔초 페라리 / 사진=보배드림 “무릎치울라고”님

노란색과 검은색보다
더 희귀했던 은색 엔초

그렇다면 국내 기준으로 노란색 엔초 페라리와 검은색 엔초 페라리가 가장 희귀한 엔초 페라리일까? 아니다. 노란색, 그리고 검은색 엔초 페라리보다 더 희귀한 엔초 페라리가 존재한다. 각각 2대씩 수입됐던 노란색, 검은색과 달리 해당 색상의 엔초 페라리는 단 1대만 수입됐던 진기록을 갖고 있다. 바로 은색 엔초 페라리다.

국내에 단 한대만 존재했다는 은색 엔초 페라리, 이렇게 이야기하고 보니 마치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무언가처럼 느껴진다. 은색 엔초 페라리가 국내에 들어오기까지 재밌는 일화가 하나 있다. 해당 차량에 관심을 보였던 차주가 차량을 계약하기 직전, 모로코 왕국의 왕세자가 해당 차량에 관심을 보이며 계약을 하려 한 것이다. 이에 차주는 일반적인 계약 과정보다 훨씬 어려운 과정을 거쳐 가며 해당 차량을 국내에 들여오게 됐다. 까딱했으면 국내에서 은색 엔초 페라리를 영원히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노란색 엔초 페라리 / 사진=인스타그램 “exoticcars_in_korea”

희귀성 갑 엔초 페라리들
현재 근황은 어떻게 될까?

국내에 각각 2대, 1대씩 존재하는 노란색 엔초 페라리와 은색 엔초 페라리. 이 차량들의 현재 근황은 어떻게 될까? 과연 아직도 한국에 머물며 도로를 누비고 있을까? 우선 노란색 엔초 페라리 한 대는 2013년경, 한국을 떠나 독일로 수출이 됐다고 한다. 다른 한 대의 노란색 엔초 페라리는 아직 이렇다 할 근황이 전해지지 않는 중이다. 은색 엔초 페라리는 좀 더 이른 시기였던 2007년, 옆 나라인 일본으로 수출이 됐다.

엔초 페라리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을 한번 살펴보겠다. 국내 네티즌들은 엔초 페라리에 대해 “진짜 미쳤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차”, “엔초 페라리가 있었기에 라페라리가 나올 수 있었죠”, “어떤 면에선 라페라리보다 더 월등한 차다”, “빨간색도 보기 힘든데, 노란색이나 검은색 보면 바로 로또 사러 가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엔초 페라리는 출시된 지 십수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 프리미엄이 계속 붙어 약 40억 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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