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요즘 신차마다 역대급이라는 기아차, 현대차 뛰어넘을 수 있을까?

요즘 신차마다 역대급이라는 기아차, 현대차 뛰어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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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아차가 선보이는 신차들의 디자인 평가는 호평 일색이다. 최근 출시한 ‘K7 페이스리프트’는 성공적인 페이스리프트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 1위를 탈환하는 등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곧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중형 세단 ‘K5’ 렌더링이 공개되었을 때도 쏘나타 때와는 다르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신형 K5 렌더링을 본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디자인은 일단 메기보다 훨씬 나아 보이네”,”이제 디자인으론 현대를 압도한다”,”쏘나타 의문의 1패”등 긍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였다. 요즘 출시하는 신차마다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기아차는 과연 현대차를 판매량에서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기아차 신차 디자인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박준영 기자


K7 프리미어
성공적인 페이스리프트
요즘 기아차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K7 프리미어’는 출시 첫 달 1,510대를 판매하였고, 본격적으로 판매고를 올린 7월은 5,681대를 판매하며 3,846대를 판매한 그랜저를 앞서는 저력을 보였다. 8월엔 격차가 더 벌어졌다. K7 프리미어는 6,204대, 그랜저는 4,361대를 판매하였다.

항상 서자 취급을 받던 기아차가 그랜저 판매량을 앞선 것이다. 물론 그랜저는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는 끝물 모델이기 때문에 구매자들 이탈률이 크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K7이 그랜저 판매량을 제쳤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겠다.


소년 가장 티볼리를 제압한
소형 SUV 셀토스
거기에 7월부터 판매량이 집계된 기아 ‘셀토스’는 단숨에 소형 SUV 세그먼트 1위를 탈환하며 티볼리의 신화를 무너트리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현대 ‘코나’나 기아 ‘스토닉’등 다른 라이벌들이 제압하지 못한 티볼리를 셀토스가 무너트린 것이다.

SP 콘셉트카로 공개되었던 셀토스는 당초 인도 시장에 수출할 전용 모델로 개발된 차량이다.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매우 좋았고 결국 국내시장에 출시되어 9월엔 6,109대가 판매되었다. 셀토스의 성공 요인을 언급할 땐 항상 “디자인이 훌륭했다”라는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쏘나타 보다 나을 듯”
호평 이어지고 있는 K5 렌더링
아직 실차 디자인이 유출된 것은 아니지만 기아차는 최근 K5 풀체인지 모델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였다. ‘K7’의 상징으로 불리던 ‘Z’자 형상 헤드램프가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K5’에도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곳곳에 패밀리룩 디자인 요소들을 확실하게 심어놓으면서도 K7과는 다른 이미지를 풍기고 있어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쏘나타는 의문의 1패다”,”이렇게 나오면 쏘나타보다 더 잘 팔릴 수도”,”역시 디자인은 기아”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후면부에선 K7 프리미어에 먼저 적용되었던 절취선 그래픽 테일램프가 적용된 모습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기아차 세단의 새로운 패밀리룩 디자인 요소가 되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K7 테일램프와는 다르게 신형 K5 테일램프 그래픽엔 ‘Z’자 형상이 적용되진 않았다. 이는 K7 디자인과 차별화를 주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패밀리룩을 살리면서도
각 모델의 개성을 담아내었다
기아차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패밀리룩 디자인을 잘 살리면서도 각 모델의 개성을 담아내었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이어져온 호랑이 코 그릴, ‘Z’자 형상의 주간주행등, 절취선 타입 테일램프 등 패밀리룩 디자인 요소는 확실히 남겨두었다.

하지만 두 차의 이미지를 완전히 다르게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되면 항상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지만 요즘 기아차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호에 가까운 모습이다.


호평 일색인
기아차와는 다른 분위기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아차와는 다르게 최근 출시한 현대차 디자인에 대한 평가를 살펴보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단순히 못생겼다고 단정을 짓기보다는 기아차 대비 호불호가 더 극명하게 갈린다고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이전작보다 디자인 부분에서 호불호가 더 심하게 갈리는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페이스리프트 된 아반떼 디자인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지면을 스치듯이 낮게 활공하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확 바뀐 그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못했다. 결국 삼각떼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고 “아반떼 찌리리공 에디션”이라고 조롱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현대차도 패밀리룩을
갖추려고 시도하는 중이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와 신형 쏘나타 디자인을 보면 현대차도 패밀리룩을 형성하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현대차 후면부 디자인을 보면 대부분 트렁크에 위치하던 번호판을 범퍼 아래로 내리고 트렁크에는 차명을 레터링으로 새겨 넣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제네시스에도 그대로 적용 중인 디자인 요소인데 바뀐 스타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불호에 가까운 모습이다. 물론 현대차도 디자인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던 시절이 있었다. 페이스리프트 전 아반떼 AD와 스포츠 모델은 “역대급 디자인이다”라고 호평을 받았던 만큼 현대차는 새로운 패밀리룩 디자인을 그대로 밀고 나갈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항상 서자 취급을
받아온 기아차
기아차는 그동안 항상 현대차의 서자 취급을 받아왔다. “같은 동급 차라도 기아차는 어딘가 모자라고 부족하게 만든다”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기아차는 현대차의 베타테스터 역할을 한다”라는 말까지 나왔었다.

베타테스터 이야기는 사실이 아님을 지난번 전해드린 보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지만 기아차가 현대기아차그룹에서 둘째인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판매량으로 현대차를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셀토스처럼 독보적인 신차가 등장한다면 이야기는 바뀔 수 도 있지만 말이다.


출시도 전에
벌써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그랜저는 그동안 어떤 그랜저에서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여 출시도 전에 이미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삼각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신형 그랜저는 기존 현대차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을 가진 모습이다.

IG가 출시될 당시에 이전 모델보다 더 젊어진 디자인을 본 소비자들은 “이젠 그랜저 소비층이 50대가 아닌 거 같다”,”기존 그랜저 고객들에겐 부담스러운 디자인이다”라고 이야기하곤 했는데 이번 그랜저는 한층 더 젊어질 전망이다.

“어차피 우승은 그랜저”
대형 세단 시장 1위 탈환할 것
하지만 기존 그랜저 IG는 보란 듯이 국내 대형 세단 시장 1위를 유지하였고 다른 라이벌들을 저 멀리 따돌리며 ‘그랜저’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된 신형 그랜저 역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어떻게 나오건 시장의 1위는 그랜저”,”그랜저는 1위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쇼미더머니4 에서 블랙넛이 외친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가 떠오르는 순간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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