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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나서 못 타겠다” 제대로 화난 경유차 차주들이 눈길 돌리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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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한 경유 가격에
화물차 업계 대란
큰 변화 일어날까?

기름값이 미쳤다. 종종 농담으로 이야기하던 “자동차와 기름값은 오늘이 제일 싸다”라는 말이 현실이 된 지 오래다. 심지어 최근에는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차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경유 가격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들은 누굴까?

누구겠는가, 디젤 차량 차주들이다. 그중에서도 화물차를 운전하는 물류업 종사자들의 피해가 너무나도 큰 상황이다. 날이 갈수록 치솟는 경유 가격에 이들은 결국 디젤 차량이 아닌, 다른 차량들로 눈길을 돌리는 중이라 한다.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차량들은 과연 어떤 차들일까?

조용혁 에디터

현대자동차 포터 EV / 사진=인스타그램 “jstore0088”

화물차 시장에서도
친환경 바람 분다

현재 화물차를 운전하는 물류업 종사자들은 치솟는 경유 가격으로 인해 친환경 화물차로 눈길을 돌리는 중이다. 이 때문에 화물차 시장에서도 자연스레 친환경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수소 트럭이 생각보다 빨리 부상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전망하는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이 수소 트럭에 주목하는 이유는 하나다. 친환경 화물차 영역에는 아직도 기술적인 문제가 존재, 소형 화물차 위주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화물차의 경우 순수 전기차는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현대 엑시언트 같은 수소 트럭만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기아자동차 봉고 EV / 사진=인스타그램 “shinsoungho.1004”

포터 EV와 봉고 EV
판매량 큰 폭으로 증가

업계의 한 전문가는 “현재 소형 화물차 시장의 경우 친환경 화물차로의 이동이 시작된 지 오래”라고 말하며 “기름값이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한 시점부터 현대차의 포터 EV와 기아의 봉고 EV의 판매량이 급증한 상태”라고 전했다. 실제로 저 두 차량의 판매량은 요즘 최고점을 기록하는 중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현대기아차 상용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차 포터 EV 판매량은 총 5,988대로 포터의 전체 판매량 2만 6,569대의 21.9%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도 동일 기간 판매 비중이었던 16.6%보다 5.3%P 상승한 수치다. 기아 봉고 EV 역시 전체 봉고 판매량의 26.3%를 차지, 전년도 동일 기간보다 10.0%P 상승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형 화물차 시장에선
현대차 엑시언트가 희망

해당 전문가는 “현재 포터 EV와 봉고 EV를 인도받기 위해선 못 해도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형 화물차 시장 역시 소형 화물차 시장처럼 디젤 엔진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화물차로 대규모 이동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가 말하는 대규모 이동은 앞서 언급했던 수소 트럭으로의 이동이다.

당장은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인 게,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형 수소 트럭이 존재하질 않는다. 현대차가 엑시언트의 수소 전기 모델을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은 해외 시장에서만 판매하는 중이다. 다행인 점은 올해 중으로 엑시언트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엑시언트의 판매가 시작되면 대형 화물차 시장에도 본격적인 친환경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경유 가격 / 사진=”매일경제”

알고 보니 현대차가
수소전기트럭 선두 주자

현대차는 전 세계 완성차 업체 중 수소전기트럭 상용화에 가장 먼저 성공한 선두 주자이다. 상용차로 유명한 다임러 벤츠나 만과 같은 주요 경쟁사들도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하는 중이지만, 이들의 수소전기트럭은 아직 시제품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현 상황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겠다. 국내 네티즌들은 “요즘 경유 가격이 미치긴 했지!”, “화물차 운전하시는 분들 진짜 힘드시겠다.”, “친환경 트럭에도 대형 트럭이 있었구나…”, “현대차가 수소전기트럭 제일 먼저 만든 줄은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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