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팬텀 5세대
대한민국 공도에서
발견되다
롤스로이스 그리고 팬텀, 영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수공 자동차 제작사에서 탄생한, 초호화 럭셔리 대형 세단이며 동시에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팬텀의 역사는 아주 오래전인 192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세대 팬텀은 실버 고스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예나 지금이나 팬텀의 가치는 고급 차 그 이상의 위상을 지녔다.
대한민국 내에서도, 과거에 비해 롤스로이스 모델들을 찾아보는 게 제법 흔해졌다. 그만큼, 롤스로이스가 과거에 비해 대중성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방증이 되기도 하는데, 최근 국내에 존재하는 팬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오래돼 보이는 팬텀이 발견되어 큰 관심을 끄는 중이다. 과연 이번에 발견된 팬텀은 어떤 모습을 갖춘 자동차일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글 권영범 에디터
오늘의 주인공
팬텀 5세대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롤스로이스 팬텀 5세대로 밝혀졌다. 1959년에 출시되어 1968년까지 생산된 5세대 팬텀은, 실버 클라우스 ll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단이다. 뱅크각 90도 V8 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GM의 하이드라 매틱 4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5세대 팬텀은, 영국의 유명 코치빌더 파크 워드와 제임스 영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20세기 중반기에 만들어진 자동차치고도, 길고 기다란 3,683mm의 휠베이스는 사실상 리무진에 가까웠고, 흔치 않게 파워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어 남다른 고급스러움을 선사하였다. 참고로 전장은 5,485mm, 전폭 1,900mm, 전고 1,626mm에 달하는 크기를 가졌다.
이 시대의 고급 차가 그러하듯이, 공차중량 또한 무거운 편에 속했는데 2,540kg이라는 무게를 가졌으며, 최대 출력은 220마력이었다. 시대를 감안하면 220마력 자체로도 고성능 자동차 반열에 오르기 충분했으며, 육중한 무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속도는 180 km/h에 달했다.
5세대 팬텀은, 9년의 세월 동안 총 83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6세대 팬텀에 비해 판매량이 더욱 많은 편에 속하는데, 그런데도 여전히 귀하디귀하며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국내에 1대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5세대 팬텀은, 비틀즈의 존 레논이 보유했던 차량으로도 유명했으며, 엘라자베스 2세 여왕의 의전 차량으로도 유명했다. 그중 한대는 직접 인수하여 웨일스 공작 찰스 왕세자가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의하면, 6세대 팬텀에 이어 5세대 팬텀 또한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5세대 팬텀 또한 국내에 최초로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귀한 장면이 포착된 게 아닌가 싶다.
와…저희 나라에 저런 예술적인 차가 있다니..ㄷ
우리나라 대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