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자차로 즐기는 방법
‘선박 탁송’
오래 전부터 제주도는 국내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인기가 많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제주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지금은 해외여행에 대한 제한사항이 줄어들면서 이전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제주도 여행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 여행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렌터카다. 옛날보다 개선되었다지만 제주도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여서 차가 없으면 여행할 때 애로사항이 많이 생긴다. 하지만 렌터카와 관련된 폐해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자차가 있는 사람이라면 차를 제주도로 직접 보내는 대안이 주목받고 있다.
글 이진웅 에디터
제주도 렌터카
폐해가 생각보다 심하다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내륙보다 렌터카 수요가 많다. 그만큼 렌터카 업체도 많으며, 이에 따른 폐해도 생각보다 심각하다. 사례들을 살펴보면 렌트 비용에 대한 불만은 정말 아무것도 아닐 정도다. 차량 정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이용 내내 불쾌하는가 하면, 소비자 과실이 아닌 정비 불량으로 차에 문제가 생겼는데 그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던지, 업체에서 제공하는 보험 상품이 상당히 부실해 제대로 된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 등이 있으며,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수리비를 과다하게 청구한다던지, 심지어 사고가 안났는데, GPS를 통해 위치 파악 후 몰래 찾아사 일부러 파손시킨 후 반납받을때 수리비를 과다하게 청구하는 사례가 있다. 오죽하면 렌터카 업체들은 대여료보다는 수리비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물론 정직하게 영업하는 업체들이 많지만 운 나쁘게 이런 업체가 걸리면 정말 피곤해진다. 그래서 많은 소비자들은 렌트 비용이 비싸더라도 서비스 및 보험상품이 어느정도 보장된 대기업 렌터카를 많이 추천하는 편이다.
자차가 있을 경우
선박 탁송을 보내는
대안이 있다
제주도는 대부분 비행기를 타고 방문하기 때문에 자차가 있어도 렌터카를 빌려 여행한다. 하지만 운 나쁘면 위에 언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데다가 관리를 잘 했다고 해도 여러 사람이 탔다는 점 때문에 찝찝함을 느끼는 사람도 은근히 많다. 거기다가 대기업 렌터카라도 사고 발생시 면책금+휴차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은 동일하다.
렌터카와 관련된 문제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선박 탁송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동 시간이 길긴 하지만 자신의 차로 여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훨씬 덜하며, 사고가 났을 경우에도 평소 가입해둔 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거주지 주변에 공항과 항구가 모두 있다면 전날 차를 실어 보내고 다음날 자신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방식으로 시간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렌터카 비용과
선박 탁송 비용 비교
그렇다면 렌터카 이용과 자차 선박 탁송 중 비용적인 면에서 어느쪽이 효율이 좋을까? 일단 렌터카 업체들마다 렌트 비용이 다른 것처럼 선박 탁송도 어느 항구에서 보내느냐에 따라 비용이 다르다. 비용적인 면을 따지면 제주도와 비교적 가까운 남부 지방의 항구에서 보내는 것이 유리하다. 완도항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짧고, 탁송 비용도 저렴하지만 항구까지 차를 운전해 가는 시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남부지방 항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남부 지방 중 중앙에 있는 여수항, 주중, 인터넷 할인, 중형 세단 기준으로 탁송 왕복 비용은 25만 6,240원이 나온다. 여기에 어디에서 출발하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수항까지 왕복 기름값으로 대략 10만원, 승객요금 1인, 2등객실 기준 8만 5,800원을 추가하면 총 44만 2,040원이 나온다.
반면 렌터카는 대기업, 중형차 기준으로 24시간 완전면책 보험까지 합쳐서 17만원 가량 나온다. 다만 날짜나 시간에 따라 항공권 변동이 심하다. 특가를 잘 노리면 왕복으로 3만원 정도에 다녀올 수 있는가 하면 운이 좋지 않으면 편도만 10만원 이상 지불할 수도 있다. 게다가 자신이 공항이 있는 도시에 사는 것이 아니라면 시외버스 및 공항버스 비용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참고로 여기까지 언급한 모든 비용은 현재 기준이며, 곧 다가올 성수기에는 이보다 비싸진다.
이것저것 비교해보면 2박 3일 정도 단기 여행에서는 렌터카의 메리트가 더 클수도 있겠지만 여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선박 탁송이 훨씬 메리트가 커진다. 그렇기 때문에 자차가 있고, 꽤 길게 제주도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렌터카보다는 선박 탁송을 고려해보자.
택시로하세요하루 15만원
어디서 이런 엉터리 기사를 올리십니까?
솔직히 대도시 말고 제주도 만큼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잘 갖추어진 지역이 어디에 있지요?
그리고 렌트카를 찾아가서 고의로 파손시킨후 수리비를 받아낸다구요?
당신이 보고 이따위 허위기사 올리십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고 진짜 문제점을 올리세요.
제주도의 도로특성도 모르면서 초행길에 과속은 기본, 난폭운전에 차선을 잘못 들어갔다가 깜빡이는 생략한채 급 차로 변경은 애교이고 뒤에 차가 밀리거나 말거나 나홀로 경치즐기며 천천히 안전(?)운전하는 슬로우모션 족 뿐만 아니라 운전 잘하고 가다가
길 한가운데서 차세워놓고 네비보며 열심히 지리공부 하시는분들은 왜그리 많은지.
제주도가 전국에서 교통사고율이 왜 높은지역인지 아세요?
바로 렌트카 사고율이 당연 높아서 그런거예요.
비오는날 5.16도로 한번 가보세요. 렌트카들이 도로변에 처박혀 있는것들이 2~3대는 기본으로 보일겁니다.
익명이 뭘 모르는 소리하노, 제주도 대중교통이 예전보다 좋아진건 맞는데 그래도 이용하기엔 영 불편한게 사실이란다. 그리고 렌터카 GPS 이용해서 고의로 파손시키고 수리비 뜯어내는거 뉴스에도 방송나간 유명한 사례인데 그냥 모르는척 하고싶은건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