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이제는 급발진까지…대기 1년 걸어놓은 예비 오너들이 테슬라 계약 취소하는 이유

이제는 급발진까지…대기 1년 걸어놓은 예비 오너들이 테슬라 계약 취소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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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한
테슬라 모델X에 네티즌들
줄줄이 “계약 취소합니다”

자동차 시장에서 업체와 소비자, 모두 예민하게 굴 수밖에 없는 사고가 하나 있다. 바로 급발진 사고다. 급발진 사고는 업체의 신뢰도를 위협하고,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양날의 검과 같은 사고다.

그간 발생해왔던 급발진 사고를 보면 대상 차량이 대부분 내연기관 차량이었다. 그렇다면 전기차는 급발진으로부터 안전할까? 절대 아니다. 전기차에도 급발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실제로 최근 테슬라 차량에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조용혁 에디터

테슬라의 모델X 차량이
갑자기 급발진을 했다고?

지난 5일, 테슬라 모델X 차량이 건물 기둥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운전대를 잡고 있던 사람은 차주가 아닌 대리기사로, 차량에는 차주와 대리기사를 포함해 성인 4명과 아동 2명, 총 6명의 인원이 탑승해 있었다고 한다.

운전대를 잡았던 대리기사는 해당 사고에 대해 급발진을 주장했다. 그는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우측으로 비스듬하게 이동하던 중 갑자기 급가속했다”라고 설명하며 “분명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뗀 상태였는데 굉음과 함께 차가 급가속한 것”이라 덧붙였다.

전기 신호 간 간섭 현상?
전기차도 안전하진 않아

업계 전문가들은 해당 사고를 두고 전기 신호 간 간섭 현상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해당 사고가 정말 급발진 사고라면 전기 신호 간섭 현상이 일어났을 것”이라 말하면서 “전기차 역시 전기 신호의 비중이 높아 이들의 간섭 현상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전문가는 급발진을 유발한 전기 신호 간섭 현상이 헤드램프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과거 미국에서도 한 모델X 차량이 지하 주차장에서 헤드램프가 켜진 후, 차량이 앞으로 빠르게 나가는 급발진 의심 사고를 겪기도 했다.

테슬라는 인정하지 않는 상황
네티즌들 “계약 취소합니다”

테슬라 측은 현재까지 발생한 급발진 사례들을 단 하나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테슬라는 지난 2020년, 공식 성명을 통해 “급발진을 주장하는 말은 모두 거짓이다”라고 말하며 “급발진 의심 사례를 조사해 보니 차량이 설계된 대로 운행한 기록이 확인됐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들은 “내가 테슬라를 사려고 했다니… 제정신 아녔지”, “계약 바로 취소합니다”, “저도 계취 동참합니다”, “이런 차를 뭘 믿고 타야 하냐?”, “전기차에서 굉음이 날 수가 있나?”, “대리기사가 사고 치고 거짓말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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