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대박난 폴스타
신형 폴스타 3 티저공개
이번에도 역대급 디자인?
그 동안 폴스타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브랜드였지만 국내 진출 후 폴스타2를 흥행시키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가 되었다. 사전 예약에만 4천대 몰렸으며, 지금도 꾸준히 수요가 몰리고 있다.
최근 폴스타에서 폴스타 3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폴스타 1, 폴스타 2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이는 차량이다. 폴스타 3의 티저 이미지와 관련 정보에 대해 살펴보자.
글 이진웅 에디터
폴스타 브랜드
첫 SUV 모델
폴스타 3는 폴스타 브랜드의 첫번째 SUV가 된다. 참고로 폴스타 2는 쿠페형 SUV처럼 보이고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적용했지만 SUV로는 분류되지 않으며, 엄밀하 말하면 전고가 높은 패스트백 세단이라고 볼 수 있다. 폴스타에서도 폴스타 2를 소개할때 SUV라는 단어는 절대 쓰지 않는다.
차급은 원래 중형급으로 알려졌지만 티저를 공개하면서 대형급으로 언급했으며, 전기차 전문 브랜드인 만큼 순수 전기차 모델로만 나온다. 또한 볼보 XC90 풀체인지 모델의 플랫폼을 공유한다.
예상도, 티저로 드러난
폴스타 3 디자인
측면 모습은 완전히 공개되었다. 사진을 살펴보면 쿠페형 루프가 적용되어 꽤 날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열 뒤쪽으로 쿼터 글라스가 이어져 있으며, 오토플러시 도어가 적용되어 있다. 사이드미러 자체는 플래그 타입의 디자인과 동일하지만 A필러 쪽에 붙어 있다. 살짝 보이지만 테일램프는 폴스타 2보다 전체적인 크기가 슬림해진 모습이다.
정측면 사진은 디지털 무늬가 적용된 위장 필름이 씌워져 있는 모습이다. 다만 얼핏 봐도 폴스타 2와는 디자인적으로 차이가 꽤 보인다. 흔적만 남은 그릴 크기가 많이 작아졌으며, 헤드램프는 위로 솟아오른 부분이 존재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차체 하단에는 마름모 형태의 공기흡입구와 그 위에 가로 형상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다. 휠은 4-스포크를 기반으로 한 실버/블랙 투톤 휠과 5-스포크 휠 두가지 디자인이 확인되었다.
주행거리는 600km 이상 목표
레벨 3 자율주행 지원
폴스타 3는 WLTP 기준으로 600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WLTP 인증 주행이 국내 인증과 대략 20% 정도 차이가 있음을 생각해보면 국내에 인증될 경우 대략 480km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듀얼 모터가 기본이라고 한다.
또한 루미나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라이다와 엔비디아 칩 기반의 자율주행 컴퓨터가 장착되어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OTA 업데이트으로 전반적인 기능 개선 및 새로운 기능 추가도 지원한다.
현대차 라이벌 될까
국내에도 출시한다
폴스타 3는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최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만큼 정식 공개도 오래 지나지 않아 할 것으로 보인다. 폴스타 2가 전량 중국에서 생산된 것과 달리 폴스타 3는 미국에서도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도 출시될 예정이지만 올해는 어렵고 내년은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가격은 7만 5,000유로로 한화로 1억이 약간 넘는다. 과연 폴스타 3는 한국에서 현대차랑 경쟁할 수 있을까? 아이오닉 시리즈를 견제할 강력한 한 방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