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오는 아이오닉6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
현대차그룹의 비전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보급률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로, 완성차 업체들도 내연기관 차량보다 전기차를 더 많이 출시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 중 현대차는 굵직한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그 모델은 바로 아이오닉6다.
현재까지도 위장막으로 가려진 테스트카만 유출되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아이오닉6가 콘셉트카 ‘프로페시’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제 곧 정식 양산에 돌입할 아이오닉6에 대한 정보들을 정리해 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국내 전기차 중
유일한 세단형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사용한 중형급 세단형 전기차로 출시한다. 아이오닉6는 일반적으로 SUV 형태로 출시되던 전기차와 다르게 유일한 세단형 전기차라고 볼 수 있다. 아직 자세한 제원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지만, 쏘나타와 아반떼 사이의 크기로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하다.
아이오닉6의 배터리는 기존 아이오닉5에 사용되던 배터리 용량과 같은 77.4kWh가 탑재될 전망이다. 아이오닉5보다 가볍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사용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도 515km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기차 시대에 대한
현대차그룹 수장의 생각
현대차그룹은 지금 전기차 시장에서 엄청난 성과들을 거둬들이고 있다. 가장 먼저 선보였던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가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의 역할을 했고, 두 전기차 모두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성능과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이번 전기차 시장에 대해 “이전에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워였지만, 전기차 시대에선 동등하게 출발한 상태다”라며 “경쟁 업체를 넘어 압도적인 성능과 가치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아이오닉6에 대해 “출시 일정이 늦어지고, 제조 비용이 늘더라도 디자인, 공간, 편의사양 등 모든 측면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기술과 품질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모델 3는 잡은 셈”
한국에서 만큼은
많은 소비자들이 기다리던 아이오닉6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졌다. 여러 네티즌들은 “아이오닉6가 나오면 모델3는 잡은 셈이다”라면서 “말도 안 되게 가격이 오른 테슬라보단 차라리 현대차의 전기차를 사는 게 더 나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오닉6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작 출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출고 기간이 문제일 것이다” 또는 “원가 절감한답시고 얼마나 옵션을 추가하게 만들지 눈에 선하다”라는 이견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