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주차장 화단으로 돌진
쏘카 빌린 초보 운전자
물어내야 할 금액은?
도로 위에서는 별의별 운전자들이 다니는 것을 우리는 매번 느끼고 있고, 소위 말하는 이런 ‘폭탄’들을 피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도로뿐만 아니라 주차장에서도 초보운전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물론 필자도 운전을 잘하는 편이 아니지만, 종종 도가 지나치는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커뮤니티에 올라온 ‘어제 여의도 한강공원 쏘카 사고’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영상과 사진을 보면 여러 사람들이 힘을 합쳐 화단에 낀 스포티지를 빼고 있다. 이 스포티지는 어쩌다가 화단에 올라간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초보운전자가
넘지 못한 화단
결국 하부는 다 긁혔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스포티지를 쏘카로 빌린 여성 운전자가 운전하던 중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돌진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차량은 주차장 사이에 화단 같은 턱에 올라 차가 공중 부양한 후 차량이 턱에 낀 것이다.
결국 움직이지 못하던 차량을 주변 사람들이 차를 밀어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당시 차량에 대해 글쓴이는 “쏘카였던 스포티지는 범퍼랑 사이드 스커트, 하체 전부 파손되거나 긁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쓴이는 “초보운전이라면 운전 연습은 꼭 빈 공터에서 하길 바란다”라며 글을 마쳤다.
운전자가 지불해야 하는
인생 교훈 비용
해당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사고 운전자는 쏘카의 ‘디 올뉴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을 대여했고, 차량 하부에 수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차량의 대략적인 수리 기간을 유추해 보면 스포티지는 범퍼, 사이드 스커트, 하체가 파손되었다고 했다. 해당 부품이 전부 공업사에 있다는 가정하에 수리를 진행하면 약 2~3일이 걸릴 것이고, 해당 차량에 대한 휴차보상료도 지급해야 한다.
사고를 낸 운전자의 차량 대여 시간은 알 수 없지만, 같은 차량으로 4시간 대여 기준 자기부담금 5만 원짜리 보험을 들 경우 15,100원의 보험료를 내야하고, 자기부담금 30만 원짜리와 70만 원의 경우 각각 11,860원, 9,89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해당 사고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지만, 자기부담금이 가장 적은 보험을 든 경우, 수리에 대한 비용은 5만 원만 청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차량 대여 금액은 별도이며, 견인할 경우 견인 비용도 별도다. 그리고 휴차보상료에 대해 쏘카에 문의한 결과, 보험 상품에 휴차보상료도 포함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면허 어떻게 땄냐”
격양된 네티즌들 반응
초보운전자의 쏘카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인생 어렵게 살고 싶어하는 거 같다” 또는 “가끔 차량 쉐어 서비스를 쓰는데, 차가 여기저기 긁히고 개판인 데에는 이유가 있구나”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사고 운전자에 대해 “운전하다가 번호판에 하늘색 테두리나 초록색 테두리가 있는 차량 있으면, 렉카 있을 때보다 더 조심히 운전하게 된다”라는 반응과 “초보운전이면서 도심에서 직접 오프로드를 경험하네”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병신인가
그런듯?
아줌마 버스 택시타고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