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요즘 기아가 이정도냐…” 폭스바겐 산다고 했다가 개무시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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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구안 VS 스포티지
기아의 선방?
의외의 결과 나왔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두 가지 키워드로 움직인다. 전동화 그리고 SUV로 움직이며, 실제로 대한민국은 물론 유럽과 북미권에서도 전동화 SUV 출시에 혈안이다. 그만큼 SUV라는 세그먼트의 가능성, 전동화라는 미래 지향적인 파워트레인의 조합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기에 최적이다.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 준중형 SUV의 최강자를 말해보라 하면, 기아차 스포티지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수입차 부문으로 넘어가 보면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먼저 떠오른다. 또한 실제로 이 둘을 두고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연 스포티지와 티구안 두 모델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3세대 플랫폼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조화로움

먼저 스포티지의 강점을 먼저 살펴보자. 스포티지는 총 3가지의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1.6 터보 가솔린, 2.0 디젤, 1.6 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구분되는데 그중 가장 많은 판매량과 대기기간을 가진 차는 바로 하이브리드다.

실제로 2022년 상반기 판매량을 살펴보면, 총 26,766대가 판매되었다. 그중 판매량 순위를 따져보면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 디젤 순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현업 기아차 딜러에게 문의한 결과에 따르면, 디젤 모델의 계약은 거의 없다시피 하며 문의한 딜러는 지난달부터 디젤 모델을 계약한 적이 없다고 할 정도다.

그렇다면 앞서 전술했던 파워트레인의 다양함을 제외하고, 스포티지의 강점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옵션’이다. 특히 주행안전 및 편의 사양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여기에 HDA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또한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일체화된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탁월한 정보 전달력을 제공하며, 순정으로 애프터 블로우를 적용해 확실한 응축수 건조를 통해 공조기의 쾌적성을 확보했다.

오랜 보증기간 연장과
오랜 시간동안 숙성된
파워트레인을 원한다면?

그렇다면 티구안의 강점은 무엇일까?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티구안은 2세대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며, 2.0 디젤과 7단 DSG 파워트레인만 제공된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숙성된 파워트레인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으며 공인연비 대비 더 잘 나오는 실연비로 인해, 만족도가 높은 자동차 중 하나다.

티구안의 옵션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주요 옵션은 트래블 어시스트,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App-connect, 파노라마 선루프, 앰비언트 라이트정도로 손꼽힌다. 참고로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트림별로 화면 인치수가 다르며, 프리미엄 8인치, 프레스티지 9인치로 차별점을 두었다.

폭스바겐 티구안에 적용된 트래블 어시스트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360° 뷰 카메라, 파크 어시스트가 적용된다. 그러나 스포티지에도 이미 적용된 옵션들이다.

그러나, 폭스바겐 코리아에서 진행 중인 프로모션을 보면 솔깃해진다. 그것은 바로 5년/15만km라는 파격적인 보증 연장인데, 평균 차량 교체 시기가 5년인 점을 바라보면 티구안을 운행하는 데 있어 큰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지와 티구안
둘의 매력은 명확해

티구안을 운행하는 오너들을 바라보면,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소유하고 있는 이들이 많은걸 볼 수 있다. 5년 이상 소유 중인 오너들의 평가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도출되는데, “SUV 대비 탄탄한 주행 성능과 안정성”이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소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해외에서 티구안을 운행하다 이삿짐으로 국내에 수입하여 운행하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스포티지를 신차로 출고한 이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제조사가 만든 최신의 옵션”, “투싼 대비 미려한 디자인”, “가격이 비싸고 원치 않은 옵션이 많지만, 없는 것 보단 나은 옵션들”이란 평가로 집계되었다. 결국 옵션과 감가 방어를 생각한다면 스포티지, 향후 5년 이상 운용할 계획이라면 티구안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합리적인 차량 구매가 되길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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