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주차장 몰래 들어와 고기 굽던 최악의 차박족, 쓰레기 다 버리고 ‘이것’까지 태웠다

주차장 몰래 들어와 고기 굽던 최악의 차박족, 쓰레기 다 버리고 ‘이것’까지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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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차박 캠핑족
동네 주민들은 분노
주차장 무단 취사까지?

민폐 차박족들의 사진 / 세계일보, 보배드림

캠핑은 분명히 매력적인 여가 활동이다. 그러나 요즘은 캠핑이나 차박을 간다고 하면, 그리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왜 그럴까? 다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차박이 대유행하며, 전국 각지 차박 성지에선 쓰레기 무단투기부터 고성방가 등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차박 캠핑족들을 아예 차단하는 지역까지 생겨나고 있는 상황. 최근엔 대부도 주차장에서 경악을 금치 못할 사례까지 발생했다. 오늘은 네티즌들을 분노하게 만든 차박족의 레전드 민폐 사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박준영 편집장

취사후 그대로 잔해를 버리고 간 자리 / 보배드림
민폐 차박족 (본 사건과는 무관한 사진) / 세계일보

안산 대부도 주차장
무단 취사족의 만행
주차 스토퍼까지 태웠다

최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에 따르면, 안산 대부도 탄도항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는 캠핑족이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무단 취사가 당연히 금지된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고기를 구워 먹은 것이다. 사실 여기까지만 하더라도 욕을 먹기 충분한 상황이지만, 차박족은 한술 더 떠서 장작과 불판을 이용해 고기를 구워 먹다 주차 스토퍼까지 태워먹었다고 한다.

그 결과 사진처럼 끔찍한 잔해만 남은 상태로 주차장이 훼손됐다. 스토퍼는 불에 그을린 흔적이 역력하며, 놀라운 것은 자리를 떠나면서 사용한 장작과 불판은 그대로 버려두고 간 것으로 보인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보배드림

“난 중국 욕 못 하겠다”
강한 분노 쏟아낸 네티즌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 섞인 반응을 이어갔다. “난 이제 중국 욕 못 하겠다”부터 시작해서 “어느 정도로 생각이 없어야 저렇게 할 수 있지?”, “아이고.. 설마 인간이 한건 아니겠지”,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라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한 네티즌은 “미쳐 돌아가는구나, 하여튼 몰지각한 캠핑족들 때문에 양심적으로 즐기는 사람들만 욕먹어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리라 생각한다.

(본 사건과는 무관한 사진) / 울산일보

‘소수’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너무 많이 발생하는
‘다수’의 사례들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차박 캠핑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이를 즐기는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들이 욕을 먹고 있다. 그러나 전국에서 발생하는 차박 관련 문제들을 살펴보면, 이젠 소수의 잘못된 행동이 아닌 다수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차박 캠핑족이라면 스스로 반성해야 할 것이다.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자, 일부 지역에선 캠핑 자체를 금지하고 나섰다. 카라반을 아예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지역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오늘은 좀 강하게 한마디 하고 글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감성, 낭만이라는 키워드로 포장한 이러한 민폐 차박 행위들은 ‘거지 근성’으로 치부해도 할 말이 없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며, 쓰레기 무단투기와 공중화장실 더럽히기는 물론, 공공 전기까지 몰래 끌어다 쓰는 민폐 캠핑족들에게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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