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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셀토스 둘 다 망했네” 조금만 더 보태면 살 수 있는 역대급 수입차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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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새로운 차량
국내서 스파이샷으로 확인
중국은 또 다른 차량 유출

쌍용매니아 동호회 / 캐딜락 신차 테스트카

우리는 캐딜락이라는 브랜드를 떠올리면, 크고 우람한 차 또는 특정 모델만을 떠올린다. 특히 큰 차를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에스컬레이드 이외 모델들은 150대 정도 씩 판매되고 있다. 이런 캐딜락이 새로운 콤팩트 SUV를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캐딜락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 출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유는 바로 중국에서 먼저 렌더링 데이터가 유출되었고, 국내에서도 캐딜락 신형 모델이 위장막을 가린 채 돌아다니고 있다. 어떤 모델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유재희 에디터

보배드림 / 캐딜락 신차 테스트카
보배드림 / 캐딜락 신차 테스트카

국내에서 포착된
캐딜락 XT3 추정 모델

캐딜락은 어찌 보면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제조사 중 하나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에스컬레이드를 제외하곤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으며, 전기차 모델 리릭 외에는 별다른 신차 소식을 알리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캐딜락 차량으로 추정되는 테스트카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사진을 보면 후면 하단에 배기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내연기관 차량임을 알 수 있고, 전반적인 외관은 크로스오버 형태의 SUV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차량의 실루엣을 살펴보면, 벤츠 GLA와 유사한 외관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캐딜락 차량에선 볼 수 없었던 차량이다. 많은 이들은 이 차량을 새로운 GT4라고 예측하지만, 사실은 해외에선 이 차량을 XT3로 예상한다. 외신에 따르면 국내에서 포착된 동일한 차량을 두고 “XT3로 추정되는 모델은 현재 XT4와 비슷한 크기로 캐딜락은 EV 모델까지도 생각하고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유출된
캐딜락 GT4

비슷한 시기에 중국에서는 GM의 E2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B 세그먼트 크로스오버 차량의 모델링이 유출되었다. 모델링에는 ‘GT4’라는 글자가 적혀있었고, 중국 언론들은 이 차량이 캐딜락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반적인 외관을 살펴보면 캐딜락이 사용하는 패밀리룩이 적용된 모습인데, 프론트 엔드는 얇은 수평 DRL을 가지고 하단에는 헤드램프가 있는 모습이다.

중국 매체는 이 모델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며, 중국 산둥성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캐딜락 GT4에 적용될 파워트레인은 1.5L V4 터보차저 엔진이고, 상위 모델에는 2.0 I4 엔진이 적용될 전망이다. 가격은 22만 5,000위안 한화 약 4,381만 원으로 중국 내에선 벤츠 GLA, 아우디 Q2, BMW X2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매니아 동호회 / 캐딜락 신차 테스트카

비슷한 두 모델
같은 모델 아닌가?

앞서 소개한 두 모델은 굉장히 유사한 모습인데, 사실은 같은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 매체가 설명한 XT3는 올해 3월에 소식을 알렸고 당시에는 위장막으로 가려진 채로 차량의 정보를 파악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중국에서 유출된 모델링 이미지는 차량의 전반적인 외관 디자인이 공개된 모습이고, 전반적인 디테일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중국에서 유출된 GT4는 국내에서 포착된 테스트카가 맞다고 볼 수 있다. 두 차량을 비교하면 알로이 휠과 차량의 실루엣 등 동일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고, 캐딜락이 XT3와 GT4를 구분해 비슷한 차량을 굳이 달리 만들 필요를 못 느끼고 있을 것이다. 만약 국내에 GT4가 출시된다면, 수입 준중형 SUV 시장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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