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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40 인 줄 알았죠” 현대차가 포니 부활 선언하자 전세계 네티즌들이 놀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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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 Day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N Vision 74
해외 네티즌들이 놀랐다

지난 7월 15일,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 브랜드가 온라인을 통해 “현대 N Day”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우리는 현대차 N 브랜드의 전동화 비전, 그리고 고성능 전동화 차량 2대가 소개됐다.

영상이 공개된 후,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은 모두 한 차량에 쏠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N Vision 74”였다. 이번 시간에는 현대차 N 브랜드가 공개한 N Vision 74가 어떤 특징을 가진 차량인지, 또 해당 차량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이 보이는 반응은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조용혁 에디터

N 브랜드 최초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는 현대차가 N 브랜드를 론칭할 당시 공개했던 수소 고성능 콘셉트를 실체화한, N 브랜드 최초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이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을 두고 “전동화 시대를 넘어 더 먼 미래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차량”이라 밝힌 바 있다.

수소 하이브리드를 채택한 N Vision 74는 수소전지차의 장점과 전기차의 장점을 성공적으로 결합해냈다. 수소 연료전지와 T자형 배터리를 함께 배치해 5분 이내라는 연료전지 충전 시간을 확보했고, 연료전지를 통한 전기 생산으로 배터리 충전 및 주행 동력원으로의 연계를 이뤘다.

N Vision 74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 600km 이상의 긴 주행거리를 확보해냈다. 주행거리만 긴 것도 아니다. 해당 차량은 주행 환경에 따른 동력원 사용 조건을 연구 개발, 차체의 성능과 최적의 균형을 이룬 냉각 성능을 구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N Vision 74는 최고 출력 500kW, 제로백 타임 4초 이내라는 성능 수치를 기록해냈다.

포니 쿠페 디자인 담아
그 시절 정신까지 계승해

N Vision 74의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N Vision 74는 지난 1974년, 현대차가 공개한 포니 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포니 쿠페는 현대차의 첫 독자 생산 모델인 포니를 쿠페형으로 설계했던 콘셉트카로, 현대차가 첫 양산 스포츠카로 선보이려 했던 차량이기도 하다.

당시 현대차는 프로토타입 차량까지 개발하며 포니 쿠페 양산에 박차를 가했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경제 위기에 결국 양산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현대차는 포니 쿠페의 디자인 요소 상당 부분을 N Vision 74에 적용, 그들이 포니 쿠페에 갖는 정신을 계승했다는 점을 해당 차량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
현대차가 해냈다

N Vision 74의 공개는 전 세계 네티즌들의 열렬한 환호를 끌어냈다. 특히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참 재미있는데, 그들은 “현대차가 우리를 또 놀라게 만들었다”, “어떤 자동차 브랜드도 하지 못한 것을 한국의 현대차가 해냈다”, “기술력 발전 속도가 어마어마하네”, “후발주자라는 말은 이제 현대차에 실례되는 말”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비슷하다. 그들은 주로 “현대차 진짜 장난 없네”, “국산차 역사에 또 한 획을 그었네”, “진짜 외제차 남 부럽지 않다”, “집념이 만든 괴물 같다”, “이대로만 해주면 참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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