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주차 시 어김없이 찾아오는
새똥, 나무 수액 등의 불청객
발견 즉시 안 닦으면 큰일난다
근래에 지어진 신축아파트의 경우 실내 주차장 시설이 잘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는 언제나 불가피하게 야외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땡볕에 차를 세우기가 꺼려지는데, 나무 그늘에 세우자고 하니 갑자기 비가 올까 봐 걱정이 된다.
이처럼 고려해야 할 점이 많은 야외 주차는 계절별로 차량을 급습하는 낙하물들이 존재하는데, 주기적으로 세차를 하기엔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심지어 차량 덮개를 씌우는 건 너무 유난을 떠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다면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글 김현일 에디터
산 성분 다량 함유 새똥
깨끗한 물로 닦아내야
산지 인근에 주차 시 가장 심하지만 주택가 인근에서도 발견되며, 심지어 주행 중에도 차를 향해 떨어지는 주요 낙하물은 새똥이다. 새는 오줌을 배설하는 기관이 따로 없어 사실상 똥과 오줌이 결합한 상태인데, 흰색을 띠는 자국이 오줌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배설물에는 요산과 위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산 성분이 도장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시간이 지날수록 침투하기 때문에 하루가 지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새똥의 성질을 중화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이 제격인데, 가능한 고압수를 이용해 없애는 것이 효과적이다.
접착력 강한 나무수액
빠르게 알코올 이용해야해
봄부터 가을까지는 나무가 왕성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가로수에서 나무 수액이나 송진이 떨어지는 낙진 피해를 보기 십상이다. 더불어 가을에는 수액이 묻은 나뭇잎이 같이 떨어져 차체 전반에 수액 자국이 남기 쉬운데, 접착력이 강해 시간이 흐를수록 제거가 어려워진다.
나무 수액은 도장면뿐만 아니라 유리를 침식시켜 시야를 흐릿하게 만들기 때문에 굳어지기 전에 전체 세척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자국이 하얗게 변하며 굳어졌다면, 손 소독제나 알코올을 이용해 자국을 불려 닦아내는 것이 효과적이고 물파스나 아세톤으로도 제거가 가능하다.
주차 딱지는 긁지 말고
임시 방편 사용해 보자
아주 잠깐 세웠을 뿐인데 앞 유리에 붙어버린 주차 위반 스티커도 제거가 상당히 까다롭다. 껌 칼이나 손톱 등 급한 대로 물리적인 제거 방법을 택하면 유리에 흠집만 남을 뿐 효과가 약하기 때문에 되도록 스티커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이고 마트까지 가는 것도 꽤 창피한 일이기 때문에, 기름 성분이 들어있는 살충제나 선크림을 활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수액 자국과 마찬가지로 알코올 성분을 함유한 물파스나 아세톤을 충분히 발라 닦아내도 수월한 제거가 가능하다.
대체 차 덮개를 씌우는게 왜 ‘유난떠는거’란 건지?
완전 무의미한 ‘눈치보기체면놀음’이군요.
이 기사쓴 분 ~
누가 비오는 날 우비라도 입으면 난리나겠군요
그 사람 흉보느라~!
주자금지구역에 주차하고 새똥뭍은차 무슨자랑이라고 올리냐 저게 1주일된차맞나 새차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