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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주행 중 바퀴 빠지는 역대급 결함 발생한 일본차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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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한 자의 최후?
전기차에서 약한 모습 보여
토요타 위기설까지

최근 도요타에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던 토요타가, 최근 전기차 부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탓이다. 토요타의 첫 전기차이자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bZ4X가 리콜과 전액환불 소식이 북미에서 전해져 자동차 시장의 강자가 약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북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bZ4X를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액환불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토요타는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중대한 결함을 일으켜 죄송하단 메시지까지 보냈는데 과연 어떤 내용의 결함이기에 토요타가 이토록 목메는 중인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주행 중 바퀴가
빠질 우려가 있는 bZ4X

토요타의 첫 전기차 bZ4X의 결함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행 중 차체에 연결된 볼트가 느슨해져 주행중 바퀴가 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토요타는 가장 먼저 한 조치가 바로 전량 리콜을 발동한 것이다.

이후, 이미 판매가 되어 주행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구매한 비용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 또한 bZ4X를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주행을 자제해 달라는 경고문까지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bZ4X 구매자들에게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하였고, 자사 내연기관 자동차를 구매하는 데 쓸 수 있는 5000달러 크레딧도 지급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한화로 650만 원의 값어치다.

현지 언론은 이번 토요타의 대처 능력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중이다. 비록 차량에 대한 평가는 아쉬울지라도, 사후 관리가 파격적이다 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난히 전기차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일본차 업계

사실 토요타의 bZ4X의 경우, 전기차 시장에선 별다른 메리트를 찾기 힘든 모델이었다. 하이브리드에선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모습과는 달리, 전기차 부문에 있어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급속 충전 또한 최대 100~150kW 수준에 머물렀으며, 실제로 충전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은 자주 받곤 했다. 아울러 미국 EPA 기준 AWD 모델 228마일, 2WD 모델 252마일로, 주행거리 또한 경쟁사들에 비해 저조했다. 참고로 km로 환산할시 367~403km 수준이다.

이에 반해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는 bZ4X에 비해 두각을 드러낸다. 350kW급 급속충전은 물론, 국내에서 주행거리로 수많은 질타를 받는 아이오닉5의 경우 미국 EPA 기준 303마일 우리 기준 488km를 주행하는 것을 바라보면,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서도 차이를 드러낸다. 이 밖에도 V2L, HDA2, 플랫폼 기술력 부분까지 들어간다면 그 격차는 더욱 심화한다.

이번 토요타의 전액 환불 사태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환부도 해주고, 리콜도 해주고. 현기차보다 낫다.”, “토요타 전기차는 솔직히 너무 구려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퉁치려는 현대차보단 훨씬 나은 처사다.”등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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