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8의
최대 강적 GN7
그랜저 옵션 수준은?
요즘 들어 새롭게 선보일 그랜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전 계약이 열린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4만 5천여 대를 기록하였고, 이마저도 현재 계약자가 너무 많이 몰려와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최근 GN7 그랜저에 적용될 예정인 옵션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는 요즘이다.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제네시스 G80에서나 볼법한 사양이 대거 탑재되어 형제 차량인 K8에게 위협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번 그랜저의 옵션 수준은 어떨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글 권영범 에디터
오랫동안
사용해온
JBL 오디오와 청산하다
현대차는 오디오 옵션을 적용할 경우, JBL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하곤 했다. 과거 2000년대 초반부터 사용해왔으니, 20년도 넘게 사용해온 것이며 현행 생산되는 자동차들 또한 오디오 옵션을 적용할 때 JBL 시스템이 적용되곤 한다.
그러나, 이번 그랜저의 경우 현대차의 기함 급 모델로 출시하는 만큼 BOSE 오디오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자동차 업계에선 JBL 사운드 시스템은 저무는 해로 표현하고 있다.
BOSE 오디오 시스템은,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프리미엄 브랜드를 상대로 영업하는 브랜드다. 특히 포르쉐, 아우디, 인피니티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중이며 이 소식을 접한 사전계약자들은 환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개의 스피커와 외장앰프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오디오 옵션의 가격은 정확히 공개된 게 없는 것으로 밝혔다.
K8과 다른
전자제어
서스펜션 적용
기아차의 K8은, 출시 당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어필하면서 승차감에 대한 부분을 많이 언급했다. 브랜드 플레그십 모델에서나 볼법한 옵션을 K8에 적용하다 보니, 그랜저를 구매하려던 고객들이 제법 이탈하기도 했었고, 실제로 K8에 적용된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평이 좋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번 풀체인지 그랜저는, 이보다 한층 더 진보한 서스펜션을 적용한다. 그것은 바로 프리뷰 ECS로 불리는 그것인데, 제네시스 G80에 먼저 적용한 옵션이다.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이 연동되어 작동하는 이 서스펜션은, 전방 센서를 통해 노면을 감지하고 노면에 따라 자동으로 감쇄력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당연히 기본 적용이 아닌, 추가 옵션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K8처럼 파워트레인 혹은 특정 트림 이상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AWD 모델까지 선보일 예정이니, 어쩌면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명성을 휘어잡는 팀킬 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향후 그랜저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해보며 글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