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우에 침수차 속출, 그 와중 틈새 영업하다 딱 걸린 국산차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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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폭우
피해차들 특별지원
그 속내는 무엇일까?

강원도 영월에서 침수된 다리를 건너다 떠내려간 SM6 / 사진 = Youtube ‘배려’님

최근 서울시를 기점으로 시작해, 중부지방권이 기록적인 폭우를 겪으며 각종 시설물이 파손되는가 하면, 자동차도 침수 피해를 보며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자동차 제조사들은 모두 발 벗고 나서 자동차 수리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중인데, 최근 르노코리아도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편성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자동차 수리비와 부품비를 할인하고, 르노코리아의 중형 세단 SM6를 할인하여, 소비자가 겪는 불편을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발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 알렸다. 과연 르노코리아는 어떤 내용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내놨는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공임비 20%
부품비 25% 할인을
약속한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침수 및 파손 피해를 본 고객을 위해 특별 지원 캠페인을 진행할 것을 알렸다. 이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수리비 지원과 무상 견인 등 피해 지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데, 수리비 지원 뿐만 아니라 자동차 판촉도 준비했다는 게 그들의 입장이다.

르노코리아가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는 곳은 전국 415개 직영 및 협력 AS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 자차로 수리할 경우 자기부담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엔 앞서 전술했던 공임비 20%, 부품비 25%를 할인하여 적용한다. 참고로 수리비가 차량 가액을 넘길 경우, 중복 할인이 가능해지도록 하였다.

판촉 지원 모델은
SM6로 뽑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침수 피해 지원 캠페인에서, 판촉 지원 모델을 SM6로 뽑았다. 르노코리아가 말하길 SM6로 선택된 이유는 침수 피해로 인해 대체할 신차 구매 수요를 노렸다고 한다. 아울러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부터 자유로운 모델이 SM6이며, 지금 당장 계약할 때 한 달 이내에 출고가 가능하다.

그러나, 할인 폭이 적다는 지적이 나오는 중이다. 호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할인 금액은 20만 원이며, 오래된 재고 차량을 두고 20만 원이란 적은 금액의 할인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게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현대차와 쌍용차가
먼저 시작하니더 모두 뛰어든다

현재 국산차에서 가장 늦게 대응한 건 한국GM이다. 한국GM은 집중 호우로 침수 및 파손이 발생한 쉐보레 차량들을 대상으로, 긴급 견인 서비스와 수리비 총액의 50% 할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자기 차량 손해 담보에 들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함을 알렸다. 아울러 캠페인 기간 또한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쉐보레 전 차종 50만 원 할인도 지원한다.

BMW와 벤츠도 이번 침수 피해 차량들을 대상으로, 특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BMW는 침수 부위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부분은 수리비 혹은 면책금을 지원하고, 수리 기간 동안 대차도 제공할 방침이다.

벤츠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무상점검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며, 보험수리 고객은 자기부담금 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수리 기간 동안 렌터카 10일 무상제공, 무상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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