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만 2대 타본 차주마저 “요즘 일본차는 별로야”라고 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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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기로 소문난 일본차
그 명성도 옛말?
요즘 모델들은 생각보다 문제 많아

국내 자동차 시장의 정세를 조사해보면, 간혹 이런 소리가 들려온다. “아~ 역시 국산차와는 좀 달라요”라는 이야길 종종 듣곤 한다. 실제로 혼다면 혼다, 토요타면 토요타 모두 재구매율이 높은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높은 만족감을 나타낸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일본차를 타왔던 오너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가 있다. “차가 옛날만 못한 거 같다.”라는 평이다. 실제로 각 일본차 브랜드 관계자들 또한 이러한 고객들의 피드백이 활발하게 들어오는 편이라고 하는데, 품질에 있어 자부하는 브랜드들이 어째서 충성고객들의 아쉬운 피드백을 듣게 되었는지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글쓴이도
혼다차만 2대 탔었다

여기서 잠시 알아둬야 하는 부분은, 필자 또한 혼다차를 2대나 탔었다. 시빅 8세대와 어코드 7세대를 운용했으며, 공통점은 모두 일본생산 모델이란 점이다. 글쓴이는 북미 생산이 이뤄진 혼다차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가장 대표적으로 내장재 품질 문제와 인포테인먼트 문제였다. 혼다라는 브랜드 특성상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니기에, 일정 수준의 품질 저하는 눈감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국내 소비자들에겐 심각한 문제로 다가온다. 서드파티 프로그램인 카플레이는 툭하면 멈추기 일쑤였으며, 순정으로 내장된 내비게이션 또한 해상도 품질이 좋지 못했다. 또한 시빅과 어코드 2.4L 모델을 기점으로, CVT 변속기 누유 이슈가 상당했다.

혼다 시빅 10세대 CVT 누유건이다. 생각보다 흔한 상황이다.
혼다 어코드 10세대 1.5 터보 엔진 누유건이다. 엔진 캠샤프트 옆면에 붙은 덮개인데, 이 부분에서 오일 누유가 발생하는 차가 상당히 많다.

아무리 보증이 가능한 자동차라 할지라도, 자동차 업계의 섭리를 이해하고 겪어봤다면 무상 수리를 받기란 상당히 어렵고 감정싸움이 오가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과거 명성에 비해 파워트레인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한들, 실질적으로 충성고객들에겐 썩 와닿지 않는 부분이었으며 재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줄어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 대비 견고한
맛이 줄어들었다

이 부분은 실제로 캠리를 타던 오너의 증언이다. 국내에 정식 수입된 6세대 2.5L 모델을 중고로 구매하였고, 실제로 만족도가 높아 새 차로 경험하고 싶었던 이 오너는 7세대 모델을 신차로 계약하였다. 그러나 출고 이후 변속기에 이상이 생겨 서비스센터에 입고하였고, 리콜 대상임을 확인하여 절차대로 리콜을 받았다.

이후 사소한 도어 엑추레이터 이상을 호소함과 동시에, 선루프 잡소리도 존재해 타는 기간 동안 상당한 스트레스를 호소했고, 결국 보증기간이 끝날 때 즘에 차를 처분했다. 실제로 캠리 동호회에서 캠리 7세대 모델에서 증상 사례가 종종 존재했다. 물론 소위 말하는 뽑기 운이 존재하겠지만, 캠리 7세대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실소유주들의 증언에 따르면, 제작하는 공장 차이가 분명히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세대를 거듭할수록 조립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다소 낮아진걸 볼 수 있었다. 쉽게 말해 견고한 맛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자동차는 개인의 성향 차이로 구매하게 된다.

일본 차가 맞는 이라면, 일본 차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고 독일 차면 독일 차, 국산 차면 국산 차를 타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 일본 차를 향한 신뢰도는 과거 명성에 비해 다소 떨어진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질문을 남겨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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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혼다에서 시빅을 판매 안하는데 왠 언론질?
    혼다 어코드나 도여타 캠리 아니었으면 그랜저 벌써5천 찍었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4천3백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4천6백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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