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진짜 현대차 꺾었다” 영업점 초비상사태 터지게 만든 쌍용차의 실제 판매량

“진짜 현대차 꺾었다” 영업점 초비상사태 터지게 만든 쌍용차의 실제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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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연이은 호재
계약 건수만 6만 대를 넘겼다고?
그동안 토레스는 몇 대 팔렸을까?

요즘의 쌍용차는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의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쌍용차의 효자 상품으로 등극한 토레스 때문이다. 출시가 아닌 공개만 했을 뿐인데, 국내 자동차 업계는 토레스를 향한 관심이 엄청났었다. 아울러 소비자들도 쌍용차에서 기대할만한 수준 이상의 디자인이 뽑혀,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것이다.

이러는 와중에, 쌍용차 측이 밝히길 토레스가 누적 계약 6만 대를 넘기면서, 쌍용차 역사상 역대급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과연 쌍용차가 말한 수치는 사실일지, 그리고 그동안 토레스의 판매량은 어떻게 되는지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토레스 실물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김사람’님 제보
토레스 실물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김사람’님 제보

지난 24일 기준 계약 대수 6만 600대
쌍용차의 부활은 긍정적
이 느낌 그대로 가져갈 수 있을까?

쌍용차가 밝히길, 지난 24일 기준으로 토레스의 총 계약 건수는 6만 600대라고 전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쌍용차 실적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다. 참고로 지난해 쌍용차 실적은 총 56,363대를 판매했으며, 이마저도 렉스턴 스포츠와 칸이 차지했다.

토레스는 사전 계약 3주 만에 30,000대를 넘겼다. 일주일에 10,000대의 계약이 이뤄진 것이며, 지난달 중순엔 40,000대를 돌파하였다. 실제로 타 차량을 계약하고 기다리다가, 토레스로 넘어온 고객층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 엔트리 트림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세종ll티에리아’님 제보

토레스가 장착 중인 파워트레인 신뢰도도 한몫을 하는 부분이다. 과거 베리 뉴 티볼리 때 부터 사용하던 1.5L 직분사 터보 엔진에, 아이신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여 내구성이 입증된 유닛을 사용한다. 아울러 쌍용차의 주종목인 정통 SUV라는 카테고리도 디자인에 잘 녹여낸 탓에, 여타 다른 차량들에 비해 신차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아울러 쌍용차와 함께 하위권을 맴돌던 외국계 회사들에도, 큰 타격이 전해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이유는 쌍용차가 토레스의 계약 건 일정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생산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았기 때문이며, 올해 연말까지 25,000대를 생산할 것임을 알렸다.

작년 한 해
QM6 3만 7천여 대 판매
토레스 계약 건수와 격차 커

실제로 토레스의 사전 계약 건수가 대단한 이유는, 함께 하위권을 맴도는 브랜드 자동차들의 실적과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급으로 비교되는 르노코리아의 QM6는 2021년 한해 총 37,747대를 판매했다. 또한 QM6를 포함해 XM3, SM6, 마스터, 캡처 등을 합산하여도 61,095대라는 실적을 보여준다.

쌍용차 자체적인 실적도 마찬가지다. 작년 한 해 판매량은 56,363대에 그쳤으며, 단일 차종으로 작년 한 해 실적을 뛰어넘은 건 업계 내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여러모로 쌍용차와 토레스는, 긍정적인 소식만 들려오는 요즘이다. 현재 출시 초기다 보니 아직 3,000대 미만으로 판매량이 집계되었지만, 8월 들어 길거리에 토레스가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향후 토레스를 통해 쌍용차의 성공적인 회생을 기대해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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