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제보 올라왔다
전기차 충전요금 4,500만 원 나와
기계 오류인 것으로 추정
전기차 충전은 내연기관과 달리 언제 어디서나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운전자의 편의성을 중시한다. 즉, 지금 당장 아래 충전소에서 충전되고 있는 요금과 양, 시간부터 요금까지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당신의 핸드폰에 찍힌 요금, ‘4,500만 원’.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는 FM코리아의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으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글 오대준 수습 에디터
현재 kW당 318.1원
아이오닉5 풀충전 2만 원 이상
현재 전기차 충전 요금은 예전만큼 저렴한 편은 아니다. 전기차 충전 요금 할인 특례 제도 종료로 보조금도 조금씩 빠지는 추세이고, 요금도 조금씩 인상되었다. 이에 따라 2022년 7월을 기준으로 1kWh당 충전 요금은 313.1원이다.
이를 아이오닉5를 기준으로 계산해보자. 아이오닉5의 배터리 용량이 최대 77.5kWh이므로, 이를 가득 충전하기 위해서는 약 24,492.7원이라는 비용이 필요하다. 물론 내연기관보다는 분명히 저렴한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일하다 보니 카드사에서 전화와
확인해보니 요금 4,500만 원 나와
제보자는 평상시와 같이 출근한 후 회사 주차장의 충전소에 차를 충전시킨 뒤 업무를 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카드회사로부터 갑작스러운 전화가 왔다. 요는 4,500만 원이 결제되어 카드 한도를 늘리길 권유한다는 내용이었다.
당황한 제보자는 결제 내역을 확인하자 충전 요금이 4,500만 원으로 찍혀있던 것이다.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업체에 전화한 결과, 기기 오류 때문으로 추정되는 오류이며, 이후 다행히도 잘 수습되어 4,500만 원을 낼 일은 없었다고 한다.
제보자 ‘요금 확인하는 습관 갖자’
네티즌 ‘배터리 간 거 아니냐’
기기 오류는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은 이는 소비자 측에서 알아채 문의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꼭 충전한 뒤에 금액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고 제보자는 밝혔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 ‘이 정도면 배터리를 교체한 수준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한 네티즌은 ‘저 정도 전력이면 발전소 폭발해도 할 말이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무서워서 전기차는 못사겠다
충전하는척 다른차 가져간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