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계열사 다치아
오프로드 전기차
매니페스토 공개
전기차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현시점. 전 세계 여러 업체 대다수는 저마다의 기술력을 담은 전기차를 끊임없이 선보이는 중이다. 이는 루마니아의 완성차 업체이자 르노 그룹의 자회사인 다치어도 마찬가지. 다치아는 최근 오프로드 전용 친환경 전기차, 매니페스토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그런데 해당 차량, 국내ㆍ외에서의 주목도가 상당하다.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주요 외신들까지 모두 놀랐다고 평가하는 다치아의 매니페스토 콘셉트카.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이번 시간에는 다치아의 오프로드 전용 친환경 전기차, 매니페스토가 가진 특징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글 조용혁 에디터
미래지향적 매력과
오프로드 매력을 함께
다치아가 공개한 매니페스토, 외관부터 살펴보겠다. 우선 창문과 앞 유리, 문 등이 보이지 않는 버기카 형태로 개발됐다. 외관에서는 곡선보다는 직선 위주로 구성된 차체의 선형이 전기차다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대형 타이어 등이 오프로드의 거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타이어가 유독 눈에 띈다. 매니페스토의 경우 일반 차량들과는 다르게 에어리스 타이어를 장착했다. 에어리스 타이어는 이름 그대로 공기가 없이 설계된 타이어다. 이 때문에 메니페스토는 오프로드 주행 시에도 타이어 펑크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게 됐다는 특징을 갖게 됐다.
친환경 전기차답게
친환경 소재 다량 쓰여
매니페스토의 차체는 20% 재활용 플라스틱을 함유한 다치아의 신소재, 스타클로 제작되었다. 내부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을 포함한 곳곳에는 코르크 등의 천연소재가 사용되었다. 다치아 측은 이러한 소재 채택을 통해 차체 무게 부분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량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매니페스토에는 집 안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2,250Wh 용량의 탈착식 배터리, 횃불이나 랜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리형 LED 헤드 램프, 다양한 모듈과 액세서리를 고정할 수 있는 대시보드 유클립,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인터페이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차량 세부 정보는
오는 10월 공개된다
다치아의 매니페스토, 해당 차량이 전기차인만큼 탑재한 배터리의 용량과 1회 충전 시의 주행거리, 동력 성능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현재로서는 공개된 정보가 전무한 상황.
이에 다치아 측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파리 오토쇼에서 배터리 용량,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동력 성능 등에 대한 차량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김새부터 사용한 소재까지, 모든 부분에서 신개념 전기차라 평가받는 매니페스토. 헤딩 차량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돌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