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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가 아무리 별로여도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대박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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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세단형 전기차
사전 예약만 4만 7,000대
모델3보다 우수한 상품성

보배드림 / 아이오닉 6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들은 SUV 형태로 신차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들 사이에선 마땅한 대안이 모델3밖에 없었다. 하지만 현대차에서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를 선보였고, 그 인기는 대단했다.

출시 당시와 현재까지 많은 아빠들이 고민하고 있는 아이오닉 6는 세단형 전기차 중에서 대체할 수 없는 가성비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왜 아이오닉 6가 가성비 모델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유재희 에디터


올라도 너무 오른
테슬라 모델3

아이오닉 6가 출시하기 이전에는 테슬라 모델 3가 독보적인 세단형 전기차 자리를 독점하고 있었다. 세단형이라고 하면 제네시스 G80e 모델이 있지만, 가격이 8,281만 원으로 모델 3보다 부담스러운 가격대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테슬라 모델 3의 가격은 미쳐버릴 대로 올라버렸다.

기존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정도로 공격적이 가격 정책을 펼쳤지만, 테슬라는 수차례 가격 인상을 감행했고, 그 결과 테슬라 모델 3의 시작 가격은 7,034만 원부터 풀옵션은 제네시스 G80e보다 비싼 9,417만 원에 형상되었다. 이런 경쟁 모델 모델3의 가격을 보고 아이오닉 6의 가격을 보면 양반이라고 느껴지는 것이다.

보배드림 / 아이오닉 6 계기판

현대차의 고민이
담긴 아이오닉 6

현대차는 아이오닉 6를 출시하기까지 어려 가지 고민을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가격적인 부분을 설명하자면, 원래 7월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한차례 가격 수정에 들어가 이전보다 소폭 오르긴 했지만, 보조금을 100% 받아 익스클루시브 후륜 기준 5,605만 원에서 4,700만 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가격대로 그 인기를 사전 계약 수로 증명되었다.

또한 아이오닉 6가 가격만 합리적이라고 해서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전기차를 구매하기 전 반드시 고려하는 것이 바로 주행거리다. 아무리 싸고 좋은 전기차라 해도 주행거리가 짧다면, 쓸모가 없는 전기차라는 취급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오닉 6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18인치 휠 롱레인지 후륜 모델 기준으로 524km를 달릴 수 있다. 또한 800V 초급속 충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잘 나오긴 했지만
아쉬운 점들

아이오닉 6는 나름 괜찮게 나온 차량이긴 하지만, 소비자 마음에 100% 완벽하게 마음에 들지 못하는 모습이다. 아이오닉 6의 전반적인 실루엣은 일반 세단보다 뭔가 응축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디자인적으로도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실루엣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열의 헤드룸이 비좁다는 이야기가 많다.

또한 공식 출시 이전부터 극과 극으로 갈리는 호불호로 디자인이 논란되었다.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보는 그룹은 “국산차에서 이렇게 멋진 디자인은 처음 본다”라는 반응이 있었지만, 반대로 “포르쉐 짝퉁”, “뭔가 일그러진 투스카니와 구아방의 콜라보”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전기 세단을 고르자면 아이오닉 6가 그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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