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빠들밖에 모르는 바보 브랜드 볼보, 이번에 제대로 한 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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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고공행진 하는 볼보
최근 원달러 크게 올랐다
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자동차를 사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혹자는 성능, 디자인, 가격 등을 꼽겠지만 이 브랜드의 소비자들은 신뢰와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성향이 강한데, 바로 스웨덴의 볼보이다.

특히나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덕분인지, 최근 기자회견에서 볼보 코리아의 대표의 발언에는 한국 시장에 대한 애착이 느껴졌다. 이에 대해서 빠르게 살펴보도록 하자.

오대준 수습 에디터

볼보 XC60
볼보 내부 인테리어

사실상 독 3사 바로 아래
패밀리카로 아빠들 사랑 독차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는 독특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메이저 취급을 받는 독일, 미국, 일본 브랜드도 아닌,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크게 없었던 스웨덴의 브랜드임에도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에서 폭스바겐과 30대 차이로 5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볼보는 패밀리카를 원하는 중장년 남성 소비자들, 즉 ‘아빠’들의 선택을 받은 차이다. 안전에 대한 높은 신뢰도는 볼보가 오랫동안 고수해온 정체성으로, 가족들이 안전하길 바라는 아버지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차가 없을 것이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

달러 상승에도 가격 안 올려
이미 미국보다 저렴한 가격

볼보코리아가 최근 진행한 S60, V60CC 신형모델 출시 행사에서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최근 원달러가 크게 올랐음에도 자동차 판매 가격의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환율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가격 변동을 최소화해 브랜드의 신뢰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붙였다.

심지어 많은 브랜드가 자국에 비해 한국에 차를 비싸게 파는, 일명 ‘코리아 프리미엄’을 붙이는 반면, 볼보는 오히려 한국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이번 신형 V60 크로스컨트리의 경우 플러스 트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6,944만 원으로 책정됐지만, 한국에서는 5,530만 원 판매될 예정이다.

볼보 S60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이제 독3사 위협하는 볼보
네티즌 ‘중국차라 싼 거 아니야?’

폭스바겐을 턱밑까지 추격한 볼보는 이제 국내에서 가장 보편적인 수입차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시장에서의 승리가 단순히 럭셔리함이나 고성능이 아니라 안전이라는 점은, 훌륭한 기본기가 성공의 비결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네티즌 역시 이러한 볼보의 행보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한국 아빠들 웃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당연히 중국 브랜드니까 달러에 영향 안 받는 거지’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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