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에 공개한 사이버트럭
수륙양용도 가능하다고 주장
도대체 언제 출시하나?
테슬라는 2021년 목표로 사이버트럭을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계획은 이뤄지지 못하고 2022년인 지금도 생산은 물론 판매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은 2023년 중반 고객들에게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의 최신 기술에 대해 언급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대체 얼마에 사이버트럭을 팔려고 하는 거냐”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어떤 기능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에
올라온 사이버트럭 근황
지난 30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이버트럭은 일시적으로 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기능으로 사이버트럭은 너무 거칠지 않은 강이나 호수를 충분히 건널 수 있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가 올린 글은 순식간에 15만 건 이상 ‘좋아요’를 받았고, 미국 소비자들은 물론 해외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의 신규 기능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방수 기능의 추가로 지금 3년이 미뤄진 사이버트럭의 생산이 또다시 지연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생산 일정은 물론
가격도 감당이 안 된다
일단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본래 생산 일정은 2021년이었지만, 지키지 못한 상황으로 2023년으로 본격 생산을 미루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방수 기능으로 생산 일정이 미뤄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직 기존 생산 일정이 변경된다는 이야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가격이 과연 기존 가격보다 얼마나 올랐을지 궁금한 소비자들이 많았다.
과거 사이버트럭의 사전 예약 당시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이 3만 9,990달러, 사륜 모델은 4만 9,990달러였고, 트리플 모터 모델은 6만 9,990달러였다. 하지만 이때 당시에는 테슬라 모델 3의 가격이 6,000만 원이 넘지 않던 시절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출시된다면, 기본 모델이 7,000만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은
전기 픽업트럭 전쟁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는 포드의 F 시리즈인 픽업트럭이 가장 잘 팔린다. 그만큼 미국 소비자들은 픽업트럭의 수요가 큰 시장이다. 기존에 테슬라가 만들어오던 세단형과 SUV형은 사실상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보단 큰 매력을 가진 차량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포드, 쉐보레, 리비안 등 다양한 제조사에서 전기 픽업트럭을 만들고 있고, 전기차 시장에서도 픽업트럭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 전쟁 속에서 테슬라는 과연 과거처럼 전기차 시장에 큰 인상을 남길 것인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