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셋 이상 둔 한국 아빠들의 최대 고민, 팰리세이드 VS 카니발 비교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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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 끝판왕
팰리세이드 VS 카니발
어떤 차를 사야 할까?

자녀가 셋 이상 있는 한국 아빠라면 자연스레 패밀리카로 어떤 차를 구매할지 고민을 이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보통 가장 흔하게 선택하는 차는 카니발인데, 요즘은 SUV의 인기가 워낙 많은 세상이라 카니발 대신 팰리세이드를 선택하는 아빠들도 존재한다.

어떤 차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지에 대해서는 사실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답변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해야 할 부분이다. 그래서 오늘은 두 자동차의 스펙만 놓고 비교해 보았을 때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 보았다.

박준영 편집장

디젤, 가솔린 엔진 라인업
약간의 차이 존재했다

파워트레인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구성이다. 먼저 디젤 엔진을 살펴보면, 두 차량 모두 2.2 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했지만, 카니발엔 신형 개선형 엔진이 장착되었기 때문에 배기량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두 차량이 동일하다. 연비는 개선형 엔진을 탑재한 카니발이 조금 더 좋지만, 실제 피부로 와닿을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가솔린 엔진은 차이가 좀 난다. 팰리세이드는 V6 3.8 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을 발휘하며, 공인연비는 9.0~9.3km/L다. 팰리세이드는 전형적인 롱 기어비를 가진 미국 미드사이즈 SUV 세팅이다. 카니발은 V6 3.5 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m을 발휘하며, 공인연비는 9.1km/L다.

크기 제원은 카니발의 승
실내 공간 활용성은 미니밴

크기 제원을 비교해 보면 미니밴인 카니발의 승리다. 팰리세이드는 길이 4.995mm, 너비 1,975mm, 높이 1,750mm, 휠베이스 2,900mm이며, 공차중량은 1,970kg~1,995kg이다. 카니발은 길이 5,155mm, 너비 1,995mm, 높이 1,775mm, 휠베이스 3,090mm, 공차중량은 2,075kg이다.

카니발이 길이는 160mm, 휠베이스는 190mm 더 길다. 따라서 실내 공간 활용성은 SUV보다 미니밴인 카니발이 더 쾌적할 수밖에 없으며, 그래서 카니발이 많이 팔리는 것이다. 물론 슬라이딩 도어라는 강력한 장점 역시 크게 한몫한다.

각자 다른 장단점
선택은 소비자들의 몫

슬라이딩 도어 덕분에 편리해진 승하차 편의성, 7인승, 9인승, 11인승 등 다양한 선택지, 9인승 이상 모델의 버스전용차로 주행 가능 혜택 등 카니발의 강력한 장점은 너무나도 많다. 그럼에도 많은 아빠들이 팰리세이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대형 SUV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유의 주행 질감이나 레저 성향,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결과일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하던 정답은 없으며, 이는 온전한 소비자들의 몫이다. 사실 요즘은 빨리 출고되는 차가 최고 아닌가? 카니발은 가솔린 5개월, 디젤 16개월 정도를 기다려야 하고, 팰리세이드는 기본 6개월, 선루프를 추가하면 좀 더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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