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비하인드뉴스 진정한 ‘손맛’으로 차 만든다는 현대차, 품질 근황은 어떨까?

진정한 ‘손맛’으로 차 만든다는 현대차, 품질 근황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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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
국산차 중에서는 상위권
수입차와 비교하면 낮다


소비자가 좋은 자동차라는 것을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는 바로 품질이다. 아무리 좋은 차라고 해도 운행에 방해가 되는 장애가 발생한다거나 내구성이 좋지 않으면, 좋은차라고 볼 수 없다. 이에 대한 순위가 최근 소비자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트에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주된 조사 내용은 이렇다. 새 차 구입 후 약 1년과 3년이 지난 소비자들에게 ‘초기품질’과 ‘내구품질’에 관한 내용들을 조사했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해당 조사 결과가 과연 어떻게 나왔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유재희 에디터


초기 품질에서
뒤처지는 국산 제조사들

우선 초기 품질에 대해 살펴보면, 해당 초기 품질을 판별하는 기준은 신차 구매 1년 이내 품질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한 건수를 판별했고 이를 100대당 문제점 수를 PPH로 산출했다. 이 기준을 토대로 해외 제조사와 국내 제조사 전체를 통틀어서 1위와 2위는 렉서스와 토요타가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국내 제조사의 성적은 현대차가 국산차 중 가장 우수한 초기 품길 수치를 나타냈지만, 이는 해외 제조사의 3위와 동등한 수치였다. 앞서 말한 대로 렉서스와 토요타의 문제점 수는 각각 84PPH, 88PPH로 100대 당 문제 건수가 1건도 발생하지 않은 수치다. 하지만 현대차의 문제점 수는 115PPH였고, 현대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137PPH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 제조사의 평균 PPH보다 약간 우수한 수준이다.


3년이 지난 차량의
내구품질 수준

차량을 오랫동안 운행할수록 어딘가 고장이 나고 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들이 생겨난다. 내구품질을 비교하는 PPH는 초기품질 PPH보다 높지만, 전반적으로 해외 제조사의 순위는 비슷하다. 렉서스가 107PPH, 토요타가 128PPH를 기록했고, 그 다음이 볼보로 206PPH의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국내 제조사의 내구품질은 해외 제조사 3위보다 낮은 내구품질을 보였다. 우선 제네시스가 국내 제조사 중 가장 높은 내구품질 문제점 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221PPH로 렉서스의 내구품질 수치보다 2배 더 낮은 수치다.


세계에서 인정받지만
수입차와 비교하기엔 부족

앞서 소개한 초기품질과 내구품질에 대한 해외 제조사와 국내 제조사의 문제점 수를 살펴보았다. 해당 결과로 렉서스와 토요타가 우수한 자동차 품질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해외 제조사보다도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국내 제조사들은 이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모습이고, 큰 차이는 아니지만, 렉서스와 토요타 그리고 볼보에 비해선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부족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좀 긍정적으로 보자면, 여전히 현대차그룹의 차량들은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여지가 있고, 여전히 과거보단 현재가 더 발전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언젠간 내구품질과 초기품질 모두 해외 제조사들을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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