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 총파업 결정
퇴직자 복지 혜택 축소에 반발
네티즌 ‘퇴직 앞뒀다고 난리’
한국 자동차 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이자, 자동차 생산업에 대한 대중적인 시선이 부정적으로 변한 계기는 금속노조 소속의 자동차 생산직 노조일 것이다. 이는 국내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모두 겪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이다.
최근 다른 완성차 업체가 모두 임금 단체협상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기아자동차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다. 그 원인은 흔히 ‘평생 사원증’으로 불리는 퇴직자 할인 혜택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글 오대준 수습 에디터
13일부터 파업 들어간다
노조 ‘혜택 축소하지 마라’
지난 10월 11일, 기아자동차 노조는 10월 13일에 2시간, 그리고 10월 14일에는 4시간의 파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모든 특근에 대한 거부 역시 결정되었으며, 이는 노조 대의원 70여 명의 참석자가 모두 동의한 부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노조는 25일 논의를 거쳐 파업을 지속할지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흔히 ‘평생 사원증’이라고 부르는 기아의 퇴직자 혜택은 기아자동차에서 25년 장기 근속한 퇴직자가 신차를 구매할 때 30%의 할인 혜택을 2년 주기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사측이 이 혜택을 2년에서 3년 주기, 그리고 만 75세로 연령 상한선, 할인율도 25%로 절감하자고 제안하자 노조가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제 노조에 지친 현기차
정말 미국으로 가고 싶은 걸까?
자동차 노조는 한국 노조계에서도 강성 노조로 통한다. 물론 이를 지나치게 강경하게 진압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그런 진압도 불가능할뿐더러, 대중들 역시 더 이상 노조의 편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들이 주장하는 요구가 지나치게 이기적이라는 것이 원인이었다.
안 그래도 최근 IRA 법안 통과로 전기차를 미국에서 생산해야 하는 현기차의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생산라인에 노조라는 변수가 계속해서 발목을 잡는다면, 현기차 입장에서는 굳이 국내 생산라인을 확대는 고사하고 현상 유지를 할 이유를 찾기도 어려울 터, 미국 생산 라인을 계속해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힘들 때 더 힘들게 하는 노조
네티즌 ‘평생 꿀 빨려는 거냐’
현재 한국 자동차 시장은 큰 위기에 처해있고, 기업들은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조 없이는 회사가 있을 순 있지만, 회사 없이 노조는 있을 수 없다. 다른 노조들이 굳이 임금 합의를 빠르게 끝낸 이유가 무엇일지 기아 노조 역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네티즌 역시 이러한 상황에 분노했다. 한 네티즌은 ‘자기들 퇴직 앞뒀다고 다 빼먹으려고 하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다른 네티즌은 ‘공장 다 해외로 이전해도 할 말 없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전형적인 귀족노조 그래 대를 이어서 꿀을 빨아라.회사는 망하던 말던 알게 뭐냐.이기적인 집단들!
쓰레기 쐐끼들…
뭔심보인가 양아치 쓰레기
도그베이비들아 도그같은글 그만좀해라도그보다못한?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