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고장나도 랜드로버 사는 이유, 10회 전복사고 났는데 모두가 멀쩡히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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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더 전복 사고
탑승자 전원 경상
네티즌 ‘이 맛에 디펜더 타’

사진 출처 = ‘유튜브 New Defender Mods’
사고 직후 유튜브 / 사진 출처 = ‘New Defender Mods’

안전과 높은 신뢰도를 자사 자동차의 강점으로 꼽는 브랜드를 보면서 에디터는 ‘실력파 가수’ 논란이 떠올랐다. ‘요리파 주방장’, ‘치료파 의사’라는 말을 우리가 쓰지 않는 것은 그것이 해당 직업이나 제품에 기본적으로 요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자동차를 살 때 안전성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실제로 일부 브랜드의 차는 극한의 안전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최근 미국의 한 자동차 유튜브 채널에는 영국의 정통 SUV 브랜드인 랜드로버 디펜더의 사고 영상이 게시되었다. 해당 사고는 보통 자동차였다면 차가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부서지고 탑승자 역시 최소 중상, 최악은 사망까지 이어질 정도로 심각해 보였는데,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오대준 수습 에디터

6바퀴를 구른 디펜더 / 사진 출처 = ‘New Defender Mods’
사고 직후 날아가는 디펜더 / 사진 출처 = ‘New Defender Mods’
사고 직후 차량 상태 / 사진 출처 = ‘Car Advice’

6바퀴나 구르고 날아갔다
탑승자는 모두 무사했다

먼저 해당 디펜더는 다른 차들에 비해 분명히 과속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트럭 너머에서 차선을 변경해오는 경차를 보지 못하고 차체가 전복되었고, 그대로 공중으로 뜨면서 6바퀴를 굴러 고속도로 반대 차선까지 날아갔다. 이후 도로에 내리꽂은 차는 완전히 내려앉아 작동을 멈췄다.

놀랍게도 해당 사고에서 디펜더에 탑승한 사람들은 운전자를 포함해 전원이 경미한 부상으로 그쳤다고 한다. 심지어 사고 직후에 차에서 걸어 나오기까지 했다고 하면서 많은 네티즌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디펜더 충돌 실험 / 사진 출처 = ‘유튜브 Euro NCAP’
랜드로버 험지 돌파 / 사진 출처 = ‘유튜브 BENGREGERS’
전복되는 디펜더 / 사진 출처 = ‘유튜브 Indian Auto Zone’

차체 강도와 높이가 핵심
네티즌 ‘강도 실험한 거 아니냐’

해당 2세대 디펜더는 고전 모델인 1세대가 신뢰성에 대한 많은 지적을 받았던 것에 대한 절치부심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일반 프레임 구조에 비해 뒤틀림에 대한 강성이 2배로 높으며, 극한의 온, 오프로드 주행 테스트 역시 모두 통과하면서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한 것에 따른 안전성과 신뢰도에 대한 의심을 떨칠 수 있었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오프로드 좋아하면 볼보 말고 디펜더 사면 되겠다’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으며, ‘랜드로버는 저 영상 광고로 쓰면 끝난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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