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GT 사면 후회합니다” 현대차가 BMW M 잡겠다며 개발중인 역대급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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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트 모드까지 추가
아이오닉 5 N 테스트카 포착
막바지 담금질 시작됐다

(사진 = 보배드림)
(사진 = Motor1)

내년 상반기 데뷔 예정인 아이오닉 5 N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사실상 E-GMP 플랫폼을 사용한 전기차 중 가장 고성능을 자랑할 예정인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외신에서도 이 차를 매우 주목하고 있는 상황. 최근 EV6 GT가 공개됐지만, 많은 사람들은 아이오닉 5 N을 더 기대하는 분위기다.

현대차가 그만큼 작정하고 만들고 있다는 뜻이다. 현대차 경영진이 직접 개발 과정에서 E-GMP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여 상당한 출력을 뽑아냈다고 했으니 이번엔 기대해 보자. 오늘은 아이오닉 5 N에 대해 그간 알려진 정보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박준영 편집장

(사진 = Motor1)
(사진 = Motor1)
(사진 = Motor1)

한눈에 봐도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 N 테스트카 포착

최근 독일의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아이오닉 5 N의 모습을 살펴보면, 기존 모델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보닛의 위장 필름 사이로 돌출된 4개의 포인트가 있는데, 단순한 위장인지 추가된 디자인 요소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프론트 범퍼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브레이크는 출력에 맞게 확실한 보강을 진행한 모습이다.

후면부 디자인에도 살짝 변화가 있는데, 범퍼 양쪽 끝에 덕트로 추정되는 포인트가 추가됐다. 디퓨저 역시 조금 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휠은 아반떼 N과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아이오닉 5 N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외관만 봐도 이 차가 고성능 모델임을 짐작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사진 = Motor1)
(사진 = Motor1)
(사진 = Motor1)

드리프트 모드까지 탑재
역대 최고 성능 자랑하는 국산차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성능인데, 듀얼 모터를 채용하여 최소 580마력, 최대 620마력까지 출력을 뽑아낼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고, 후륜에만 구동력을 배분하는 드리프트 모드도 탑재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내연기관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임의로 변속 충격까지 구현할 예정이라고 하니 자동차 마니아들은 이 차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차는 기존 내연기관 N을 사랑하던 오너들을 만족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고성능 수요층까지 노려야 하는 중요한 숙제를 맡은 자동차다. 아무리 빠르더라도 ‘전기차’라서 싫어하던 마니아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자동차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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